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한 번도 멈춘 적이 없었다
방성현(현사이트)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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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년 동안나는 단 한 번도 멈춤을 스스로에게 허락하지 않았다. 뒤처지지 않기 위해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달려왔다. 그러다 이대로 달려가는것이 맞는건가 싶을때 방성현 작가의 '당신은 한 번도 멈춘 적이 없었다'라는 제목은 그 자체로 성찰을 하게 만들었다.



이 책은 더 열심히를 외치는 수많은 자기계발서와는 정반대의 길을 간다. 흔히 자기계발서에서는 더 노력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주곤 하지만 오히려 달려온 시간 자체를 따뜻하게 인정해준다.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대단하다”는 메시지는 쉼 없이 달려온 어깨를 다독이며 “당신은 이미 멋지게 여기까지 왔다”고 말해주는 듯했다. 저자는 나의 성장이 멈춘 이유가 게으름이나 노력 부족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지난 16년간 너무 많은 것을 너무 열심히 하려 했기 때문이라고 단언한다.



늘 무언가를 성취해야 한다는 강박 속에 살아왔기에 울림을 주었다. 멈추지 않고 달려온 것이 때로는 자랑스럽기도 했지만 동시에 지쳐 있는 나 자신을 제대로 바라본 적이 없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에게 ‘나는 무엇을 위해 이렇게 달리고 있었는가?’라는 16년 만에 처음으로 던져보는 근본적인 질문의 시간을 허락했다.

단순히 감상적인 위로에서 그치지 않고 ‘쉬어도 괜찮다, 멈추는 것도 필요한 과정이다’라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이제는 다르게 가야 할 시간임을 알려주며 인생을 바꿀 비법을 통해 더하기만 하던 삶에서 불필요한 것을 빼고 본질에 집중하는 삶으로 나아갈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결국 '당신은 한 번도 멈춘 적이 없었다'는 쉼 없이 달려오다 번아웃 직전에 선 나 같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노력이 아니라 ‘조금의 확신과 이 책 한 권’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다시 일어설 새로운 동력을 제공한다. 지난 16년의 나를 자랑스럽게 안아주고 앞으로는 왜 달려야 하는지를 먼저 물으며 나만의 속도와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다는 단단한 마음이 생겼다.



"요조앤 @yozo_anne 이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딥앤와이드 @deepwide.official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당신은한번도멈춘적이없었다 #방성현 #딥앤와이드 #현사이트 #자기계발전략서 #요조앤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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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엇을 타고나는가 - 유전과 환경, 그리고 경험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케빈 J. 미첼 지음, 이현숙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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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타고나는가, 아니면 만들어지는가?’ 인류의 가장 오래된 질문 중 하나인 ‘본성 대 양육’ 논쟁에 대해 신경유전학자 케빈 J. 미첼은 '우리는 무엇을 타고나는가'를 통해 최신 과학의 답변을 명쾌하게 제시한다. 이 책은 유전자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단순한 관점을 넘어 유전과 환경 그리고 경험이 복잡하게 상호작용하며 지금의 나를 만들어내는 경이로운 과정을 보여준다.

“유전자는 설계도지만 그 설계도를 어떻게 읽고 적용할지는 환경과 경험이 결정한다”는 메시지가 인상적이다. 이는 우리가 종종 성격은 타고나는 것이라고 쉽게 단정 짓던 생각에 균열을 내며 나 자신을 더 유연하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유전자가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주인이 아니라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청사진에 가깝다는 것이다. 이는 타고난 운명이라는 안일한 체념이나 노력하면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는 허황된 기대를 모두 경계하며 과학적 근거을 제시하는 접근이다.

관련 전공자로서 이 책이 제시하는 생리학적, 신경과학적 설명은 매우 명료하고 깊이가 있어 지적 만족감이 컸다. 저자는 복잡한 뇌 발달 과정을 비유와 사례를 통해 능숙하게 풀어낸다. 다만, 그 과학적 깊이 때문에 한편으로는 이 부분이 일반 독자들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겠다는 우려가 드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저자가 해부생리학적인 그림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노력한 부분은 이 책의 분명한 장점이다. 이처럼 탄탄한 과학적 기반과 시각적 배려가 있기에 이 책의 주장은 단순한 주장을 넘어선 강력한 설득력을 갖는다.

​단순히 학문적 논쟁을 따라가는 수준을 넘어 삶을 바라보는 태도에 변화를 주는 힘이 있었다. 나 역시 나의 어떤 성격이나 단점을 원래 그런 사람이라며 합리화하곤 했다. 이 책의 근거로 어떤 경험과 환경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는지 깊이 돌아보게 만들었다. 나의 본성 역시 고정불변의 것이 아니라 나의 선택과 경험에 의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달할 수 있는 가능성의 존재임을 깨닫게 되자 앞으로의 삶을 더 주체적으로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결국 '우리는 무엇을 타고나는가'는 과학서이면서도 동시에 자기 탐구의 지도 같은 책이다. 스티븐 핑커의 추천사처럼 이 책은 오랜 논쟁에 대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며 우리 안에 잠든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해 보인다. 책장을 덮고 나니 타고난 것에 얽매이기보다 앞으로 나의 만들어갈 것에 대한 희망과 기대로 생겼다.

#우리는무엇을타고나는가 #케빈j미첼 #오픈도어북스 #서평단 #도서제공@opendoorbooks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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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완성하는 경제적 자유 -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경제적 선택과 실행에 대한 메시지
나을주 지음 / 하움출판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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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을 목표로 하면서 엑셀 시트와 계좌 잔고 그리고 목표 금액까지 남은 거리로 이루어져 있었다. ‘어떻게 하면 더 빨리, 더 많이 모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가득차 있던 나에게 나을주 작가의 '마음으로 완성하는 경제적 자유'는 잠시 숨을 고르고 목표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만든 책이다.

다른 재테크 서적과 차별화되는 지점은 바로 그 구성에 있다. 책의 초반부는 경제적 자유를 향한 여정을 시작하기에 앞서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의 정립’에 집중한다. 뒷표지의 “경제적 자유는 물질의 완성이 아니라 마음의 완성이다”라는 문장처럼 왜 우리가 경제적 자유를 원하는지 그 끝에 무엇이 있어야 하는지를 먼저 묻는다. 이는 목표 금액이라는 숫자 너머의 것을 보지 못하고 조바심인 날 때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흔들리지 않는 철학적 기반을 다지게 해주었다.

이렇게 단단한 마인드를 정립한 후 책의 후반부는 재무,경제교육 전문가답게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재테크 방법들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단순히 정신적인 위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마음을 지켜낼 수 있는 실질적인 무기를 쥐여주는 셈이다. 이처럼 철학과 실전이 균형을 이루는 구성 덕분에 파이어족에 대한 목표가 한층 더 단단하고 명확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돈을 빨리 모아 은퇴하겠다’는 다소 단선적인 목표가 한층 넓어지는 경험을 했다. 경제적 자유란 단순히 일을 그만두는 것을 넘어 일과 삶의 균형 속에서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켜낼 수 있는 힘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마음으로 완성하는 경제적 자유"는 파이어족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중간 점검을 권하는 책이다. 우리가 쌓아 올리는 것이 단순히 자산인지 아니면 자산과 함께 지속 가능한 행복도 함께 쌓아가고 있는지 돌아보게 만든다. 이제는 단순히 은퇴라는 결승선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 자체를 소중히 여기며 마음의 준비를 함께 해나가야겠다는 다짐이 생겼다.

#마음으로완성하는경제적자유 #나을주재무경제연구소 #하움출판사 #서평단 #도서제공 @haum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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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적응지능
방성애 지음 / 다산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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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애 저자의 '내 아이의 적응지능'은 제목만 보면 자녀 양육을 위한 책처럼 보이지만 책장을 넘기다 보면 이내 그 대상이 아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적응이라는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짚어내고 그 핵심을 ‘적응지능(AQ)’이라는 개념으로 명쾌하게 풀어낸다. 저자가 제시하는 자기수용력, 이너리더십, 사회지능, 회복기제 등의 역량은 단순히 교육학의 영역을 넘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생존력이자 삶의 내공에 가깝다.

자녀가 없는 독자로서 나는 자연스럽게 책이 던지는 질문의 화살을 나 자신에게로 돌리게 되었다. 사회적 관계 속에서 나의 사회지능은 얼마나 발휘되고 있는지 새로운 상황에 마주쳤을 때 나는 회복기제를 잘 작동시키는지 그리고 두려움보다 도전을 선택하는 통합적 사고를 얼마나 실천하고 있는지를 점검해보게 된 것이다. 결국 ‘적응지능’은 아이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성인이 된 후에도 여전히 미숙하고 불안한 우리 안의 내면 아이를 돌보고 성장시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보편적인 성장의 원리였다.

책 속에서 가장 와닿았던 점은 적응지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길러지는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였다. 흔히 우리는 성격이나 성향을 불변의 것으로 여기지만 저자는 반복적인 경험과 학습을 통해 내면을 단단하게 만들 수 있음을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회복탄력성이 낮은 아이의 모습에서 넘어지면 다시 일어서기 힘들어했던 과거의 모습이 겹쳐 보였고, 자기수용력이 부족한 아이의 이야기에서는 타인의 인정에 목말라하며 자신을 다그쳤던 현재의 모습이 보였다. 이 책은 그 모든 미숙함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고 말해주는 듯했다.

결국 '내 아이의 적응지능'은 ‘부모를 위한 양육서’이자 동시에 ‘성인을 위한 자기 성찰서’라는 느낌이 든다. 변화가 빠른 시대에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고 싶은 사람, 더 나아가 새로운 환경에 자신 있게 적응하고 싶은 모든 독자에게 의미 있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내아이의적응지능 #방성애 #다산북스 #서평단 #도서제공 @dasan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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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달로 출근한다 - 다누리에 폴캠을 실어 보낸 달 과학자의 거침없는 도전기
정민섭 지음 / 플루토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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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위어의 소설 '마션'을 읽으며 화성에 고립된 마크 와트니의 생존기를 손에 땀을 쥐고 응원했던 독자라면 정민섭 작가의 '나는 달로 출근한다.'에서 그와 닮은 유쾌하고도 치열한 과학자의 분투를 발견하게 된다. ‘달 탐사선 하나 없는 나라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를 쏘아 올리기까지 과학자가 겪어낸 꿈과 역경 그리고 환희의 순간을 담은 생생한 논픽션이다.

'마션' 속 주인공이 화성에서 살아남기 위해 끝없는 실험과 도전을 이어갔다면 이 책의 저자는 현실 세계에서 ‘없으면 만들고, 안 되면 되게 하라’는 지독한 과학자의 생활 철학으로 맨땅에서 달 탐사의 길을 열었다. 연구 환경이 열악하고 시행착오가 수없이 반복되는 상황에서도 결국 달에 닿겠다는 뚝심과 집념으로 달려가는 모습은 과학을 넘어 삶의 태도 자체로 큰 감동을 준다. 달 탐사선 하나 없는 나라에서 출발해 결국 달에 위성을 보내기 까지의 과정은 소설보다 더 극적이고 감동적이다.

복잡한 과학 원리를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위트 있게 설명하는 저자의 글솜씨는 나같은 천문학 문외한에게도 친절했다. 다누리에 실린 ‘플랭크 상수’ 이야기나 달의 생성 과정에 대한 설명들은 우주를 향한 순수한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며 밤하늘의 달을 이전과는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나는 달로 출근한다'는 단순히 한 과학자의 성공 스토리를 넘어 꿈을 현실로 만드는 과정에서 겪는 실패와 좌절, 그리고 다시 일어서는 용기를 보여주는 이야기다. 우리가 발 딛고 선 이 땅에서 꿈을 현실로 만들어낸 과학자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더욱 뭉클하게 다가온다. 언젠가 다시 밤하늘의 달을 올려다볼 때 그 안에 한국 과학자들의 땀과 열정이 담겨 있다는 사실이 떠오를 것 이다.

#나는달로출근한다 #정민섭과학자 #플루토출판사 #서평단 #도서제공 @plutobook16_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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