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허설
엘리너 캐턴 지음, 김지원 옮김 / 다산책방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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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너리스라는 작품으로 28살의 나이로 맨부커상 최연소 수상자라는 뉴질랜드의 천재작가 엘리너 캐턴의 데뷔작 <리허설>입니다.

 

여학교를 무대로 학생과 음악 교사와의 성관계로 인한 섹스스캔들로 인해 발칵 뒤집혀진 학교와 그 주변의 상황들을 캐턴특유의 환상적이고 노골적인 표현들로 그려낸 청소년소설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한참 호기심이 왕성하고 성에 대한 궁금증과 2차성징으로 인한 당돌한 10대들의 성에 대한 노골적인 행위들이 이 책에서 보여주는 청소년들이 바라보고 생각하는 성에 대한 것을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죠. 그런 엄청난 스캔들이 터졌음에도 오히려 아이들이 행동은 진짜...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스탠리는 무대에 서는 것을 꿈꾸는 연극학교에 입학하면서, 15세의 소녀 이졸데와 만나 사랑을 나누게 되는데, 카리스마적인 지도교수 한나의 주목을 받게 된 스탠리는 그녀의 지도에 의해 자신도 몰랐던 재능과 야망을 발견하게 되죠. 이졸데의 언니 빅토리아가 섹스스캔들에 휘말린 때 스탠리의 반에선 그것을 연말 무대의 소재로 선택하게 되고, 스탠리는 과연 연말 무대에서 그 연극을 잘 할 수 있을지...

 

작품은 섹스스캔들과 함께 작품에서 보여주려고 하는 것은 어쩌면 한창 모든 것이 질풍노도의 시긴인 청소년기의 호기심과 욕망과 자신이 나아가려고 하는 목표와 인생에 있어서 겪게되는 과정속에서 좌절과 실패, 그리고 열정속에서 피어나는 성장을 그려나가고 있는 작품같습니다.

예행연습이라는 것이 없는 것이 바로 인생이죠. 그럼에도 아이들에게 있어서 지금 이 모든 것들이 예행연습이 될 수 있는 것인지... 아무튼 섹스스캔들이 터져서 발칵뒤집혀진 학교에서 그와 반대로 그것을 소재로 연극무대공연을 시연하는 과정속에서 벌어지는 10대 청소년들의 발칙한 일들을 파격적으로 그려낸 맨부커 최연소 수상자인 엘리너 캐턴의 데뷔작. 이것이 데뷔작이라는 것에 놀랍고 경악을 금치 못했던 성장의 과정속에서 인생의 현실에 올르기 전에 겪에 되는 리허설로 받아들여 커가는 아이들의 성장통을 잘 그려낸 작품으로 2016년 뉴질랜드에서 영화로도 개봉된 작품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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