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훌쩍 과자 연구소 로티프렌즈 감정 그림책
유하은 지음, 비비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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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부터 다산어린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표지가 아기자기 너무 귀엽고,
제목마저 사랑스러운 그림책을 한 권 읽게 되었어요! 

롯데월드의 대표 캐릭터인 '로티'와 친구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로티프렌즈표 감정 그림책인데요,
<훌쩍훌쩍 과자 연구소>입니다🙂
제목만 보아도 슬픈 감정을 다룬 그림책임을 알 수 있겠죠? '슬픔'이 주제지만 전혀 슬프지않게 마음을 다독여주는 책이였어요. 

📚 <훌쩍훌쩍 과자 연구소>
활발하고 밝은 에너지를 가진 로티, 넉넉한 마음씨를 가진 그리피, 엉뚱하고 호기심이 넘치는 하트핑, 똘똘한 캔디코, 다정하고 따뜻한 베블리. 이렇게 다섯친구는 감정 과자 연구소의 카멜레온 연구원으로부터 일일 과자 연구원으로서 초대를 받게 돼요.

친구들 모두 신나는 마음으로 감정 과자 연구소를 찾아갔다가 재료를 구경하던 중에 하트핑은 슬픔의 맛 음료수에 흠뻑 젖고 말아요.
하트핑의 감정에 따라 연구소는 온통 회색빛으로 변하고 모든 것들이 차갑게 얼어 붙었어요.
위로의 음료수는 아직 개발중이라 어쩔 수 없던
로티친구들은 하트핑의 슬픈 눈물을 멈추게 하기 위해 애써보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하트핑의 마음이 진정될때까지 편하게 울 수 있도록 기다려주기로합니다. 
고요한 버블티 호수에서 울고 있던 하트핑 앞에 타피오카 펄들이 둥둥 떠올랐고 친구들의 배려로 마음껏 울고 있던 하트핑은 친구들과 함께 있고 싶다 말하죠. 
기다리고 있던 친구들은 하트핑을 꼬옥 안아주고 기꺼이 슬픔을 녹여주면서 하트핑의 마음도 진정되기 시작했어요. 이 과정을 겪으면서 특별하고도 아름다운 카멜레온 연구원이 찾던 위로의 맛 음료수의 재료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과연 무엇일까요?🤭

저는 책을 읽고 실컷 울 수 있다는게 오히려 다행스러운 일이라는 걸 느꼈는데요. 아이 또한 눈물을 억지로 참으려하기보다 슬픔을 인지하고 슬픈에너지를 눈물로 쏟아내며 후련해질 수도 있음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길 바래봅니다. 단, 주위에는 친구도 가족도 늘 기다리고 있음을 아는게 제일 중요할 것 같구요, 반대로 상대가 슬픔을 견디고 있을때에는 함께 슬픔을 공감할 줄 알고 기다리고 위로해줄 수 있는 마음을 가진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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