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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티, 어쩌다 생긴 거야? - 세상을 놀라게 한 17가지 음식의 숨겨진 탄생 이야기 ㅣ 노란돼지 교양학교
우카시 모델스키 지음, 야첵 암브로제프스키 그림, 김영화 옮김 / 노란돼지 / 2025년 9월
평점 :
버블티를 알고는 있지만 어떻게 만들어진건지에 대해 한번도 궁금한 적이 없었는데...ㅋㅋㅋ
제목부터가 훅~ 끌리더라구요😍
📚 <버블티, 어쩌다 생긴거야?>
이 책에는 버블티 말고도 우리가 잘 알고있는 샌드위치, 감자칩, 브라우니, 막대 아이스크림부터
조금은 생소한 비네그레트 소스, 치킨 마렝고 등
17가지 음식에 숨겨진 탄생 이야기가 들어있는데요. 많은 유명한 음식들이 우연히 만들어졌다는 것에 놀라웠어요~
깜빡해서, 재료가 없어서, 심지어는 누군가를 골탕 먹이려다가 생긴 음식도 있고, 호기심이나 장난으로도 탄생한 음식들이 있다니 재미있지않나요?🤭
어떤 요리든 탄생하게 된 시대적 배경이 있고, 이탈리아,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중국 등 각 나라의 문화이야기도 담긴 <버블티, 어쩌다 생긴거야?>
책 한 권에 세계사가 한 데 모여져 있는 것 같아요.
찬찬히 읽다보면 음식으로 세상과 역사를 배우는 맛있는 책에 흠뻑 빠지게 됩니다😊
전 특히 맛있는 실패작, '브라우니'편이 기억에 남아요~
설탕보다 저렴하지만 달콤하고 어두운 색의 당밀을 듬뿍 넣어 초콜릿 케이크를 만들다가 실수로 베이킹파우더를 안넣고 구워 만들어진게 브라우니인데요,
모양새가 푹 꺼져 납작하고 축축해서 실패작처럼 보였지만
의외로 아주 촉촉하고 단맛도 깊어 지금 이렇게 사랑받는 후식이 된거래요🥰
세상에서 가장 쉽게 만들수 있는 케이크라서 호텔제빵사가 되거나 요리 경력이 많을 필요없다는 브라우니! 안내되어있는 재료와 레시피만 봐도 간단(?)해 보인긴 하더라구요😂😂😂
한 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ㅋㅋㅋ
음식이 탄생하기까지의 놀라운 이야기와 더불어 음식마다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레시피까지 제공되어 눈과 입이 즐거운 <버블티, 어쩌다 생긴거야?>
읽어야될까요, 안읽어야될까요?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