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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 쓰기만 해도 글이 좋아진다 -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필사 문장 30 ㅣ 좋은 습관 시리즈 34
김선영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3년 11월
평점 :
➰제목: 따라 쓰기만 해도 글이 좋아진다
➰지은이: 김선영
➰펴낸곳: 좋은습관연구소
🔖#한줄평
나의 하루가 모여 오늘의 내가 되고 나의 글이 된다
✔️생각
제목부터 후킹당했다
따라 쓰기만 해도 글이 좋아진다니
과연 어떤 글들을 읽고 쓰게 될지
기대 반 설레임 반이었다
책은 총 30일로 구성되어있다
매일의 필사 글이 주어지고
작가님의 미션이 같이 주어진다
그렇게 30개의 미션 중 27개를 해냈다
나머지 3개는 추후에 이어서 할 생각이다
유난히 어려웠던 미션이 있다
시집 읽기, 리듬감있는 글 찾기, 인생을 나타내는 단어 세 개
1월에 이어서 하려고 한다
모든 필사 글에는 이유가 있었다
그리고 그 이유를 작가님께서 친절하게 알려주신다
머리와 가슴에 탁 와서 박히도록
분명하고 명백하게 설명해주신다
길을 잃지 않고 끝까지 완주할 수 있던 이유다
참 오랜시간동안 내가 갈망하던 것을
미뤄놓고 살아왔다
무엇에 목이 마른지 모른채 살았다
그래서 미션을 따라 쓰는
글이 참 거칠게 느껴졌다
성급함, 젠체하고 싶은 마음
솔직함, 어설픔, 아픔, 속상함
이 모든 것이 엉겨붙어서
속마음을 풀어냈던 시간이었다
그래서 지금은 나름 후련하다
어떤 글을 어떻게 써나가야 하는지
완전한 방향을 잡진 못했지만
꾸준히 글을 써서
나만의 책을 내고 싶다는 생각은
더 확고해졌다
무엇보다 함께여서 더 든든했다
‘인증’을 해야 한다는 기분 좋은 스트레스로
15일간의 필사 여정을 함께 할 수 있었다
🗝️추천하는 사람
➖매일 필사하는 습관과 글쓰는 습관을 들이고 싶으신 분
➖필사의 기초를 잡고 싶으신 분
➖글쓰기의 기초를 잡고 싶으신 분
➖글쓰는 이유를 사유하고 싶으신 분
📖 인덱스 붙인 곳이 너무 많아서 놀랬다
🔖P 13
잘 쓰려면 ‘많이 읽고 많이 쓰는 것’이 기본인데, 두 가지 모두 충족하는 행위는 필사다.
🔖P 55
나의 ‘심오한 의도’를 몰라준다며 독자를 탓하면 글은 발전하기 힘들다. 글은 비교적 정직한 결과를 낳는 생산 활동이다.
🔖P 135
좋은 책이냐 나쁜 책이냐는 어쩌면 내용 자체보다 얼마나 적절한 타이밍에 등장했느냐 그렇지않냐에 달려있는지도 모른다. 책과의 궁합이랄까.
🔖P 170
문장의 리듬감은 미적인 쾌감도 준다. 우리가 글을 읽는 이유는 정보와 지식을 얻으려는 목적만은 아니다. 즐겁기 때문이다. 즐거움은 내용에서도 오지만 형식에서도 온다. 문장이 지닌 균형과 변주의 팽팽한 대결이 주는 긴장감이다. 리듬이 구현한 아름다움이다.
🔖P 264
책과 글은 달랐다. 에피소드 하나하나마다 의미를 찾아야 했다. 독자와 공감대를 형성하려면 나만의 감상이 아닌 서로 향유할 만한 메시지가 필요했다. 나의 행적을 돌아보고 의미를 발견하는 행위, 그것이 책 쓰기의 본질이었다.
잘 쓰려면 ‘많이 읽고 많이 쓰는 것’이 기본인데, 두 가지 모두 충족하는 행위는 필사다. - P13
나의 ‘심오한 의도’를 몰라준다며 독자를 탓하면 글은 발전하기 힘들다. 글은 비교적 정직한 결과를 낳는 생산 활동이다. - P55
좋은 책이냐 나쁜 책이냐는 어쩌면 내용 자체보다 얼마나 적절한 타이밍에 등장했느냐 그렇지않냐에 달려있는지도 모른다. 책과의 궁합이랄까. - P135
문장의 리듬감은 미적인 쾌감도 준다. 우리가 글을 읽는 이유는 정보와 지식을 얻으려는 목적만은 아니다. 즐겁기 때문이다. 즐거움은 내용에서도 오지만 형식에서도 온다. 문장이 지닌 균형과 변주의 팽팽한 대결이 주는 긴장감이다. 리듬이 구현한 아름다움이다. - P170
책과 글은 달랐다. 에피소드 하나하나마다 의미를 찾아야 했다. 독자와 공감대를 형성하려면 나만의 감상이 아닌 서로 향유할 만한 메시지가 필요했다. 나의 행적을 돌아보고 의미를 발견하는 행위, 그것이 책 쓰기의 본질이었다. - P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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