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와 뼈의 딸 1 - 판타스틱 픽션 블루 BLUE 4-1 판타스틱 픽션 블루 Blue 4
레이니 테일러 지음, 박산호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레이니 테일러의 베스트셀러 다크판타지 3부작의 1편인 <연기와 뼈의 딸(Daughter of Smoke & Bone)>입니다. 현재 유니버설에 의한 영화화의 감독으로 애니메이터 출신의 신인 감독 마이클 그레이시(Michael Gracey)가 발탁 된 것으로 알고 있는 기대작입니다.

시리즈는 현재 2편인 <피와 별빛의 나날들(Days of Blood & StarLIGHT)>가 간행되고 있으며, 3편인 <Dreams of Gods and Monsters>가 이 시리즈의 완결이자 마지막 편이라고 합니다.

 

프라하에서 미술을 배우는 여고생 카루에게는 몇 가지 말 못할 은밀한 비밀이있습니다. 그녀의 파란머리는 염색 한 것이 아니며, 고향도 프라하도 아닌 어디인지 모른다는 겁니다. 그녀가 스케치북에 그리는 아름답고 기괴한 생물들은 상상의 동물들을 아무 생각없이 그리는 것이 아니라 정말 실제하는 것을 스케치한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그녀는 조그만한 마법을 사용할 수 있고, 아무튼 보통사람들은 상상할 수 없는 조금 특별한 구석이 있는 아이라는 것이죠. 무엇보다 마귀가 공상에서나 존재하는 그런 존재가 아니라 자신을 키운 가족이며, 그리고 자신이 마물의 심부름꾼으로 사람의 소원을 이루기위한 아이템(인간과 동물의 이빨, 송곳니)를 모으기 위해 어디서나 문을 사용하여 세계를 뛰어다니고 있다는 것이죠.

브림스톤은 이것을 가지고 마법을 사용하며 소원을 거래하곤 하는데, 카루에게는 자세한 것을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그렇게 별일없이 보내고 있던 어느날 카루 앞에 천사가 나타나는데 마귀의 천적인 천사들이 사방으로 문에 징을 붙이면서 습격의 기회를 노리고 있었던 겁니다. 그리고, 드디어 일어난 비극, 그리고 카루는 자신의 과거의 운명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녀의 세계는 크게 바뀌었으며, 잠자고 있던 시계추가 움직이기 시작하게 된 것이죠.

 

이 1편의 전체적인 내용은 눈에 확 띄는 파란머리를 한 미술전공학생 소녀 카루가 아버지의 수수께끼의 목적을 위해 ‘인간의 치아’를 모으는 가운데, 불꽃의 색깔의 눈동자를 한 수수께끼의 미청년 아키바를 만나 다른 세계의 존재들과의 싸움에 말려 들어가면서 모험과 수수께끼를 풀어가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알아간다는... 그런 스토리 같습니다.

그녀의 희망과 사랑이 세계의 운명을 바꾸어가는 것 이라고 하지만, 이야기는 프라하의 여고생의 판타지한 모험으로, 그리고 아키바라는 소년과는 전생에서의 인연이라고 할 수 있는 운명적인 그리고 찢겨진 듯한 슬픈 사랑 이야기가 중점을 이루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책의 구성으로나 장르로는 파라노멀로맨스 같은 쪽에 속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후반부 막판까지 단단한 듯 하면서도 지루한면도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재미는 있으며 후반부로 가면 진행에 속도가 붙어서 그런 의미로 의외로 구성이 굵직한 편이 있어 좀처럼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책 자체로는 흔히 ‘칼루의 대모험’이라고 할 수 있는 모험에 중점을 둔 판타지이죠.

특히, 본래 절정인 종반부분은 대부분 과거 회상에 가까운 부분으로 그 회상에 많은 시간을 할애되었기 때문에, 본편이 진행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책 한권으로 만족 말하기 어렵고 그래서 이 작품이 3부작으로 되어있는 듯 합니다.

 

그럼에도 꽤 재미있는 작품으로 마법세계에서 기억을 잃어 인간계에 도망쳐 온 소녀가 마법 세계에서 만난 사람들과 대면하면서 인간계에서 생활하다가 다시 기억을 되찾아 가며 우여곡절의 험난한 모험으로 위기에 빠진 이 세계를 회복해 가는 대모험이야기. 앞으로의 전개가 무척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키메라들, 세라프의 전사들, 그리고 인간 무척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넘쳐나는 이 중후하고 로맨틱 한 이야기인 깜짝 선물과도 같은 이 작품 빨리 다음편과 남은 마지막 시리즈도 얼른 나와서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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