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빌딩주의 재테크 습관 - 마인드에서 실전까지 월세 천만 원 만드는 알짜 부자 재테크
임동권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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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거래는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 간의 치열한 심리 싸움이라 할 수 있다. 서로 좋은 조건으로 거래를 성사하려고 한다. 사려는 사람은 팔려는 사람이 어떤 상황인지 알면 협상에 유리한 지점을 차지할 수 있다. 급전이 필요하거나, 이민 등으로 빨리 팔아야 하는 상황들 말이다.

빌딩 중개와 부동산 재테크 전문가인 저자 임동권의 신간 ‘꼬마 빌딩주의 재테크 습관’은 지난 2015년에 펴낸 ‘10년 안에 꼬마 빌딩 한 채 갖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부자가 되려면 먼저 마음가짐과 생활 습관을 바꿔야 함을 강조한다. 마치 감나무 아래 누워서 홍시가 알아서 저절로 떨어지기를 기다려서는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는 것과 같다.

‘꼬마빌딩’이란 말이 유행한 데는 저자의 공이 크다. 큰 건물을 소유하기 힘든 자산가들이 도전해 볼만한 소형 건물을 ‘꼬마빌딩’이란 닉네임을 붙여준 덕이다. 저자는 건물 투자를 생각할 때 무엇보다 기본에 충실해야 함을 강조한다. 현장을 직접 가서 살피고 분석하는 임장 활동을 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부족한 부분은 반드시 전문가-부동산 컨설턴트, 건축사, 시공사 등-의 조언을 듣고 채워야 한다.

막연히 잘 될 것이란 감으로 땅이나 건물을 매입한 이후 도장 찍기 전엔 미처 인지하지 못한 결정적 단점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부동산 투자를 할 때 고려하고 점검해야 할 항목은 정말 많다. 저자는 다년간의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리모델링, 신축 등의 사례를 아낌없이 소개한다. 부동산 공부와 도시계발계획, 부지 위치와 주변 도로, 기존 상권과 교통망, 학교와 병원, 유동인구 등 정말 발로 뛰지 않고서는 판단을 하기 쉽지 않다.

그럼에도 저자가 강조하는 부분이 있다. 평소 땅과 상권을 분석하는 안목을 키우고, 전문가의 조언을 거쳐 매입해야겠다고 결정했다면 망설이지 말라는 것이다. 좋은 매물은 경쟁 상대들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꼭 부동산 매매 뿐만 아니라 인생의 다른 영역에도 적용할 만한 교훈이다. 기회가 찾아 왔음에도 그것을 알아보지 못하고 머뭇거리다가 놓치는 잘못을 범한다.

이런 유형의 책은 현재 부동산 투자를 하고 있거나 준비하는 사람 뿐만 아니라, 사회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도 한번쯤은 읽어둘 필요가 있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려면 돈의 흐름을 봐야 한다.


밑줄 친 본문들...


일거에 부자 되는 묘약은 없지만 첩경은 분명히 있다. 첫 번째 비결은 지금 당장 즐기기보다 절약 정신을 장착하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모은 돈 1,000만 원부터 시작해야 한다. 8p

기가급 마인드를 갖자.
마인드란 우리말로 마음가짐이란 뜻이다. 우리 몸의 행동은 마음의 명령에 따른 결과물이니 마음의 급이 높으면 행동의 급도 높아질 것이다. 마음이 부자의 길로 세팅되어 있으면 행동도 부자의 길을 간다. 컴퓨터의 본체가 몸이라면 컴퓨터를 움직이는 소프트웨어가 마인드인 것이다. 소프트웨어의 성능에 따라 컴퓨터의 작업수행 능력은 여실히 차이가 난다. 19p


건물 관리는 처음에는 막막해 보이다가도 막상 닥치면 다 하게 되어 있다. 건물 관리에 있어서도 중요한 것은 너무 작은 돈에 연연하지 않는 것이다. 건물을 잘 가꾸는 데 투자하고 큰돈을 벌 수 있는 방향으로 관심을 돌리면 삶도 즐겁고 재테크도 순조로울 것이다. 3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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