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번째 재테크 교과서 - 스스로 완성하는 자산관리 올인원
프롬어스아카데미 지음 / 이든하우스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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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해 매달 꼬박꼬박 들어오는 월급만을 성실하게 모아 통장에 쌓아두는 것만으로는 내 집 마련도 편안한 노후도 기대하기 힘든 것이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냉혹한 현실이다. 치솟는 물가와 인플레이션의 파도 속에서 어렵게 모은 돈의 실질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지켜보며 어떻게 해야 내 자산을 지키고 불려갈 수 있을지 고민을 한다. 금융 현장에서 수천 명의 수강생을 지도하며 실전 감각을 길러온 금융 전문가들과 공인 재무설계사들이 뜻을 모아 집필했다는 점에서 첫 장부터 신뢰감이 느껴졌다. 단순히 뜬구름 잡는 일확천금의 비법을 늘어놓는 대신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개인에게 반드시 필요한 생존의 시스템을 차근차근 짚어주는 구성이 든든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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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전반부에서 다루는 자본주의의 기본 원리와 신용창조의 메커니즘을 파헤치는 대목은 금융에 대한 시야를 넓혀준다. 은행이 어떻게 없는 돈을 만들어내며 인플레이션이 왜 예금만을 쥐고 있는 사람들의 자산을 잠식하는지 설명해 주어 큰 깨달음을 얻었다. 경제 신문을 읽는 기초 체력부터 핵심 경제지표와 기업 재무제표의 핵심을 추려내는 안목 그리고 펀드와 상장지수펀드를 비롯해 발행어음과 채권과 안전자산인 금에 이르기까지 필수 투자 상품들을 총망라해 준 점이 무척 유익했다. 자본주의라는 거대한 게임의 룰을 제대로 이해하고 다양한 자산에 골고루 자금을 배분하는 기초 체력을 다질 수 있어 공부하는 내내 금융지식이 쌓이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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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길을 사로잡고 즉각적인 도움을 얻은 부분은 바로 5부에 실린 네이버증권 100% 활용법이었다. 평소 주식 투자를 하면서도 시세 확인이나 뉴스 검색 수준으로만 단순하게 이용해 오던 네이버증권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확실하게 알았다. 특히 최근 인터페이스와 기능이 대대적으로 개편된 네이버증권의 변화가 있었다. 재무 데이터와 투자 지표 그리고 차트 보조지표를 실전에 알맞게 세팅하고 하락장 저점을 공략하는 구체적인 테크닉까지 친절하게 안내해 준 덕분에 매매 화면을 바라보는 눈이 완전히 달라졌다. 여기에 더해 6부와 7부에서 다룬 국민연금과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으로 이어지는 3층 연금 체계와 보장자산 구축법 그리고 금융상품별 절세 전략은 사회초년생이나 초보 투자자는 물론이고 안정적인 은퇴를 차분하게 준비하는 중장년층에게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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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번째 재테크 교과서는 복잡하고 자본주의 안에서 불안해하던 사람들에게 안 심 시켜줄 정보들이 가득하다. 위험한 테마주나 남들의 근거 없는 소문에 휩쓸리지 않고 내 손으로 직접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평생을 지탱할 자산관리 시스템을 세워갈 결심을 했다. 이제는 단기적인 시장의 출렁임에 조급해하지 않고 책에서 배운 원칙들을 일상에 차분하게 적용하며 나와 가족의 미래를 지키는 현명한 투자자로 거듭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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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첫번째재테크교과서 #프롬어스아카데미 #이든하우스 #재테크책추천 #자산관리 @knitting79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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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너머에는 사람이 있다
김프로(김동준) 지음 / 모티브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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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만 개의 영상이 쏟아져 나오고 자극적인 제목과 AI영상이 넘쳐나는 세상 속에서 유튜브 화면을 멍하니 넘기다 보면 쉽게 피로감이 몰려오곤 한다. 나 역시 평소 유튜브를 시청하며 알고리즘이 이끄는 수많은 숏폼 영상들을 접해왔지만 김프로 채널의 영상들은 다른 채널들에 비해 완성도와 퀄리티가 남다르게 잘 유지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아왔다. 매일같이 쏟아지는 콘텐츠 속에서 높은 퀄리티를 꾸준하게 이어갈 수 있는지 늘 궁금하던 차에 1억 3천만 구독자를 사로잡은 김프로 김동준 저자의 화면 너머에는 사람이 있다라는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크리에이터의 생생한 제작 철학과 현장의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첫 장부터 강한 흥미와 몰입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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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넘기며 마주한 김프로 채널의 제작 비결은 단순히 비싼 촬영 장비나 화려한 편집 기술에 있지 않았다. 저자가 밝히는 진짜 비결은 화면이라는 차가운 유리창 너머에 실제로 살아 숨 쉬고 있는 사람의 마음을 가장 먼저 읽어내는 진심 어린 태도였다. 첫 1초 안에 시청자의 시선을 멈추게 만드는 치밀한 장면 설계부터 1밀리미터의 작은 오차까지 집요하게 파고드는 디테일은 대단했다. 특히 복잡한 대사나 자막에 기대지 않고 표정과 몸짓을 통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비언어적 연출 방식은 왜 그의 영상이 국경을 넘어 폭넓은 공감을 얻는지 설명해 주었다. 썸네일과 제목을 단순한 조회수 낚시가 아니라 시청자와의 소중한 약속으로 대하며 신뢰를 쌓아가는 모습에서 왜 김프로의 영상이 언제나 훌륭한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었는지 그 내공을 온전히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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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번 독서에서 가장 유익했던 대목은 바로 인공지능이 판치는 오늘날의 콘텐츠 시장에서 창작자가 지켜야 할 본질을 짚어준 5부의 내용이었다. 명령어 몇 줄로 그럴듯한 영상을 손쉽게 찍어내는 기술이 보편화될수록 역설적으로 인간 기획자가 내리는 선택과 판단의 무게는 훨씬 더 중요해진다. 저자는 자동화된 기술의 겉모습만 흉내 낸 콘텐츠는 결코 시청자의 마음에 오래 남을 수 없으며 마지막 순간까지 시청자의 마음을 얻는 것은 결국 인간의 섬세한 감각이라고 주장한다. 알고리즘은 단지 반응의 수치를 계산할 뿐이지만 사람은 화면을 통해 따뜻한 감정을 느낀다는 지적은 영상 컨텐츠의 본질을 깨우쳐준다. 넘쳐나는 양산형 콘텐츠 사이에서 어떻게 해야 휘둘리지 않고 양질의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그 핵심 원칙을 누구나 알기 쉽게 정리해 주는 부분이 이 책의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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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너머에는 사람이 있다는 조회수라는 숫자에 얽매여 헤매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 매일 눈앞의 성과나 트렌드에 급급하여 조급해하기보다 내가 만든 결과물이 닿을 한 사람의 얼굴을 먼저 떠올리는 시선이야말로 대체 불가능한 퀄리티를 완성하는 유일한 방법임을 배웠다. 유튜브를 운영하며 퀄리티의 정체기에 빠진 초보 크리에이터는 물론이고 인공지능 시대에 진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소통의 방법을 배우고 싶은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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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온서평단(단단한맘&레이첼)을 통해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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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b_mom

@lovely_rachel_v

@motivebooks.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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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너머에는사람이있다

#모티브출판사 #르온서평단 #김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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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투자의 모든 것 - 단돈 100만 원으로 월 30만 원 버는
배지원.노우진 지음 / 다산북스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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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의 거센 변동성과 예측 불가능한 파도 속에서 안정적으로 자산을 불려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일은 모든 개인 투자자들의 간절한 방법이다. 나 역시 5년 동안 공모주 투자를 꾸준히 이어오면서 수많은 공모주 청약과 상장을 직접 경험해 왔다. 실제로 지나온 매매 기록을 되짚어보면 손해를 본 매매는 5퍼센트도 채 되지 않았고 그 적은 손실마저도 그동안 벌어들인 전체 수익금에 비하면 지극히 미미한 수준에 불과했다. 이미 시장의 수많은 투자자들이 공모주를 필수적인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듯이 우리 부부 역시 공모주 청약을 통해 매달 차곡차곡 모아온 소중한 수익금을 다른 우량 자산에 꾸준히 재투자하며 복리의 힘을 키워가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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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의 최전선에서 기업공개 현장을 치열하게 취재해 온 배지원 노우진 기자의 공모주 투자의 모든 것이라는 책은 공모주 투자에 대한 총정리를 해주었다. 시장의 풍부한 취재 경험을 갖춘 전문기자들이 공모주의 기본 원리부터 옥석을 가려내는 안목까지 알기 쉽게 정리해 주었다는 점에서 첫 장부터 신뢰와 기대감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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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4장은 이제 막 공모주 투자의 문을 두드리려는 초보 투자자들에게 훌륭한 가이드가 되어준다. 증권사 계좌를 개설하고 모바일 앱으로 청약을 신청하는 기초적인 절차부터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과 의무보유확약 비율을 통해 상장일의 흥행 가능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 분석법까지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 특히 공모가가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했는지 확인하고 기업의 몸값에 낀 거품을 판별하는 기준이나 상장 당일 언제 욕심을 내려놓고 매도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실전 원칙들은 초보자들이 흔히 겪는 심리적 불안을 덜어주기에 충분했다. 뜬구름 잡는 소문이나 남들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공시 자료와 숫자를 확인하며 안전마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로드맵을 제시해 준 점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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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동안 공모주 시장에 발을 담가온 우리 부부의 입장에서는 향후 유망 기업들을 집대성한 3장의 내용이 무척 유익했다. 인공지능과 첨단 테크놀로지를 비롯해 플랫폼과 소비재 그리고 바이오 분야에 이르기까지 2026년과 2027년 자본시장에 새롭게 등장할 핵심 유망 기업 30개의 비즈니스 모델을 객관적으로 분석했다. 단순히 장밋빛 미래만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각 기업이 지닌 고유한 경쟁력과 함께 잠재적인 재무적 리스크까지 균형 있게 짚어준 덕분에 우리 부부가 앞으로 어떤 기업의 공모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 자금을 배분해야 할지 구체적인 투자 기준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었다. 기업이 상장이라는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그 본질과 산업의 흐름을 미리 공부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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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투자의 모든 것은 소액으로 시작해 원금을 지키며 꾸준한 현금흐름을 일구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공모주가 단순히 운에 기대는 요행이 아니라 철저한 데이터 확인과 원칙 준수를 통해 승률을 극대화하는 지혜로운 투자 방식임을 확인했다. 우리 부부에게는 그동안 얻은 결실을 더 큰 결실로 불려갈 든든한 확신을 얻었다. 극심한 주식 시장의 출렁임에 지쳐 마음 편한 투자를 갈망하는 사회초년생은 물론이고 검증된 기업 분석을 통해 성공 확률 높은 투자의 기틀을 마련하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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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투자의모든것 #배지원 #노우진 #다산북스 #르온서평단 @gbb_mom @dasan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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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를 위한 예술 속 과학 인문학 여행 - 예술의 감성과 과학의 이성이 만나는 가장 경이로운 인문학 ㅣ 십 대를 위한 인문학
최원석 지음 / 팜파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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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감성과 과학의 이성은 흔히 서로 정반대의 극단에 놓인 영역으로 여겨지곤 한다. 그림을 감상할 때는 차가운 수식을 잊어야 하고 과학을 탐구할 때는 주관적인 감상을 지워내야 한다는 익숙함 탓에 두 세계의 만남은 늘 낯설게만 느껴졌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최원석 교사의 십 대를 위한 예술 속 과학 인문학 여행이라는 책은 그런 부분을 맛깔난 비빔밥처럼 비벼준다. 31년 동안 교단을 지켜온 베테랑 과학교사이자 저술과 방송과 강연 등 다채로운 영역에서 대중과 호흡해 온 저자의 열정적인 행보가 첫 장부터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예술과 과학이 본래 자연이라는 한 몸에서 태어난 쌍둥이 가지라는 저자의 시야는 오랜 선입견을 허물어 주며 독자들의 시야도 넑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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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중간중간에 실려 있는 다채로운 예술 작품 사진과 건축 도판들이 유익했다. 글로만 길게 설명했다면 자칫 딱딱하고 추상적으로 느껴졌을 과학 이론들이 명화와 생생한 사진을 통해 알게되니 낯설고 어려운 개념들도 한눈에 직관적으로 쏙쏙 들어왔다.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캔버스 속에 깃든 천문학의 섭리나 안토니 가우디의 건축물에서 발견하는 중력 분산과 현수선 아치의 역학적 비밀은 흥미진진했다. 더불어 시간과 공간의 고정관념을 통쾌하게 부숴버린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과 피카소의 입체주의 회화를 나란히 비교해 주는 대목에서는 두 거장이 생각한 혁신적인 사고의 닮은꼴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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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융합적 탐구를 학창 시절에 미리 접한다면 문과와 이과의 경계를 허물고 세상을 한층 더 넓고 입체적으로 바라보는 사고의 깊이를 기르는 데 커다란 보탬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바실리 칸딘스키의 추상 미술에서 음악적 선율을 색채로 치환한 공감각과 분자의 확산 현상을 짚어내고 에드바르 뭉크의 절규에 묘사된 핏빛 하늘을 대규모 화산 폭발과 빛의 산란으로 풀어내는 시선은 과학과 예술에 대한 시야를 넓혀준다. 시험 점수만을 위해 공식을 기계처럼 외우던 과학이 사실은 피아노의 아름다운 음향학과 우리 전통 판소리의 배음 원리처럼 인간의 일상과 예술혼이 함께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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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를 위한 예술 속 과학 인문학 여행은 정답 찾기에 쫓겨 상상력을 잃어가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예술의 아름다움과 과학의 합리성을 동시에 알려준다. 감성과 이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질 때 비로소 진정한 창의성이 싹튼다는 진리를 가슴 깊이 새겼다. 이제는 교과서에만 갇힌 단편적인 지식에서 벗어나 주변의 예술과 일상 속 숨겨진 자연의 법칙들을 관찰하며 생각의 시야를 넓혀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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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를위한예술속과학인문학여행 #최원석 #팜파스 #청소년인문학 @pampas_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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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한 번은 동양철학
오사지마 마사오 지음, 박현아 옮김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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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기독교 집안에서 자라며 모태신앙의 울타리 안에서 신앙생활을 이어왔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늘 풀리지 않는 갈증과 교리에 대한 답답함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러던 중 몇 년 전 우연한 계기로 반야심경을 공부하면서 종교와 삶을 바라보는 시선이 송두리째 바뀌는 결정적인 전환점을 맞이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절대적 존재의 심판이나 엄격한 규율에 매달리기보다 모든 것은 실체가 없고 끊임없이 변한다는 불교와 동양철학의 유연한 이치가 내 성향에 훨씬 더 자연스럽고 깊이 있게 와닿았기 때문이다. 지금은 그러한 마음가짐을 일상에서 실천하며 살아가던 차에 오사지마 마사오 저자의 인생에 한 번은 동양철학이라는 책은 그동안 공부 해 온 부분을 정리해주는 느낌이 들었다. 현대인이 겪는 치열한 고통과 번뇌에 대한 해답이 이미 2500년 전에 완성되어 있었다는 저자의 주장은 첫 장부터 깊은 호기심과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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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부터 잇큐에 이르는 10명의 동양 사상가들을 통해 맹목적인 성취와 채움에 쫓기던 우리에게 비움과 평온의 길을 알려준다. 특히 반야심경을 공부하며 익혔던 공과 연기의 사상이 용수의 가르침을 통해 일상의 언어로 되살아나는 대목은 반가웠다. 세상 만물은 영원하지 않으며 서로 기대어 머무는 하룻밤의 쉼터에 불과하다는 설명은 물질과 관계에 얽매여 있던 집착의 끈을 풀어주었다. 붓다가 일깨워준 제행무상의 흐름 속에서 기쁨과 슬픔을 달이 차고 기우는 자연스러운 순환으로 받아들이고 세친의 유식 철학을 빌려 타인을 내 기준에 억지로 끼워 맞출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배운 점도 인생에 위안이 되었다.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에 불과한 껍데기 같은 수단에 얽매이지 말고 사물의 본질을 똑바로 응시하라는 가르침은 내면의 조급함을 가라앉혀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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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와 장자 그리고 신란과 잇큐로 이어지는 사유의 장들은 나 자신을 온전히 긍정하는 힘을 불어넣어 주었다. 더 많은 숫자와 스코어를 증명해야만 가치 있는 인간이 된다는 세상의 압박 앞에서 이미 충분함을 아는 지족의 태도와 호접지몽의 여유는 삶에 해방감을 안겨주었다. 스스로 욕망 덩어리이자 부족한 존재임을 담담하게 인정한 신란의 고백은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에 짓눌려 자책하던 나를 응원해준다. 좋은 사람이라는 허상에 매몰되어 스스로를 갉아먹지 말고 나부터 먼저 지켜내야 진정한 연대가 가능하다는 자리이타의 균형 감각도 기억에 남았다. 세상 사람들의 제각기 다른 평가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구부러진 소나무는 구부러진 그 모습 그대로 바라보라는 잇큐의 지혜는 타인의 인정욕구에서 벗어나라는 교훈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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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한 번은 동양철학은 끝없이 더 잘해야 한다는 세상의 압박 속에서 고민하던 나에게 참된 내면의 평온을 선물해준다. 모태신앙의 울타리를 넘어 반야심경과 동양철학을 통해 배운 비움의 지혜가 내 삶을 얼마나 부드럽고 유연하게 만들어 주었는지 다시 한번 실감했다. 이제는 남들과의 비교나 세속적인 성공의 잣대에 휘둘리지 않고 내게 주어진 하루의 호흡을 있는 그대로 누리며 살아갈 것이다. 더 많은 것을 쥐기 위해 아등바등 애쓰다가 마음의 병을 얻은 사람들은 물론이고 삶의 거친 파도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마음의 중심을 세우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좋을 동양철학 모음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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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한번은동양철학 #오사지마마사오 #딥앤와이드 #동양철학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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