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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돈 걱정없이 살고 싶다 - 적게 벌어도 돈에서 자유로워지는 법
원앤원북스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일단 제목부터가 끌렸습니다. 세상에 돈 걱정없이 사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윤택하고 보람있고 사는 맛이 나게 살기위해 돈을 버는 사람이 없고 오히려 돈을 벌기위해 사는 사람들이 있다고 할 정도로 돈이란 족쇄가 아닌 우상이 되어버렸죠.
그래도 일단 희망사항이기 하지만 걱정없이 살고 싶기 때문에 일단 책을 읽었습니다.
저는 돈 걱정 없이 살고 싶다. 라는 책을 읽으며 좀 더 나은 경제개념을 챙기고 성숙한 경제인이 되고 싶다는 갈망으로 이 책을 한 자 한 자 읽어 나갔습니다.
재정전문가 김선화님은 전반적인 우리가 알면 좋은 돈 걱정 없는 인생프로젝트를 6단계로 나누며 술술 읽히게 글을 적었습니다.
돈에 대한 나의 감정을 이해하는 법, 구체적인 인생 로드맵 작성, 현재 나의 위치 확인 및 파악, 돈의 흐름을 통제하기, 꿈을 위해 계획 및 실행, 가족이 행복해야 내가 행복하다.
이렇게 6단계 키워드 및 문장으로 재무 설계에 대해 차근차근 준비하는 팁과 방법을 알려주고 있죠.
이 책에서의 핵심은
“돈에 대해 올바른 조언을 하려면 돈을 둘러싼 개인의 과거 경험과 돈을 대하는 태도를 먼저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다. 즉 개인의 재정 문제를 다룰 때는 단지 돈 그 자체로만 접근해서는 안 된다.
돈 문제에서 편해지려면 먼저 무의식을 탐구하자. 자신을 이해하지 않는다면 돈을 대하는 태도나 습관을 고치기가 어렵다. 돈에 대한 자신의 감정 패턴을 이해하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생활을 시작할 수 있다. 돈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한 첫걸음은 돈 때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직면하는 것이다.”
결국 이 책에서 저자가 하고자 하는 말은 적게 벌어도 일정 소득을 계획 있게 저축하고 남은 금액을 소비하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저축하다 보면 인생을 의미있고 즐겁게 보내지 못하고 낭비아닌 낭비가 되고 목적은 있으되 너무 사는 맛이 없어지니 조금씩 저축하더라도 목적을 가지고 해라 이겁니다.
돈을 쓰는 습관은 무의식에서 온다고 합니다. 이 무의식을 알고 돈에 대한 자신의 패턴을 알고 고쳐나간다면, 돈을 쓰는 데 있어서 안 좋은 습관을 많이 고칠 수 있다는 것이죠.
생각없이 막 쓰는 돈은 마치 밑빠진 독에 물을 사정없이 붙는 격이니까요.
열심히 버는데 돈이 새는 것을 알지 못하고 어디서 사정없이 새는 지를 알지 못하면 그와 같은 비극은 없는 거죠.
저는 이 책을 읽고 2가지를 진지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는 절약이고, 둘째는 가족의 행복입니다.
무엇이든 시작을 하든 간에 절약으로 종자돈을 모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경제 테크이며 돈보다 중요한 가족을 생각하는 것 역시 돈을 버는 진정한 본질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죠.
나름 도움이 되고 쉽고 잘 읽혀지는 책이었습니다. 앞으로 좀 더 성숙한 경제인이 되기 위해 조금 더 진지하게 생각하고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