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티칭 Animal Teachings - 동물과 이야기를 나누다
돈 바우먼 브런 지음, 임옥희 옮김, 올라 리올라 그림 / 머스트비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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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 티칭>은 동물들이 전하는 지혜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책에는 60여 종의 동물들이 나오오며,

의사소통, 창의력 등으로 주제가 나뉘어있어서

자기가 더 관심이 있고 배우고 싶은 주제부터 읽을 수 있었다.

동물들은 아주 예쁜 일러스트로 표현돼있었고,

각 동물마다 특징과 능력 등이 나와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배울만한 점들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또한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면 기쁨이 보인다"고 말하는 염소,

"행복을 나누면서 내면의 기쁨을 누려라"고 말하는 금붕어 등,

동물들이 직접 들려주는 지혜가 담긴 교훈들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큰 가르침이란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동물들과의 대화가 가능하다고 한다.

나는 동물들과 대화를 해본 적도 없고,

동물과 사람이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하면서 조금은 안 믿어지기도 한다.

그렇지만 동물들과 이야기를 나눈다는 기분으로 책을 읽었더니,

어느 정도는 진짜로 동물들이 나에게 이야기를 들려준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사실 그동안은 동물들에 대에 그다지 큰 관심을 두고 살지는 않았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까 앞으로는 동물들을 만나게 될 때 더 큰 관심을 갖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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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에서 벗어나도 괜찮아 - 낯선 곳에서 주워 담은 청춘의 조각들
신소현 지음 / 팜파스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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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에서 벗어나도 괜찮아>는 저자가 무작정 떠나게 된

캐나다와 일본에서의 생활과 생각, 사진들을 담은 에세이이다.

여행 에세이라기보다는 소소한 이야기들을 담은 잔잔하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



때가 되면 취직해야 하고 결혼해야 하는 말도 안 되는 룰을 따라가고 싶지는 않아요.

살아가는 모습이 남들과 조금 다르면 어때요? 우리는 원래 다 다르게 생겼잖아요.

당신에게 꼭 맞는 자켓이 저에게는 어울리지 않듯, 당연한 거에요.

-prologue 중



저자는 남들 사는 대로 따라서 사는 삶을 산다는 것이 싫어서 무작정 외국으로 떠날 결심을 하게 되었다.

나에게도 이런 용기가 있으면 좋으련만 이런 책들을 수없이 읽어도 정작 떠날 용기는 생기지 않는다.

나의 의지가 박약한 것인지, 그냥 내가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으로만 그치고 만다.

그래서 더욱 떠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저자가 부럽기도 하다.

나도 더 시간이 흐르기 전에 무작정 떠날 수 있는 용기를 갖고 싶다.

그래서 훗날 나도 누군가에게 이 길을 벗어나도 괜찮다는 말을 해줄 수 있게 된다면 좋을 것 같다.



지금 우리는 아직 피지 않은 꽃입니다.

혹시 '나'라는 꽃은 결국 피지 않을지 모르지만 그것은 그대로도 괜찮습니다.

-p.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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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년의 지혜 - 한 세기를 살아온 인생 철학자, 알리스 할머니가 들려주는 희망의 선율
캐롤라인 스토신저 지음, 공경희 옮김 / 민음인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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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년의 지혜>는 홀로코스트 생존자 중 최고령자이신 알리스 할머니의 이야기이다. 

백 년의 지혜라니 정말 생각만 해도 엄청나고 어느 정도인지 상상도 잘되지 않았었다.

책을 읽으면서 알리스 할머니의 말씀 하나하나에서 정말 삶의 지혜가 담겨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비록 수용소에서는 절망스러운 시간을 보내셨지만, 그럼에도 참 빛나는 인생을 사신듯하다.

감사하며 삶을 사시는 알리스 할머니, 참으로 존경스럽고 배워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알리스 할머니에게는 음악이 좋은 친구이자 재산인 것 같다.

나도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뭔가를 배워서 평생 즐기면서 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또한 알리스 할머니는 100세가 넘으셨지만 어린 시절, 젊은 시절을 자세하게 기억하고 계신 것 같았다.

나도 나이를 많이 먹게 됐을 때 어떤 기억을 안고 살아갈지 문득 궁금해졌다.

훗날 내 삶을 되돌아볼 때에 좋은 기억을 많이 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라도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인생을 오래 살고 나서 알리스 할머니처럼 지혜를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지혜로운 사람은 갖지 않은 것 때문에 슬퍼하지 않고 가진 것에 기뻐하지요."

-p.26

 

 

"각자의 개인은 선이나 악을 선택할 수 있지요. 

그건 우리에게, 우리 각자에게 달려 있어요."

-p.179


"비천한 일도 즐겨야 해요.

그런 일들이 인생의 난관을 극복하게 도와주거든요."

-p.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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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상에서 부딪히는 철학적 질문들
앤서니 그레일링 지음, 윤길순 옮김 / 블루엘리펀트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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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상에서 부딪히는 철학적 질문들>은 일상에서 부딪힐 수 있는 101가지 철학적 문제들에 대해 답한 책이다.

무려 101가지의 철학적 문제들을 읽으면서 답하다 보면 생각이 깊어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철학책을 읽으며 생각할 수 있다는 것에 기쁨과 감사함을 느꼈다.

개중에는 조금 어렵기도 하고 흥미롭지 않은 내용도 있긴 했으나,

1가지 질문에 대한 내용이 그리 길지 않아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좋았다.

누구나 일상에서 부딪히게 되는 질문들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이 책에 나오는 질문들을 모두 다 깊게 생각해본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일상의 문제들에 대해서 깊은 생각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 보기를 추천한다.

 

 

 

사람들이 물리적으로 어찌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절대 험담하지 마라.

사람들이 선택해서 어떻게 생각하거나 어떠한 것에 대해서는 무슨 수를 써서 공격해도 좋다.

그러나 여기서도 개인보다 생각을 공격하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것은 어떤 것에 대해서든 그것에 대해 충분히 듣기 전에는 누구도 공격하지 않는 것이다.

-p.227

 

행복은 아주 어두운 방에서 곁눈질로만 볼 수 있는 한 점의 빛과 같다.

그것은 정면으로 바라보면 사라진다.

-p.353

 

삶은 거짓 봄과 같다.

밝고 따사로운 햇살에 크로커스와 수선화가 피다가도 갑자기 또다시 으스스해지고 축축해져,

우울한 잿빛 겨울이 지나갔다는 생각에 한껏 기뻐한 것이 정말 어리석었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p.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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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전략가입니까 - 세계 0.1%에게만 허락된 특권, 하버드경영대학원의 전설적 전략 강의
신시아 A. 몽고메리 지음, 이현주 옮김 / 리더스북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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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하버드경영대학원의 전략 강의를 기초로 한 사례와 이야기 등을 담은 책이다.

사실 나는 기업의 리더나 경영자가 아니기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으나

애플, 구찌, 이케아 등 여러 기업들의 사례를 읽는 것은 나름대로 쏠쏠한 재미가 있었다.

내 생각엔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곧바로 전략가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그렇지만 명확한 목표의식을 갖지 않고 막연하게 경영을 해나가는 리더라면 이 책을 읽음으로

기업을 어떻게 전략적으로 운영해 나갈지에 대해 생각해 볼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이 책에 나오는 자신이 기업의 경영자였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등의

여러 질문들에 답해보고 깊게 생각하다 보면 실제로 위기에 직면했을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을 읽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전략에 관한 책들도 더 많이 읽어서 전략에 대해 더 자세히 이해하고

더 깊게 생각하고 고민해본다면 보통의 리더가 아닌 진정한 전략가로 변화할 수 있을 것이다.

 

 

 

기업의 생존과 성공에 있어 그 기업의 존재이유는 무엇인지, 

어떤 충족되지 않은 니즈를 채우려 하는지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이는 전략가라면 가장 먼저 답해야 할 중요한 문제다.

-p.97

 

성공적인 전략가로 발전하려면 반드시 직접 경험을 해봐야 한다.

기업의 특정한 목적과 씨름하고, 중요한 차별성을 찾아내고,

당신의 가치창출 시스템을 규정하고, 그 모든 것을 전략에 대한 명확한 진술로 담아내야 한다.

-p.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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