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무릎 꿇어야 하는 회개의 여정 - 100일 작정 기도의 응답
박사랑 지음 / 하움출판사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박사랑 작가의 홀로 무릎 꿇어야 하는 회개의 여정은 바쁘다는 핑계로 습관적인 신앙생활에 머물러 있던 내 모습에 반성하라고 하는 책이다. 조용히 십자가 앞에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이 예전의 신앙생활을 하던 내 모습이 떠오르기도 했다.

우리는 모두 애굽에서 나왔지만 여전히 애굽의 사고방식과 우상을 품고 살아간다는 문장이 내 마음에 와닿았다. 겉으로는 신앙인이라고 하면서도 실제 삶에서는 세상의 성공과 물질이라는 우상을 여전히 꽉 쥐고 놓지 못하고 있었다. 광야가 버려진 장소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다시 세우시기 위해 부르신 은혜의 자리라는 저자의 고백은 고난 속에서 환경만 원망하던 얄팍한 믿음을 부끄럽게 만들었다.

9장 치유의 무릎과 10장 소망의 무릎이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돌이켜보면 고등부와 청년부 시절에는 수련회나 철야 예배에서 눈물을 쏟으며 회개 기도를 참 많이 했었다. 그때는 순수하게 내 잘못을 뉘우치고 하나님과 가까워지고자 하는 영적인 갈망이 뜨거웠다. 하지만 어른이 되어 현실의 무게에 치이다 보니 그 간절했던 회개의 무릎은 어느새 뻣뻣하게 굳어버렸다. 그동안 나는 기도를 단지 내 소원을 이루기 위한 도구로만 사용했을 뿐 내 삶의 방향을 돌이키는 진짜 회개는 애써 외면하고 살았다. 누구도 대신 꿇어 줄 수 없는 회개의 자리에서 홀로 하나님을 대면하는 100일간의 기록은 그 자체로 치열한 영적 전투이자 상한 마음이 회복되는 따뜻한 여정이다. 회개는 일시적인 감정이 아니라 삶의 방향이라는 책 속의 깨달음이 전달될었다.

이 책은 화려한 세상 속에서 길을 잃고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조용히 골방으로 들어가 무릎을 꿇으라고 초대한다. 내 힘으로 아등바등 살아보려다 지쳐버린 사람이나 습관적인 예배에 갇혀 영적인 갈급함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홀로무릎꿇어야하는회개의여정 #100일작정기도 #박사랑저자 #서평단 #하움출판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전의 대가 - 안전이 빼앗아 간 당신의 진짜 가능성에 대하여
체이스 자비스 지음, 최지숙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체이스 자비스 작가의 안전의 대가는 우리가 추구하는 안전한 삶이 사실은 우리의 진짜 가능성을 앗아가는 환상임을 꼬집는 책이다. 안전한 길이 더 낫다고 말하는 사람은 삶이 움직이는 방식을 이해하지 못한 사람이라는 문장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문장은 늘 실패하지 않으려고 가장 안전하고 평범한 선택만 해왔던 모습을 정통으로 찌르는 듯했다.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저자는 삶을 확장시키는 것은 안전이 아니라 나만의 길을 설계할 용기라고 단언한다. 진짜 리스크는 모험이 아닌 아무것도 걸지 않는 삶이다라는 문장 역시 안락함에 취해 정체되어 있던 모습을 비판했다.

놀이와 실패 그리고 실천이라는 키워드가 등장한다. 6장의 완벽은 독이다라는 파트를 읽으며 깊은 공감을 했다. 늘 모든 것이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으면 시작조차 하지 않으려는 핑계를 대곤 했다. 실패가 두려워 타이밍만 재다가 결국 아무것도 시도하지 못한 채 흘려보낸 기회들이 많다. 하지만 저자는 완벽주의야말로 성장을 가로막는 가장 큰 독이며 위험을 감수하고 잘 넘어지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노력이 배신하는 이유를 분석하고 삶 속의 좌절을 피하지 않고 마주할 때 우리는 비로소 진짜 성장을 이룰 수 있다. 실패하지 않기 위해 아무것도 걸지 않는 삶을 택하는 것이야말로 인생을 낭비하는 가장 큰 리스크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5장에 나오는 인생은 게임이다라는 대목도 아주 인상 깊었다. 팍팍한 현실 속에서 일에 짓눌려 살았는데 발상의 전환을 통해 삶을 하나의 거대한 놀이로 대하라는 조언은 신선한 환기구가 되어주었다.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맹목적으로 아등바등하는 대신 내 안의 고요한 열정을 깨우고 시대를 탓하기보다 나만의 룰을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즐거운 놀이가 될 수 있다. 일을 위한 일에서 벗어나 행동을 만드는 원동력을 찾고 매일 작은 실천의 기술을 쌓아가는 것이 결국 삶을 완성한다는 것을 주장한다.

이 책은 현실에 안주하며 더 나은 미래를 꿈꾸기만 하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자극제가 되어준다. 우리는 평생을 남들이 정해놓은 안전한 궤도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 발버둥 치지만 그 궤도 끝에 진짜 행복이 기다리고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나만의 길을 개척하는 것이 두렵게 느껴질 때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안전의대가 #체이스자비스 #오픈도어북스 #책추천 #서평단 @haum1007 @opendoorbooks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압도적 1등을 만드는 병원 기획의 정석 - 고객의 최종 선택을 이끄는 병원 기획PT
이정숙 지음 / 해뜰서가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정숙 작가의 압도적 1등을 만드는 병원 기획의 정석은 병원 경영과 마케팅을 다룬 책이지만 임상 현장에서 매일 환자와 부딪히는 물리치료사의 시선에서도 배울 점이 아주 많은 지침서다. 보통 병원 기획이나 성과 관리라고 하면 원장님이나 행정 실장님들만의 영역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 책은 환자가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부터 치료를 받고 나가는 모든 과정이 철저하게 기획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그 접점에 있는 치료사들의 역할을 다시 돌아보게 만든다.

좋은 진료는 마음에 남는 경험이라는 문장이 가장 깊게 와닿았다. 물리치료는 단순히 기계를 대주거나 도수치료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물리적인 행위로 끝나지 않는다. 환자가 치료실 베드에 누워 느끼는 온도와 치료사의 다정한 목소리 그리고 통증에 공감해 주는 태도 이 모든 것이 환자의 마음에 남는 강력한 브랜드 경험이 된다. 목차에 등장하는 어정쩡한 친절 때문에 브랜딩이 무너진다는 지적을 읽으며 바쁘다는 핑계로 환자들에게 영혼 없는 기계적인 응대를 하지는 않았는지 스스로의 태도를 반성하게 되었다.

4장 직원이 웃을수록 병원이 성장한다는 파트는 매일 체력과 감정을 소모하는 물리치료사로서 격하게 공감가는 부분이었다. 일하고 싶은 병원이 선택하고 싶은 병원을 만든다는 작가의 말은 정확하다. 치료사가 육체적으로 지치고 병원 시스템에 불만이 쌓이면 그 부정적인 에너지는 고스란히 환자를 향하는 손끝으로 전달될 수밖에 없다. 원장과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조직 문화와 체계적인 내부 시스템이 갖춰질 때 비로소 환자에게도 압도적으로 훌륭한 치료 퀄리티를 제공할 수 있다는 원리를 명확하게 짚어준다.

진료 후 관리나 이탈을 막는 고객관계 관리 같은 내용도 물리치료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훌륭한 아이디어다. 도수치료나 운동치료가 끝난 후 집에서 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 동작을 꼼꼼하게 안내하고 다음 예약까지 통증의 변화를 세심하게 체크하는 사후 관리가 결국 우리 병원을 다시 찾게 만드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 병원 경영진뿐만 아니라 환자에게 진짜 가치 있는 치유의 경험을 선사하고 싶은 모든 병원 근무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압도적1등을만드는병원기획의정석 #해뜰서가 #병원고객유입설계 #병원내부시스템 #병원경영기획 #책추천 @jeongsuk_plan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더 하이 퍼포먼스 마인드 - 뇌파로 여는 통찰과 치유의 기술
애나 와이즈 지음, 오현아 옮김 / 하움출판사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애나 와이즈 작가의 더 하이 퍼포먼스 마인드는 단순한 자기계발서를 넘어 뇌파라는 과학적 도구를 통해 우리의 마음을 통제하고 치유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집중과 회복을 설계하는 마음 사용법이라는 문구를 보았을 때는 흔한 명상 서적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어갈수록 뜬구름 잡는 위로가 아니라 베타파, 알파파, 세타파, 델타파라는 구체적인 뇌파의 상태를 조율하여 최적의 정신 상태를 만들어내는 아주 실용적이고 체계적인 훈련법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완으로 시작하는 마음의 조율이라는 파트가 가장 실생활에 적용하기 좋았다. 우리는 보통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무조건 긴장하고 애를 써야 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작가는 깨어있는 마음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오히려 베타파를 줄이고 혀의 긴장을 풀거나 호흡을 느리게 조절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평소 불안도가 높고 항상 머릿속이 복잡했던 나에게 이런 물리적인 이완 연습은 뇌의 스위치를 강제로 끄고 진정한 휴식을 경험하게 해주는 훌륭한 처방전이 되었다.

관계 속의 뇌파 부분도 무척 흥미로웠다. 뇌파 조절이 단순히 나 혼자만의 집중력 향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의 공감이나 직관 그리고 더 나아가 깊은 연결감까지 만들어낸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델타파를 기르고 타인과의 소통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방법을 읽으면서 내가 맺고 있는 인간관계의 갈등도 결국 내 마음의 주파수가 불안정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는 반성을 하게 되었다. 내 안의 에너지를 다스리는 법을 배우니 외부의 스트레스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내면의 힘이 생기게 만든다.

번아웃에 빠져 무기력하거나 아무리 쉬어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 현대인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막연하게 마음을 편하게 먹으라는 조언 대신 내 머릿속의 주파수를 직접 맞추는 과학적인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더하이퍼포먼스마인드 #애나와이즈 #서평단 #하움출판사 #뇌파훈련 @haum100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은 가치 있다 - 마음을 회복하는 자기 돌봄의 심리학
안드레아스 크누프 지음, 박병화 옮김 / 북파머스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드레아스 크누프 작가의 당신은 가치 있다는 끊임없이 스스로를 검열하고 몰아세우는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자기 돌봄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책이다. 마음을 회복하는 자기 돌봄의 심리학이라는 부제처럼 단순한 위로를 넘어 내면의 중심을 단단하게 세우는 구체적인 마음 훈련법을 제시한다.

남에게는 너그러우면서 왜 자신의 가치는 끊임없이 의심했을까요? 라는 문장이 와닿았다. 평소에 친구의 실수에는 누구나 그럴 수 있다며 따뜻하게 위로하면서도 정작 내가 아주 작은 실수를 하면 바보 같다며 스스로를 혹독하게 비난하곤 했다. 하지만 작가는 진정한 자기 돌봄이 나는 모든 면에서 아주 멋있어라고 억지로 최면을 거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모든 인간에게는 결점이 있으며 내가 나의 모든 면을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진짜 자기 긍정의 출발점이라는 통찰이 마음에 들었다.

6장 고통을 견뎌내는 법과 7장 친절한 태도로 나와 마주하는 법은 늘 괴롭히던 완벽주의를 내려놓게 해주었다. 우리는 보통 우울이나 불안 같은 감정이 찾아오면 그것을 재빨리 억누르거나 회피하려고 애쓴다. 하지만 책에서는 감정을 그대로 인지하고 수용하며 나 자신에게 다정한 말을 건네는 연습을 하라고 조언한다. 현재에 머물며 내 안의 취약함을 도망치지 않고 마주하는 법을 배우면서 나는 비로소 내 삶의 가혹한 감시자가 아니라 가장 든든한 조력자가 되는 방법을 깨달았다. 8장에 나오는 것처럼 나의 부족함 때문에 고립을 자처하는 대신 우리 모두 불완전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니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

이 책은 타인의 인정에 목말라 있거나 스스로 정해놓은 가혹한 기준 때문에 매일 밤 자책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심리 가이드다. 조건 없는 다정함을 남이 아닌 나 자신에게 먼저 베풀어야 한다는 사실을 아주 논리적이고 따뜻하게 설득해 낸다.

#안드레아스크누프 #당신은가치있다 #인문 #심리 #심리학 #책추천 #베스트셀러 #신간 #책스타그램 #북파머스 @_book_romance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