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샤이닝 걸스
로렌 뷰키스 지음, 문은실 옮김 / 단숨 / 2015년 8월
평점 :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 작가의 시간여행에 사이코 서스펜스라는 지금까지 들어 본 일이 없는 작품으로 평이 무척 좋은 작품으로 출간전부터 무척 기대와 흥미가 가는 작품이었기에 나오자마자 바로 읽어 보게 된 작품입니다.
이야기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연쇄 살인마인 하퍼와 신문사 인턴 여대생 커비의 관점에서 전개됩니다. 과연 시간을 초월하여 암약하는 하퍼의 흉행을 막을 수 있을지...
도입부분은 조금 이해하기 어렵지만 어쨌든 진행하기엔 무리가 없는 작품으로, 가끔 ‘어?’ 이곳은 어떻게 되어있는 거지? 깜짝 깜짝 놀라며 당황하는 일도 자주 있을 수 있지만 하지만 어느정도 나아가다보면 나머지는 쑥쑥 읽어나가면 가속이 붙어서 금방 읽게 되는 작품입니다.
소재부터가 무척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범인은 무려 타임 트래블러, 시간여행자입니다. 이거 악당에게 말도 않되는 엄청난 초인적인 능력으로 밸런스파괴 작품이죠. 과연 시간여행자 답게 1030년대 70년대 80년대 등 시간을 넘나들면서 불특정 다수에게 범행을 행하고 있는 진정한 능력자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범인인 하퍼 커티스(Harper Curtis)에게 습격당하고 중상을 입으면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피해자 커비 마즈라치(Kirby Mazrachi)가 쫓아가는 것에서 이야기는 진행이 됩니다.
한 장 한 장이 짧은 편입니다. ‘하퍼 1931년 11월 20일, 커비 1974년 7월 18일’ ‘졸라 1943년 1월 28일’...라는 이런 식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매 장의 주인공이 되고 있습니다. 하퍼, 커비, 그리고 살해되어가는 여성들... 각각의 삶과 사정을 나름 세밀하고 훌륭하게 그려나가고 있어서 생동감과 속도감 등이 와 닿는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특히 피해자와 주인공이 나오는 장은 무척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는 편으로, 자신이 표적이되고있는 것을 모른체 각각의 인생을 열심히 살고있습니다. 남편을 전쟁터에서 잃어버린 여자의 힘 하나로 4명의 아이를 키우는 졸라, 원치 않는 임신을 하고 궁핍한 상황에서 가난한 여자를 도우고 사는 마고, 건축가 윌리, 마약 중독자인 캐서린 등등... 백인, 흑인, 한국계 등 인종도 다양하고 상황과 처한 입장이 다 재각각의 개성강한 여성들이 피해자이자 표적으로 나오죠.
그것이 어느 날 어느 때 갑자기 어릴적 한번 스치듯 만난 적이 있는 사람에게 말을 다할 수 없을만큼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당해 버리는 것 입니다. 살해당하는 피하자 측의 입장에서 서술되어 쓰여져 나가기 때문에, 공포와 무서움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며 긴장감이 장난이 아니죠. 어쨌든, 읽는 내내 장난이 아닌 정말 무척 보통이상의 작품입니다.
그럼에도 특이한 소재와 흥미로운 내용으로 재미를 안기고 있지만 너무도 왔다갔다 하면서 어느 한점에 집중을 할 수 없는 복잡하고 산만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기에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나름 커버를 할 수 있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기에 무척 신선함과 흥미로웠던 작품으로 산만함만 좀 어떻게 잘 다듬었으면 정말 수작이 될 수 있었을 그런 특별한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