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 후에 오는 것들>중에서 ˝너무 많은 걸 바랐나봐. 감히 영원 같은 걸 갖고 싶었나 봐. 변하지 안는 거 말이야. 단단하고 중심이 잡혀 있고, 반짝반짝 빛나고 한참 있다 돌아와도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두 팔을 벌려 주는 그런 사랑. 변하지 않는 사랑... 같은 거. 꿈꾸지 말아야 할 것을 꿈꾸고 말았나 봐. 내가 너히 주인한테 물어봤는데... 처음 만나 너를 주고 나서 물었거든, 변하지 않는 사랑을 믿느냐고. 어딘가에 그런 게 있다고 그 사람이 대답했어. 어딘가라고 말했는데 그 사람 속에 있는 줄 알았던 거야...˝ ˝나는 아니. 라고 말했다. 그런데 그 순간, 이상한 기분이 들엇다. 내일 가고 언제 올 지 알 수 없는 그와의 마지막이 진짜 마지막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지금 헤어진대도, 다시는 못 만난대도 그와 다시는 헤어지지 않을 것 같았다. 이게 무슨 뜻인데? 하고 누가 물으면 뭐라고 딱히 설명할 수 없지만 그럴 것 같았다.˝ - 글을 읽다가 가장 마음에 와닿고 남은 글귀들입니다. 사랑을 한다면 더 와 닿을 글들이죠, 그래도 이런 변하지 않을 사랑을 하고 싶고 더 바라게 되는 건 사랑이기 때문 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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