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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떠 보니 슈퍼히어로 3 - 무릉도원에서 비밀 수련을 ㅣ 눈 떠 보니 슈퍼히어로 3
이승민 지음, 나오미양 그림 / 다산어린이 / 2023년 6월
평점 :
아빠는 무공 고수, 엄마는 안드로이드 로봇, 누나는 천재 마법사, 막내는 초등학교 4학년 남자아이?
'이 가족 대체 뭐지?' 싶은데..........
누가 봐도 가족처럼 보이는 넷이지만 사실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완전 남이다.

<숭민이의 일기>, <개냥이 수사대>로 유명한 이승민 작가의 <눈 떠 보니 슈퍼히어로>는
전설의 힘을 가진 초등학교 4학년 남자아이 시우와 시우의 힘을 빼앗으려는 CS그룹과의 싸움을 그린 판타지 동화이다.

시우는 장난치기 좋아하는 평범한 초등학생처럼 보이지만 사실 2,800년 축적된 마나를 보유한 아이이다.
십여 년 전 CS그룹이 마나를 추축할 목적으로 시우를 납치했었는데
갓난아이 시우에게 사랑과 연민의 감정을 느끼게 된 큐제이가 강백산, 앨리스와 함께
시우를 데리고 CS그룹을 탈출하면서 가족이 되었다.
십여 년이 흐르고 시우의 존재를 눈치챈 CS그룹은 전 세계 헌터들을 보내 시우를 납치하려 하고, 이에 맞서기 위해 시우는 잠재된 마나를 이끌어내고자 노력한다.

어느 날 시우는 국립 박물관에 현장학습을 갔다가
단짝 친구이자 사라진 줄 알았던 푸른 용의 후예인 민지와 푸른 용의 신화를 담은 고서를 읽던 도중.... CS그룹의 이민조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호기롭게 이민조에게 덤볐지만 436년 마나로 대항하기엔 상대가 강해도 너~무 강했다.
은폐 마법으로 이민조를 겨우 따돌린 시우는 CS그룹을 이기려면 수련이 필요하다는 걸 절실히 깨닫게 된다.

2,800년 축적된 마나를 100% 활용할 방법을 배우기 위해 무릉도원을 찾게 되는데..
CS그룹으로부터 가족과 세상을 지키려는, 전에 없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게 된 시우!
오직 훈련에만 집중하는 폐관 수련도 마다하지 않는다.
수련관 안에는 내공을 순간적으로 3배나 높여주는 기원 신공 수련법을 담은 책이 있었는데,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성공한 사람이 없다고 한다.
과연 시우는 제때 기원 신공을 익혀 CS그룹을 물리칠 수 있을까?
시우와 성장과 활약이 너무 기대된다! 빨리 4권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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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떠 보니 슈퍼히어로>는 평범한 남자아이로 보이는 시우가
진정한 슈퍼 히어로로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주된 관전 포인트이다.
아이는 시우를 보고 있으면 '혹시 내 안에도 잠재된 어마어마한 힘이 있지 않을까' 상상하게 된다고 한다^^
신선한 내용, 매력적인 등장인물과 속도감 있는 전개로
어른인 제가 읽어도 유치 않지 않고 재밌다.
간결한 문장 덕분에 글밥이 많은 것에 비해 글이 술술 읽히는 편이라
글밥을 늘리고 싶을 때 건네주면 딱 좋을 것 같다.
지루할 틈 1도 없어 책장을 덮는 마지막 순간까지 몰입하게 되는 판타지 액션 히어로물!
<눈 떠 보니 슈퍼히어로> 자신 있게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