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고전 : 서양편 비채 모던 앤 클래식 문학 Modern & Classic
김욱동 지음 / 비채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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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는 2013년에 저자인 김욱동 교수가 출간한 <녹색 고전>한국편과 동양편에 이은 녹색 고전 3부작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환경 위기가 재앙에 이른 오늘날 우리가 꼭 읽어야 할 서양의 고전을 통해서 환경과 우리의 세상과 삶에 대한 통찰이 잘 녹아들어가 있는 일종의 정수가 담긴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이런 미래를 미리 예측해나간 옛선조들의 지혜에 감탄할 수 밖에 없고 단순하게 고전이란 옛사람들의 이야기나 철학등 딱딱함을 느낄 옛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늘날에도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하고 지켜야할 항상 염두하고 숙지하고 간직해야하고 우리도 훗날의 후손하게 남겨놓아야 할 무엇인가를 지키기 위한 숙제와도 같은 삶의 지혜를 남겨놓은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생태주의라고 하면 잘 와 닿지 않고 생소하고 무엇이지?싶은 생각이 앞서지만 단순하게 생각하고 일단 우리가 잘 들어왔지만 깊이 잘 알지 못했던 고전을 통해서 우리의 주변과 환경등을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의미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자 고전3부작입니다. 환경 위기가 재앙에 이른 오늘, 우리가 꼭 읽어야 할 서양의 고전을 김욱동 교수가 직접 선별해 놓은 이 <녹색 고전>서양편에는 흔히 잘 아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에서는 자연의 지혜와 섭리를, 조이스 킬머의 대표 시 나무에서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레이철 카슨의 침묵의 봄에서는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목격하게 됩니다.

서양의 자연과 섭리에 대한 고전의 최선봉을 꼽자면 성서를 제일 먼저 떠올리게 되죠. 그 모든 것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는 성서에서 특히 구약성경에선 일단 이 세상의 천지창조를 먼저 다루고 있으니 이 작품에서 먼저 그 작품이 앞에 나올 수 밖에 없긴 당연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세상이 먼저 나타나고 그 세상에서 인간이 걸어다니면서 만물과의 조화를 이루고 살아가는 모습을 다루고 있기에 성서가 빠지지 않음을 당연하다할 수 있죠. 어쩌면 그 모습이 가장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듯합니다. 해하거나 다투기 보단 조화를 이루면서 자연과 만물과 어울리며 공존하며 살아가는 모습. 심히 보기 좋았다고 하는 그 모습이 생태학적 관점에서볼 때 그리고 요즘같은 각팍하고 폭력과 눈물과 애환과 슬픔세상에서 가잘 이상적이고 꿈속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이지 않을까... 문명의 발전과 산업혁명의 계기로 인한 끊임없는 고도성장과 발전은 인간과 물질과 문화의 발전을 제외한 나머지 특히 환경과 자연에 대한 외면과 파괴로 인한 희생을 강요하게 되었죠. 결국 주위를 외면한 환경과 파괴의 결과는 부메랑이 되어서 돌아오게 되고 그 피해와 결과는 오염과 재앙이 되어서 돌아오고 우리가 감수해야 할 당연한 결과로 되었죠. 이 작품 고전을 더욱 눈여겨 봐야할 이유는 그런 끊임없는 파괴를 일삼던 그 시절 고전에서도 많은 이들이 이를 보고 우려과 걱정을 한 이들이 많았음을 예견을 한 이들이 있었음을 알 수 있고 그들이 많은 걱정의 목소리와 우려 그리고 그들이 내놓았던 지혜와 대안 등을 옆볼 수 있는 작품임에 더욱 가치가 있음을 알 수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문명발달의 패러다임이라고 하듯이 고도성장과 발전이 준 이면속에서 사람은 더욱 고립되고 편리해진 만큼 더 위험하고 오염되고 병들어가는 이 시대를 통해서 풍요속의 빈곤에 시달리는 오늘날 현대의 우리에게 앞선 선조들이 전해주는 철하과 지혜와 조언을 볼 수 있는 이 녹색고전 옛사람들의 고리타분하고 딱딱한 이야기가 아닌 오늘날에도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하고 지켜야할 숙제와도 같은 삶의 지혜를 다시한번 알 수 있었던 의미있고 뜻깊은 작품임을 새삼 깨닫게 해준 가치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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