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타의 일기 밀리언셀러 클럽 146
척 드리스켈 지음, 이효경 옮김 / 황금가지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20세기 최고의 사건으론 많은 것들이 있지만 그 중 당연 독보적인 것은 2차세계대전을 들 수 있죠. 그 역시 세계를 혼돈의 도가니로 빠뜨렸을 뿐 만 아니라 그 전쟁의 여파는 어마어마 하여서 그 상처와 그로 인한 역사의 방향이 완전히 뒤흔들어 놓아서 그런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슨 긴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엄청난 사건이 2차대전에은 그 큰 사건들 속에서도 미스테리한 것들도 많이 낳았는데 전쟁을 일으킨 추측국인 독일의 경우가 가장 크죠. 나치 독일 제3제국 자체가 워낙 미스터리하고 비밀스러운 작전과 베일에 쌓인 것들이 많아서 전쟁이 끝난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야기와 소재로 쓰이고 있는 당시의 제3제국, 그중 지도자였던 히틀러 자체만으로도 많은 영상과 이야기 소설 등 인물과 캐릭터 자체가 오늘날까지도 많은 의문과 비밀에 쓉쌓인 것은 어쩌면 그의 죽음부터가 의문에 쌓였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자살로 인한 죽음과 시체를 소각을 했다는데 그의 시신과 그간의 행방에 대한 묘연은 아직도 그가 죽지않고 살아있다는 풍문이 들고 있는데, 3제국의 수장이자 전쟁을 일으킨 히틀러, 채식주의자였고, 인종혐오주이자였던 그에 대한 미스터리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습니다. 그런 그와 제3제국에 대한 흥미로운 소재를 바탕으로 작품이 하나 나왔는데, 바로 이 작품, 척 드리스켈의 그레타의 일기입니다. 지금은 은둔하고 있는 미육군의 특수부대 출신이였던 게이지 하트라인을 주인공으로 한 이작품은 어느날 프랑스정보부로부터 하청받은 비밀임무를 수행하는 도중에 그 작전을 작업하던 장소에서 어느 낡은 일기장들을 발견을 하게 되는데 바로 2차대전 기간에 작성된 일기였습니다. 그 일기였다는 것만으론 큰 의미가 없지만 문제는 그 일기가 히틀러의 비서였던 아니 정확히 말하면 하녀중 한명이 작성한 일기장으로 일기를 쓴 기간은 히틀러의 하녀로 들어가는 면접을 보는 순간에서 히틀러와 그 3제국으로부터 도망을 쳐서 은둔하고, 신분을 세탁하고 살다가 위협을 받는 순간까지의 일이 기록이 된 일기였던 것입니다. 그것까지는 역사적인 사료의 가치가 있는 일기려니 하지만 문제는 그녀가 신분을 속이고 히틀러곁에 있었는데 바로 그녀가 유대인이고, 그녀가 히틀러에게서 도망을쳐서 신분을 속이고 살았던 이유는 히틀러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다는 것이 충격으로 와 닿게 되었던 것입니다. 공식적인 역사적 사실로는 히틀러는 인종혐오주의자로 무엇보다 우월한 아리아인을 외치던 인물로 유대인을 극악으로 혐오해서 2차대전 엄청난 비극이자 사건인 홀로코스트를 일의킨 인물로 유대인말살정책을 일으킨 인물이자 그는 자살하는 그 순간까지 애인인 에바 브라운은 있었지만 그녀와의 사이에선 아이가 없었고, 그 외의 그의 후손은 없다는 것이 공식적인 역사적 사실인데, 이 일기장이 세상에 알려지면 역사는 다시 쓰여야 하는 엄청난 파장이 있는 일기장이 되는 것이죠. 바로 그 소용돌이의 중심의 시작에 게이지 하트라인이 처음 그 물건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는 이 혼란을 잠시 깊이 다잡기 위해서 몰래 그 물건을 챙기고 그 장소를 벗어나지만 그에게 임무를 하청한 프랑스 정보부의 장은 CCTV에 찍힌 그의 임무를 수행하고 벗어나는 그의 거동이 이상함을 느끼고 그를 쫓기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 책의 행방을 아직까진 모른 채 말이죠. 분명히 뭔가가 있다는 것을 직감한 체 말이죠. 여기까진 흔한 특수요원과 기관의 쫓고 쫓기는 스릴러가 되겠지만, 이 작품은 그런 흔한 이야기로 나가지 않고, 동시간에 또다른 조직과 또한 다른 인물들이 엮이게 되면서 이야기는 무척 복잡하고 전혀 뜻밖의 사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지게 됩니다. 극악의 조직의 우두머리인 니키와 그의 나름 양식과 도덕성을 겸비한 마르셀, 미군 수사기관 소속의 인물로 아내와의 사별로 잠시 휴가차 이곳에 와서 휘말리게 된 앨리스, 그리고 게이지가 신분을 속이면서 마음의 안식과 위안과 새로운 만남의 인연을 만들어나가고 싶었던 여인이었는데 원치않게 휘말리게 한 모니카.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을 중심으로 복작하고 광범위하게 진행되어 나가는 이 이야기는 서로다른 목적으로 쫓고 쫓는 이들이 있지만 그 중심이자 결승점에는 결국 그레타의 일기가 중심에 있게 됩니다. 각자의 목적과 사연속에서 판도라의 상자인 이 일기의 행방을 놓고 각각의 조직과 인물들이 뒤쫓다가 결국엔 사건이 터지고, 게이지는 홀로 다양한 인물과 조직에게 막다른 골목에 몰리게 되지만 우리의 주인공은 주인공 한정 보정을 받은 인물로 우여곡절 끝에 인생역경을 잘 헤쳐나아가게 되죠. 절대 열려선 안되는 판도라의 상자와 같은 일기장으 발견으로 인해서 광범위한 지역적 공간속에서 벌어지는 엄청난 스릴러 작품인 이 이야기는 자칫하면 그렇고 그런 역사의 미스터리를 소재로한 흔한 이야기가 될 법한 것을 작가특유의 그 재치와 기지로 무척 흥미롭고 기발한 작품으로 승화시킨 작품으로 난관과 어려움을 해쳐나가는 주인공의 모습도 너무 허무맹랑하고 초인적인 모습보단 이해할 수 있을법한 전재로 진행이 되어서 무척 참신하고 기특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책을 다 덮는 순간까지 두근거림을 멈추지 않게 한 매우 흥미로운 스릴러 작품으로 이 작품은 게이지 하트라인 시리즈의 첫 작품인 The Diaries로 현재 이 시리즈는 The Diaries를 시작으로 두 번째 작품인 To The Lions, 세 번째인 Soldier of Misfortune, 그리고 근간인 네 번째 작품인 In Her Defense까지 이렇게 네 작품이 출간이 되었다고 합니다. 첫 작품부터 엄청 강렬한 이미지로 다가온 게이지 하트라인 시리즈 남은 시리즈가 무척 궁금하고 기대되는 작품으로 다음 시리즈들도 빨리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게 만드는 작품으로 꼭 빨리 다음 작품들도 나와서 읽어봤으면 좋겠어요. 진짜 대단하고 엄청 재미난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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