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글쓰기 연습법, 베껴쓰기
송숙희 지음 / 대림북스 / 201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글을 잘쓰는 능력은 타고나기 보다 훈련이 좌우되며 유명 작가중 상당수는 베껴쓰기를 통해 문장력을 길렀다고 합니다. 백 번 읽는 것보다 한번 베껴쓰기가 낫다고 하죠. 저자는 최고의 베껴쓰기 훈련법으로 벤저민 프랭클린의 7가지 방법을 소개해 줍니다. 단순히 문장 구성을 흉내는 것이 아니라 맞춤법, 글의 내용 파악, 메시지 전달 면에서 최고의 글이 탄생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누구나가 글을 잘 쓰는 능력을 탐을내는 기술입니다. 한번쯤 정말 그 기술을 가지고 명문을 뽐내고 싶어하죠. 특히나 학창시절에 독후감이나 글로 상을 받는 친구들을 볼 때 다른 상을 받는 친구들과는 달리 그 상을 받는 친구들은 무슨 능력자나 된 듯한 느낌을 받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이 능력은 하루아침에 벼락치기로 얻을 수 있는 능력은 더더욱 아니죠.

저 또한 그런 경험이 있고, 커서는 무슨 압박을 느끼듯이 쓴 적도 많고... 그러다가 아무 이유없이 다방면으로 이책 저책 읽다가 이 책과 만나게 됬습니다.

 

어쩜 이제 알았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이제라도 이 책과 만난게 다행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죠.

 

글쓰기의 연습법의 답은 이 책의 제목에 나와 있듯이 바로 베껴쓰기입니다. 글쓰기는 타고나는 재능이 아닙니다. 이 책에서 다양한 글 잘 쓰는 사람들의 사례를 보면 정말 그럴까하는 생각도 들었고 정말 이런 노력 없이 많은 사람들이 너무 쉽게만 글을 잘 쓰기를 바라기만 하고 있는게 아닐까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노력으로 될 수 있다는 많은 사례들과 결과들이 글 잘 쓰기를 바라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노하우를 전수해주고 있는 책입니다.

 

돌이켜보면 우리선조들도 특히 그렇고 외국도 그렇고 인쇄술이 발달하기 전까지, 그리고 책의 보급이 대중화가 되기 전까지 선조들은 필사를 많이 했다고 하죠. 거의 독서만큼이나 필사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다고 합니다. 필사 곧 베껴쓰기죠. 고로 책의 대중화가 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대중화가 되기 전까진 거의 세계적으로 원서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 원서란 존재하지 않는 다고 하죠. 거의 대부분이 사본이고 그것도 그나마 보관을 잘 해서 원서최급을 받는 것이라고. 나만 보는 책이 아닌 누군가에게도 읽히게 된다고 생각을 하면서 글자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그리고 한자 한자 심혈을 기울여서 쓰다보니 그 책에 대해서 파악을 완벽하게 하고, 돌이켜보면 중국의 사상과 문화가 발전을 한 계기도 진시황의 분서갱유이후로 책이 귀해지고 그나마의 책이 이사람 저사람의 손을 거쳐서 필사를 거쳐서 사본을 정리하고 분석 오류를 찾아내면서 토론에 토론을 거쳐서 하다보니 문학과 사상의 발전이 꽃이 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합니다.

움베르토 에코의 장서관의 수도사들이 일과 중 주로 하는 것이 바로 필사를 하는 것이였죠.

조정래 작가가 한 말이 생각납니다. ‘정독중의 정독이 필사다.’고 했죠. 아무리 필사를 해도 그 책을 지은 작가만큼 힘들지는 않다고 그럽니다.

필사를 하면 그 책을 완파하고 마스터를 하게되고 누군가가 본다고 생각을 하면 글자에도 신경을 쓰게 돼서 글자도 잘 쓰게 되고 그리고 베껴쓰기를 하다보면 작가들이나 글을 잘 쓰는 분들의 글의 흐름을 알다보니 글의 문맥과 흐름을 알게되서 어떻게 글을 써 나가야 되는 지도 알게되고 딱 이 말이 맞습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다.’가 딱 맞는 거 같습니다.

 

이 책에서도 저자의 조언은 단순히 베껴쓰기만이 아닌 이해를 하면서 생각을 하면서 써야하고 우리에게 언제부턴가 멀어진 글씨쓰기로만 해야한다고 하지 않아서 더 실용성있게 들리는 조언인 것 같습니다. 저도 이 책에서 말하는 과정이 지난 후 제 글쓰기 실력이 많이 발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저자의 노하우를 시작하기엔 많이 겁도나고 두렵고 시작하기 힘들지만 다양하게 알려준 단계별(비슷하면서도 뭔가가 다른 단계)로 하다보면 저의 글들이 어떻게 변할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