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옥과 함께하는 클래식 산책 - 영혼을 울리는 클래식 명작, 그 탄생의 비하인드 스토리
최영옥 지음 / 다연 / 2014년 7월
평점 :
품절


음악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없다고 단언합니다. 그럼 클래식 음악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건 또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클래식 음악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 ‘잘 모른다.’가 정답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접할 기회도 없고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이 우리는 음악중에서 살면서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음악이 클래식입니다. 하다못해 지나가면서도 들려오는 소리라고 할 수 있는 음악중에도 클래식이 있고 수많은 매체의 BGM으로도 클래식의 부분이 무수히 많아서 클래식을 접하지 못한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면 어렵고 잘 모른다가 맞는 말이 됩니다. 막연히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많죠. 그런 이들을 위한 나온 책이 바로 이 <최영옥과 함께하는 클래식 산책>입니다. 저자인 최영옥씨는 2012년 여름부터 매경이코노미에 매주 ‘최영옥의 백 투 더 클래식’이란 이름으로 음악칼럼을 연재했으며, 일반인들이 잘 알지 못하는 클래식 뒷이야기를 쉬우면서도 재미있게 풀어 쓴 ‘최영옥의 백 투 더 클래식’은 매경이코노미 문화면을 대표하는 칼럼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입니다. 이 책은 미처 못다 한 얘기를 덧붙여서 나온 친절한 클래식 안내서이죠.

 

특히 최영옥씨는 음악칼럼니스트로 아름다운 음악이 마음의 짐을 덜어낼 수 있다고 음악의 치유의 힘을 믿고 계시죠. 이미 많은 곳에서 클래식을 쓰고 있지만 그저 편한 음악, 분위기 좋은 음악, 배경음으로만 알고 있는 상황이죠. 대표적으로 태교음악으로도 무수히 많은 클래식 음악들이 사용되는데 사람의 마음과 내면의 치유로 클래식만한 것이 없다고 합니다.

저자의 글은 여타 다른 음악평론가들의 글처럼 딱딱하지 않으며 오히려 인간미 넘치는 문체가 무척 인상적이어서 어떤 클래식서적보다 쉽게 다가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클래식은 어렵게만 생각되어 그 세계는 나와는 다른 그들만의 세계로 간주하여 생각되기 마련인데, 최영옥씨의 이 책은 산책하는 느낌으로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여러 가지 음악정보와 함께 우리의 삶과 연관시켜주고 있어서 클래식을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책의 목차에선 작곡가별로 곡이 수록되어 설명을 해 주고 있으며 굳이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 할 필요는 없고 펼쳐서 마음에 드는 챕터로 그리고 얼핏이나마 알고 있는 그 작곡가의 음악을 골라서 읽어나가도 됩니다. 중간 중간의 작곡가나 음악가의 사진들과 또 음악이 삽입된 영화 등 읽어나가면서 무슨 음악사서적을 읽는 것이 아닌 아주 산책하듯 가볍게 읽어나갈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저자의 세심한 배려와 친절함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책이라 생각이 드는 부분이 책속에 고스란히 녹아들어가 있습니다.

 

해설을 읽고, 음악을 들으면 더 좋을 거 같다고 생각이 들지만 곡에 대한 이해도 무척 잘 되고 읽으면서 그 곡에 좀 더 심취해 나갈 수 있는 느낌을 받아서 너무 좋았던 음악안내서라 생각이 듭니다. 미처 몰랐거나 관심이 갖지 않았던 부분들도 알게 되어서 무척 새로운 느낌을 많이 받은 책입니다.

 

여행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요? 음악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음악도 아는 만큼 들리고, 아는 만큼 관심이 가져진답니다. 최영옥과 함께하는 클래식 산책을 읽으면서 클래식도 알아가고 음악을 통한 힐링여행을 해 보는 것이 어떠신지 꼭 한번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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