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의 묵상 (네이비) - 예수의 노래들 팀 켈러의 묵상
팀 켈러.캐시 켈러 지음, 최종훈 옮김 / 두란노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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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혼돈스러울 때마다, 이 험한 세상을 어찌 살아야 할지 막막할 때마다 찾아 읽는 성경 구절이 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시편 1: 1~3)

팀 켈러와 그의 아내 제시 켈러는 이번에 새로 발간한 '팀 켈러의 묵상'에서 시편이 어떤 책인지 정의한다.

시편 1편은 나머지 시편으로 들어가는 대문입니다. 율법은 모든 성경을 가리킵니다. '묵상'이란 인생 전반에 걸쳐 그 의미를 새긴다는 뜻입니다. '즐거워하다'는 그저 따른다는 뜻을 넘어 하나님의 계명을 사랑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십자가에서 이루신 그리스도의 역사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그리스도인의 마음을 변화시켰습니다. (16쪽)

이 책의 카피 '365일 예수와 더불어 기도하며 노래하다'처럼 매일 한 쪽씩 시편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적용 기도하도록 편집해 두었다.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도 좋고, 점심을 먹고서 잠시 쉬는 동안 남은 시간을 하나님께 드릴 결심을 하게 하기도 하고, 잠들기 전 책상에 앉아 하루를 결산하고 내일을 소망할 때 같이 할 그런 책이다. 

양장본이기에 소장 가치도 있고 미려한 종이와 정갈한 편집은 가독성을 높여 피곤하지 않다. 

194쪽에 이런 글이 있다. '묵상은 하루이틀의 일이 아니며 배워 익히는 데 평생이 걸리는 훈련'이라고. 이 책을 읽으며 묵상을 배웠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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