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루케이도의 예수의 유산 - 광야를 끝내는 믿음의 결단
맥스 루케이도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여기서 끝이 아니다. 여호수아서가 전해 주는 가장 크고도 좋은 소식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실 뿐 아니라 우리를 위해 싸우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실 뿐 아니라 우리를 위해 싸우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약속의 땅에서 살기를 바라실 뿐 아니라 우리가 그렇게 살 수 있도록 우리를 위해 싸워 주신다. (275쪽)

맥스 루케이도의 신간 예수의 유산 275쪽에서는 구약 성경 여호수아서의 여정을 따라가면서 하나님과 동행한 하나님의 사람들의 믿음과 순종, 반대로 불신과 불순종의 역사와 결과를 차분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다른 것은 몰라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실 뿐 아니라 우리를 위해 싸우시는 분임을 기억해야 한다. 크리스천으로 살아가는 삶이 왜 이렇게 답답하냐는 질문에 대한 답을 우리는 여호수아를 통해서 찾아낼 수 있다. 저자 맥스 루케이도 목사는 약속의 땅을 예비하신 하나님께서 마침내 성자 예수가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 영단번의 속죄제와 화목제가 되셨음을 설파한다.


이 책을 읽다보면 각 장에 주제에 맞는 다양한 경험과 실제 사례들이 실려 있어 하나님의 말씀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살아있고 역사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또한 각 장의 마지막 챕터에는 자기 자신의 현재 모습을 점검해 보고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고 순종하기를 결단하는 기도문을 제시하고 있다. 때문에 독자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아는 지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현재의 삶에 적용하고 지혜를 구함으로써 보다 성숙한 신앙인으로 한단계 성장할 수 있다. 계속 애굽에 머물러 있거나 아니면, 광야에서 헤매고 있을 것인가? 

 

가나안은 지구 상에서 가장 알짜배기 땅 중에 하나였다. 아프리카와 유럽을 연결하는 요충지이며 지중해를 면했다. 가는 곳마다 비옥한 들판이요 풍광이 수려한 골짜기였다. 무엇보다 그 땅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선물이었다. 거의 7세기 전에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창12:7)   (중략)
나중에 여기서 구속자가 태어나 살게 된다. 그분은 자신의 피로 이 땅을 흠뻑 적시고 부활로 이 땅을 뒤흔드셨다. 따라서 본질적으로 여호수아서는 땅 없는 국가가 땅을 차지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여호수아서의 요점은 구속의 역사를 위한 발판을 보존했다는 것이다. 사탄의 대응 전략은 간단했다. 그것은 약속의 땅을 오염시켜 약속된 아들의 탄생을 미리 차단하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백성을 파멸시켜 하나님의 역사를 무너뜨리는 것이었다. 그래서 여호수아의 전쟁은 사실상 영적인 전쟁이었다.
(98~99쪽)


여호수아서의 클라막스는 아무래도 여리고성 공략이 아닌가 한다. 요단 강을 건너 첫번째 장벽인 여리고성. 하나님은 강성한 그곳을 당신의 방법으로 무너뜨렸다. 이스라엘 군대의 힘으로 한 것이 아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은 당신을 의뢰할 때 사람의 힘으로 안되는 일도 가능하다는 교훈을 주신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금방 이것을 잊고 두번째 공격 목표인 아이성을 공격할 때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지 않는 실책을 저지른다. 그 결과는 처참한 패배였다. 오늘날에도 성도의 삶 가운데 이런 일은 자주 일어난다. 나 자신의 의지와 결단으로 뭔가를 해내려 할 때, 하나님을 의뢰하지 않을 때 어떠한지 이 책을 읽으며 돌이켜 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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