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열린책들 세계문학 223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윤새라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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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서야 알았다. 모든 사람이 자신의 일을 걱정하고 애씀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인간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뿐 실은 오직 사랑에 의해서 살아가는 것이다.”

-본문中-

 

톨스토이의 단편 중의 하나인 이 소설은 제목이 아주 철학적입니다. 그러나 그 내용은 톨스토이의 다른 소설에 비해서 깊이를 덜 가진 사색이죠.(단편이라는 제약이 있었겠지만 ㅡ.ㅡ)

‘이솝우화’나 ‘탈무드’처럼 쉽게 읽을 수 있고, 쉽게 교훈을 찾을 수 있는 단편들을 묶어 놓은 책으로 자칫하면 식상할 수도 있는 삶의 교훈들을 몇 편의 이야기에 실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저도 이렇게 멋진 스토리로 표현하는 재주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쉽지만 그와는 반대로 엄청 강한 깨달음을 남기는 글들로 엮인 최고의 교양필독서이죠.

 

‘인간의 내면에는 무엇이 있는가? 인간에게 허락되나 않은 것은 무엇인가?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이 세가지의 질문의 답을 찾기위해서 인간세상으로 떨어진 천사

 

하늘에서 떨어져 인간의 몸이 되어 옷도 입지 못하고 추위에 떨고 있는 그를 불쌍히 여겨 거두어 준 부부.

자신이 곧 죽을 것은 생각지도 못하고 오래신을 수 있는 구두를 주문한 부자.

타인의 젖을 먹고 아름답게 살고 있는 쌍둥이.

 

인간의 내면에 있는 것은 사랑이며, 허락되지 않은 것은 자신의 육체에 무엇이 필요한가를 아는 힘. 모든 인간은 이기심이 아니라 사랑으로 살아간다. 모든 인간이 살아 가고 있는것이 자신의 삶을 걱정하기때문에 산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서로가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사는가? 아무 생각 없이 사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누구나 상황에 따라서 나름대로 생각하여 최고의 선택을 하여 살아갑니다. 선택을 하게 만드는 것은 그 사람이 평소에 무엇을 생각하면 살았느냐를 알게 하는 것이죠. 모든 사람은 무엇으로 살아간다. 그것을 깨닫지 못할 뿐이지만...

 

다른 소설이나 영화를 보면 증오로 살아가는 사람을 볼수 있습니다. 증오로 살아가는 사람은 그 증오가 해결되면 허무를 느끼지만, 사랑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점점 더 큰 사람을 나누며 희열을 느끼죠. 허무의 끝은 죽음이자만 사랑의 끝은 삶이죠. 사람이 무엇으로 사는 가는 무엇으로 살아가게 하는것으로 연결됩니다.

 

천사 미하일은 ‘인간의 내부에는 무엇이 있는가? 인간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의 질문의 결론을 내리죠.

인간의 내부에는 사랑이 있습니다. 인간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은 바로 자기에게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아는 지혜입니다. 진실로 인간은 오직 사랑에 의해 살아가는 것입니다.

 

결론은 사람은 사랑으로 살고 사랑 때문에 살아갈 힘을 얻는 것이다라고 톨스토이는 말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사랑만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그의 글처럼, 참 이기적으로 달려오고 내것만 취해오던 나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었다. 사람은 사랑으로 살고 사랑때문에 살아갈 힘을 얻는 것으로 "사랑 속에서 사는 사람은 하나님 속에서 하는 사람이고 하나님은 바로 그 사람의 내면에 계시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랑이기 때문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말년에 크리스쳔으로서의 삶을 완벽하게 살고자 했던 톨스토이의 기독교적 사상이 물씬 풍기면서도 보편적 진리를 잃지 않고 인생의 깊은 진리와 사랑을 전하려고 하던 톨스토의 잠언집인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역시 대문호는 무엇이며 시대가 흘러도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와 그의 작품을 왜 오늘날에도 사람들이 찾아보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는 의미있고 뜻깊은 시간이 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최고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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