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할 수 없는 모중석 스릴러 클럽 30
할런 코벤 지음, 하현길 옮김 / 비채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에드거상, 셰이머스상, 앤서니상을 모두 석권한 스릴러 문학의 거장 할런 코벤이 써낸 복수와 용서의 이야기. 십대 소녀 헤일리의 실종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예측하지 못했던 반전이 살아 숨쉬는 코벤 최고의 작품!

 

헤일리는 뉴저지 주에 사는 17 세의 소녀. 부모님이 자랑스러워 우등생이었다. 하지만 어느 날, 헤일리는 행방불명되어 버린다. 3 개월이 지나도 행방을 몰라 관계자는 최악의 상황을 각오 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웬디 타인즈은 스타기자이죠. 인터넷에서 아이를 먹이로 하는 성도착자를 비난의 대상에 올리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었던 찰나에 그녀가 프로그램의 새로운 표적으로 정한 사교집단의 댄 머서가 실종 된 헤일리와 관계가 있음을 알게 되는데.......

 

실종된 모범생 십대소녀 ‘헤일리’와 스타기자 ‘웬디’, 그리고 빈민가 아이들을 돕는 봉사활동에 목숨을 걸었지만 사실은 아동성범죄자인 ‘댄’. 할런 코벤은 우리 주변에서 언제든 볼 수 있는 평범한 인물들의 삶을 보여주고 이들을 모두 하나의 덫에 가둔 다음 그들을 거침없이 파멸로 이끌어 내는 마성의 작가이죠. 그러던 어느 날 헤일리는 실종되고 웬디는 해고되며 댄은 아동성범죄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되는데, 특별한 관계도 연결 고리도 없던 세 사람의 인생을 동시에 망가뜨린 하나의 덫은 무엇이며, 과연 누가 누구를 함정에 빠뜨린 것일까? 마침내 파멸에 끝에 다다른 그들은 복수와 용서라는 이름 앞에서 번민하게 되는데... 읽는 이로 하여금 지루함을 느낄새도 없이 아주 속도감 있게 스피디하게 읽히는 저마다의 이야기가 전혀 연결될 것 같지 않은 관계라는 이름으로 만나서 복수와 배신이 얽히면서 완벽한 하나의 그림으로 완성되는 흥미진진한 과정이 이 작품 ‘용서할 수 없는’의 큰 특징이라면 특징이겠습니다. 흝어져 있던 퍼즐이 완벽한 그림으로 완성됐다고 믿는 순간 모든 것은 전혀 다른 풍경으로 바꿔놓는 반전은 코벤의 소설을 읽는 가장 큰 즐거움이자 진짜 책을 다 읽고 덮기 전까지 이야기가 끝난 것이 아니라는 긴장감을 놓을 수 없도록 하는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죠.

 

작가는 현재 미국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인 문제이자 가장 뜨거운 감자와도 같은 사회문제만을 골라 자신만의 시선으로 재구성하는데 휴머니즘과 가족에 대한 고찰은 ‘용서할 수 없는’를 단순한 스릴러 이상의 경지로 끌어올려서 신뢰와 용서, 관용 등 기존 스릴러에서 접하기 힘든 윤리적인 문제들과 마음 깊은 곳을 흔드는 울림은 읽는 이로 하여금 깊은 감동과 희열을 선사해 줌에 부족함이 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작품 ‘용서할 수 없는’을 간단히 평하자면, 스릴러적 요소가 강한 추리물이지만 '용서'라는 다소 묵직한 주제의식을 깔고 있으며, 엎고 메치고 또 뒤집어 버리는 세 번의 반전이 대단한 작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소설의 마지막은 용서로 끝나게 되는데, 또 하나의 작은 반전이라면 반전이라고 할 수 있는 큰 대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코벤만의 전매특허인 교묘한 함정과 인물들에 대한 치밀한 심리묘사는 가히 왜 이 작가가 사랑받는 최고의 작가임을 유감없이 보여준 엄청난 작품으로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이 작가의 행보와 작품들이 무척 기다려지고 기대되는 작가입니다. 코벤 당신 정말 대단해요~ 상당히 많은 분량의 책임에도 불구하고도 전혀 지루함없이 줄어드는 페이지가 아쉬울 정도로 속도감있고 재미있게 읽었던 작품으로 미친 재미를 선사해준 코벤의 작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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