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옳은 일이니까요 - 박태식 신부가 읽어주는 영화와 인권
박태식 지음 / 비채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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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적인 작품입니다. 저자는 사제이자 성공회대학교의 교수이면서 영화에 밝은 영화평론가로도 활동하고 계신 박태식 신부의 영화를 통해서 우리가 사는 세상과 인권에 관해 다시한번 생각을 해보는 시간을 갖게 하는 작품으로 총 4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어서 총 46편의 영화를 통해서 지금과 여기, 우리 그리고 나라는 4가지의 큰 주제를 두고 이야기하는 있는 영화를 통해서 이야기하는 그것이 옳은 일이니까요라는 작품입니다. 영화에 정통한 분으로서 영화를 무지하게 많이 봐온 분답게 46편의 영화중에서 제가 알고 있거나 본 적이 있는 영화는 거의 손에 꼽을 정도로 아는 영화가 거의 없거나 들어는 본 적이 있는 영화들로 흔한 블록버스터부터 독립영화, 그리고 제3세계의 영화 등 분야가 아주 폭넓어서 다소 생소한 작품들이 많지만 그래도 이 모든 작품들의 공통된 주제는 바로 인권이라는 것이죠. 바로 사람을 주제로 하여서 우리가 망각을 하거나 잊고 있었던 것들을 끄집어내서 다시 생각을 하는 기회를 안겨주는 작품이기에 그 가치는 남다르다고 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당시의 시대를 보여주고 반영을 하면서 고발하고 풍자하는 것은 문학과 영상이라고 하듯이 이 작품들에 나오는 영화들은 하나같이 다 남다른 무게감이 있는 작품들로 다는 모르지만 그래도 가볍지 않은 작품들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겁니다.

영화를 다루고 있지만 간략한 영화의 소개와 그 영화를 이 주제에 넣게 된 이유와 그 자신의 견해를 통해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인 그리고 중심을 잡고 있고, 특히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는 영화를 통해서 그 자신의 견해와 해석보다는 이 영화를 통해서 우리가 무엇을 느끼고 생각하고 주목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망각하거나 잊으면 않되는 지를 잔잔하게 그러면서도 무게감이 있게 이야기를 해 나가고 있죠.

그런데 그러면서도 한가지 아쉬운 것은 박태식 신부가 이야기 하는 영화중에선 우리가 찾아볼 수 있는 영화가 있는 반면 찾아서 보기 힘든 그리고 어려운 영화도 더러 있어서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다고 할까요. 이야기하는 영화들이 찾아서 보고 싶은 느낌이 들게 하는 것은 좋은데 특히나 제3세계의 영화같은 경우는 인터넷에서도 찾아보기 힘들정도이니... 그것이 좀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

아무튼 영화를 통해서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보는 시각과 인권과 사람을 인생을 투영해서 바라보고 생각하게 하는 그것이 옳은 일이니까요무척 의미있고 특별한 영화를 통해서 이야기하는 우리가 사는 세상. 쌀쌀해지는 이 가을에 가볍게 읽어나가면서 영화도 찾아서 보면 더 좋을거 같은 이 책 무척 괜찮았던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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