미완성의 전설은 언제나 아름답게 느껴진다. 그것으로 인하여 실패작이라는 혐의를 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신비함을 더해주기도 한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는 5%의 미완성으로 그 신비로움을 더해가듯이 석불사 석굴의 세 동강 난 천장덮개돌은 석굴의 난공사를 더욱 실감케 해주는 아름다운 상처인 것이다. - P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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