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으로부터의 사색 - 신영복 옥중서간
신영복 지음 / 돌베개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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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없는 신영복교수의 그 작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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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의 파수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7
J.D. 샐린저 지음, 공경희 옮김 / 민음사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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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그 심란함과 혼란을 날카롭게 꿰뚫어 본 최고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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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X의 헌신 - 제134회 나오키상 수상작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3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억관 옮김 / 현대문학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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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와 장르소설을 논한다면 단연 최고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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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빌스 스타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 5
요 네스뵈 지음, 노진선 옮김 / 비채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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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의 나라 북유럽에서 온 최고의 스릴러 시리즈 작품인 해리 홀레 시리즈입니다. <스노우 맨>을 시작으로 <데빌스 스타>까지 현재 6권의 작품이 나왔지만 순서는 뒤죽박죽으로 나온 시리즈이지만 그리 큰 지장이나 손색이 없는 시리즈이죠. 그 중에서도 이 데빌스 스타는 오슬로 3부작의 최종장이자 일명 엘렌 옐틴 사건 마지막 작품이죠. 그리하여 무대도 레드 브레스트, 네메시스에 이어 무대가 오슬로시내에서 이루어집니다.

전작에 이어서 이번작은 무지 덥고 습한 이상을 팍팍주어서 무더운 여름의 기분을 유감없이 느낄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한여름의 휴가철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정말 읽다보면 너무 인기척도 없는 오슬로 시내에 있는 기분이 들어서 적막함을 넘어서 너무 조용해서 소름이 돋을 정도이죠.

  

  

상황이 더 악화되어 있는 해리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알코올 중독은 도를 넘어서 무단 결근에 엘렌 사건에 도를 넘은 집착을 보여서 연인인 라켈과의 관계는 위태위태하고 묄레르의 배려가 없었다면 진작에 실직을 하고도 남아있는 그의 모습은 마치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형사들의 모습을 보는 듯 하죠. 심증은 넘치고 넘치지만 확실한 물증이 없는 상태에서 톰을 대하는 것은 분하고 마치 엘렌의 망령에 움직이는 시체를 연상케하기에 충분하여서 무한 휴가를 받은 상태로 있는 그는 묄레르가 감싸기엔 너무 힘에 부쳐서 결국 해고통보를 받고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에서 이 조용하고 인적을 느낄 수 없는 오슬로에 사건이 생겨서 인력부족에 임시 출근하여 사건현장에 나가게 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현장에 도달하여서 마주친 베아테와 톰, 여기서도 톰과 해리는 마치 톰과 제리를 보는 듯이 억지로 섞을려고 하면 모양만 이상해지는 물과 기름의 관계를 보여줌으로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도 같은 줄다리기를 하는 모습속에서 엽기적인 상태로 죽어있는 시체앞에서 유일한 단서는 눈꺼풀안에 있는 보석과 손가락 한마디가 절단된 상태의 시체뿐입니다. 그렇게 갈피를 잡지 못하는 사건속에서 이어지는 실종사건과 전혀 연관성이 없어보이는 여자의 붉은 별모양의 보석과 함께 절단된 손가락만 유일한 단서로 공황상태에 놓이게 되죠.

 

이 작품은 그저 사건만 놓고 본다면 간단하지만 진짜는 그 인물들간의 심리와 관계 등이 백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과 기름같은 톰과 해리이지만 실은 다르지만 일그러진 모습이 닮은 구석이 있는 둘 속에서 톰의 본심이 드러나는 작품이죠. 같을 수 없는 악연이지만 실은 누구보다도 해리를 원하는 톰의 모습에서 러브콜을 하는 그는 이번 작품에서 해리는 선이고 톰은 악이라는 모습을 볼 수 없으며 특히 이 톰을 집착하듯이 뒤를 쫓는 과정에서 오히려 해리가 너무 집착한 나머지 악의 아니 선의 모습을 상실해 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전작인 네메시스에서 보인 베아테와 톰의 썸씽으로 인한 베아테의 톰을 피하면서도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이고 간간히 보이는 다른 인물들의 심리의 모습과 함께 가장 큰 심리의 불안안 모습은 중심을 잡지 못하고 여동생에 대한 트라우마와 엘렌과 라켈등의 악몽을 보이면서 심한 트라우마와 악몽에 시달이는 해리의 모습을 보임으로 해리에 대한 도를 넘은 심각한 불안함을 보여줍니다.

 

혼돈과 미궁속에서 갈피를 잡지 못한 이 연속된 사건의 한줄기 해법을 조언해 준 것은 바로 해리의 절친 외위스타인이죠. 전직 해커답게 암호에 접근하는 방법을 제시함으로서 해리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려줍니다.

살인사건의 문제는 세계 무역센터 테러 사건과 똑같다는 거야. 질문의 순서가 틀렸다더군. 다들 누가’, ‘어떻게만 묻고 있는데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서는 다른 질문부터 해야 한다는 거지. 그게 뭔지 아나? 바로 라네.”

“‘를 알아냈다고 치자. 그다음에는 어떻게 되는데?”

내가 아는 방법은 한 가지야.”

무아지경.”

 

왜에서부터 시작한 해리는 무아지경속의 마치 환각과도 같은 상황에서 번뜩이는 힌트를 얻음으로서 박차를 가하지만 실은 오히려 그것은 진범이 파놓은 함정이었죠.

톰과의 유혹을 뿌리치고 진범으로 몰린 피해자와 도망다니는 과정속에서 결국 진범과 대면하게된 해리. 빌리에게 있어서 이 모든 사건과 연속살인은 연인 리스베타에 대한 집착적인 정욕, 정념, 그리고 질투에서부터 시작되어서 배심감에 대한 응징차원에서 이루어진 복수였던 겁니다. 그의 직업답게 복수극은 연극의 과정과도 같아서 훌륭한 비극에는 약간의 유머가 가미되어야 된다.’고 하듯이 완벽해 보이는 그 사건에 오히려 밑밥에 빠진 것은 해리와 경찰들이었던 거죠.

 

결국 진범은 자살함으로서 연속살인사건인 펜타그램사건의 끝과 톰과의 악연에 종지부를 찍은 해리. 라켈과의 관계와 무엇보다 경찰을 그만두고 택시기사가 되겠다는 해리를 보임으로서 이 작품은 끝나지만 이미나온 시리즈 두편을 보면 형사를 그만두진 않겠죠. 오슬로 3부작의 최종작으로 작가가 가장 공을 들이고 힘겹게 써내려갔다는 이 작품은 역시 요 네스뵈라고 감탄이 나올정도로 마지막까지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하게 하는 엄청난 마력을 품은 작품이었습니다. 아직 사이사이 빠진 작품과 나오지 않은 작품이 있지만 역자후기에서 엄청난 소식을 역자가 했는데 바로 다음작품은 데빌스 스타와 스노우맨 사이의 작품인 <리디머>라고 했습니다. 빨리 다음 작품이 나오길 기대하며 명불허전 최고의 작품인 해리 홀레 시리즈의 데빌스 스타 정말 최고의 작품이란 이런 거라는 걸 유감없이 보여준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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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은 아니지만 지구정복 - 350만원 들고 떠난 141일간의 고군분투 여행기
안시내 지음 / 처음북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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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의 돈은 350만원. 하지만 그녀는 지구의 절반을 141일 동안 아무런 큰 변고 없이 지구를 다녀왔습니다. 결코 과장되거나 부풀려진 여행담이 아니죠. 이미 SNS를 통해서 그녀의 여행은 실시간으로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서 페이스북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어서 이 책이 출간되기 전부터 그녀는 엄청난 유명인이었죠. 그렇다고 그녀가 덩치가 엄청나거나 가장이 유복한 것도 아닙니다. 어려서부터 힘들고 모진 일을 많이 겪었고, 집안 사정도 여의치 않았죠. 그런 그녀가 이런 엄청난 일을 하게 된 것은 그녀의 천성과 마음가짐이 남달랐기에 가능했다고 여깁니다. '바보같이 행복한 아이'라 불렸던 20대 파릇파릇한 새내기 대학생 안시내양이 마음먹고 떠난 여행은 분명 그녀의 인생과 자신에게 그 이상의 선물과 포부와 엄청것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여행을 떠나기 전까지 암투병하는 어머니를 간병하고 닥치는데로 각종 아르바이트와 일을 해가면서 그녀에게 최종적으로 남은 돈은 350만원. 하지만 여행은 그녀에게 그 이전부터 희망이자 목표였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찬란한 때 진정한 자신을 찾고 추억을 남기고 싶었던 것 그것은 바로 여행이었죠. 그리고 머리를 최대한 쥐어 짜고 계획과 생각을 많이 하여서 최대한 오래 버티자는 결심대로 인도와 유럽, 모로코, 이집트 등에서 141일이라는 시간동안 그녀는 153cm의 체구로 세상을 돌아다녔습니다.

 

최대한 돈을 아끼기 위해서 저가항공을 이용하고 5천원 미만의 숙소에 머물렀으며, 현지 사람들이 즐기는 음식을 먹고, 다니면서 그녀가 이용한 것은 . 그에게 여행은 "그들이 사는 세상에 푹 절여진 후 삭을 때까지 그 속을 헤엄치는" 것이었다고 하죠. 물론 여행을 하면 힘들고 지쳤지만, 당당해지고 가슴이 따뜻해졌다고 말하는 그녀는 작은 체구의 22살의 여린 아이이지만, 그녀는 확실히 제목과 같이 거인입니다.

 

일반 적인 남자들도 이렇게 선뜻 여행을 무모하다 싶을정도로 과감히 갈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실제 저도 20대에 기것 여행을 한 것이라곤 옆나라 일본을 한 45일정도? 그러나 그녀는 연고도 흔히 한국인도 거의 없는 인도나 중동 아프리카를 거쳐서 유럽까지 141일동안 홀로 다녔죠. 거의 한비야수준입니다. 여자의 몸으로 다니긴 쉬운건 아니죠. 정치적으로 안정되었다거나 치안과 범죄가 혼란한 곳이기에 인도나 그쪽은 선뜻 가기가 힘들지만 그녀는 신세대답게 철저한 사전 준비와 계획속에서 본인의 목표를 완수했습니다. 이건 정말 존경할 만 합니다.

 

흔한 여행서적이라고 생각하고 봤다가 머리를 맞은 것처럼 존경심까지 같게된 22살의 고군분투 여행기. 정말 내자신을 다시 뒤돌아보게 하면서 꿈과 희망과 목표가 있으면 삶의 방향과 품게되는 포부가 얼마나 달라지는지 다시금 알게된 책입니다. 흔한 여행기와 함께 경험에서 얻은 소소한 정보를 잘 정리해 놓은 이 책은 20대가 아니여도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그녀의 현재 진행형인 모험과 도전들을 앞으로도 지켜보며 응원하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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