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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묻다 두 번째 이야기 - 지성과 감성을 동시에 깨우는 일상의 질문들 문득, 묻다 2
유선경 지음 / 지식너머 / 2015년 10월
평점 :
일시품절


지성과 감성을 동시에 깨우는 일상의 질문들

문득, 묻다 - 두 번째 이야기

지식너머 출판, 유선경 지음, 14,000원




그 사람은 누구일까,
그 일은 진짜일까,
그것은 왜 그럴까...

어느 날 문득, 궁금한 것들이 있다.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잘 모르는 세상의 모든 이야기들
세상에 대한 작은 호기심에서 출발해 인문, 역사, 문학, 예술, 과학 등을 넘나드는 지적 여행.
책, '문득, 묻다'.
오늘은 두 번째 출판된 책을 들고 왔다.





첫 번째 '문득, 묻다' 이야기책을 워낙 재밌게 본 터라, 두 번째 이 책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기대하면서 책장을 넘기게 된다. 역시나 두 번째 책에도 재밌고 흥미로운 이야깃거리가 아주 많다.
 
지은이, 유선경. 상상과 공상, 망상. 그리고 책 읽기와 글쓰기. 역시나 작가님 다운 소개가 묻어난다.

총 두 개의 챕터로 이뤄져 있는데, 첫 번째 챕터는 사람 위주로, 두 번째 챕터는 사람이 아닌 '사실'과 '호기심' 위주로 쓰여져 있다. 짤막 짤막하게 이루어진 각각의 글들과 충분히 호기심을 유발하게 하는 소재 위주여서 책 읽는 내내 무언가 머리 속에 채워지는 느낌이 가득하다. 특히 타이틀이 전혀 생각지 못했던 부분에서 허를 찔리는듯한 느낌이라, 재밌다.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 '고대에 광선총을 발명한 사람은 누구일까?'라는 걸.

'보물섬을 발견하면 주인은 누구일까?'나, '누가 온달을 바보로 만들었을까?', '산타클로스와 루돌프는 누구일까?' 등등, 제목을 읽으면 궁금해지는 내용들도 있다. ㅋㅋ 과연 누구일까?

챕터 2에도 궁금증과 호기심을 유발하게 하는 제목들이 많다.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질까?', '개미와 꿀벌은 정말 부지런할까?'부터 시작해 '옛날에는 시간약속을 어떻게 했을까?' 등등. 아 ~ 빨리 읽어보고 싶다. ㅎㅎ


낯선 사람아, 우리가 서로 지나쳐갈 때
나에게 말을 걸고 싶다면
말을 걸지 못할 까닭이 있을까
또한 내가 너에게
말을 걸지 못할 이유가 있을까

월트 휘트먼, <너에게>


'누가 생텍쥐페리를 격추시켰을까?'에 대한 이야기.
어린 왕자로 인해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작가. 이 작가는 2차 세계대전에 공군으로 자원입대하여 고도 정찰 임무를 수행하다, 사고 혹은 격추로 추락하여 사망했다고 전해진다. 그의 죽음은 정확하게 사고인지 격추인지 알 수가 없었는데 2009년 놀라운 증언이 나왔다. 전 독일 공군 조종사 호르스트 리페 루트가 자신이 바로 생텍쥐페리가 탄 정찰기를 격추시킨 장본인이라고 고백을 했다는 것이다. 여든여덟의 리베르 트는 눈물을 흘리며 그는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작가였으며, 생텍쥐페리가 조종하는 비행기임을 알았다면 결코 방아쇠를 당기지 않았을 거라며 고백했다고 한다. 마흔넷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오로지 평화에 대한 열망으로 공군에 자원했다가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생텍쥐페리. 그의 죽음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안타까워했을지 그저 짐작만 할 뿐이다.

첫 번째 책과는 달리 이렇게 그 사람에 대한 번외적인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다. 그 사람에 대한 설명을 더하는 형식으로 하나의 이야기가 끝나면 이렇게 무언가 더 알 수 있는 이야기가 덧붙여 있다. 워낙 많이 듣고, 많이 이야기했던 생텍쥐페리의 '사랑은 서로를 마주보는 게 아니라, 둘이서 똑같은 방향을 내다보는 것이다.'

다음 이야기는 바로 '뱀파이어는 누구일까?'이다. 요즘 워낙 많이 회자되고, 문화 전반적으로 많은 소재거리가 되어 다방면에서 볼 수 있는 뱀파이어 이야기. 이 책에서는 뱀파이어의 모델은 귀족신분에 뛰어난 미남, 낭만주의를 대표했던 영국의 천재 시인, 조지 고든 바이런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잘생긴 얼굴에 세련된 패션감각을 가진 젊은 귀족. 한쪽 다리가 불편했지만 강인하고 열정적인 남자였는데, 그리서 독립전쟁에 참전했다가 말라리아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단 한 번만 용기를 내서
당신을 보기 위해 눈을 들었다
그리고 그날부터 하늘 아래
내 눈은 다른 어떤 것도 볼 수 없었다.

- 조지 고든 바이런, <어떤 사람에게> 중

이렇게 아름다운 시를 썼던 잘생긴 귀족 청년이 어쩌다 음산하기 짝이 없는 뱀파이어의 모델이 되었을까? 그 해답도 바로 나와 있다. 지인들과 함께 무서운 이야기를 돌아가며 했다가, '누가 가장 무서운 이야기를 쓸까?'하는 내기를 했던거다. 그 결과로 세상에 나온 무서운 이야기가 메리 셜리가 발표한 '프랑켄슈타인과' 존 폴리도리가 발표한 '뱀파이어'라고 한다. '뱀파이어'가 출판되었을 때 독자들은 주인공 뱀파이어 클래런스의 창백하지만 우아한 모습에서 바이런을 쉽게 떠올렸다고. 소설을 쓴 폴리도리가 바이런의 주치의이기도 했지만 바이런을 둘러싸고 떠도는 갖가지 소문의 영향이 더 컸다고 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이야기는, 죽어서도 교회의 반대로 36년동안이나 묘지에 묻히지 못한 비운의 음악가 피콜로 파가니니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파가니니가 영향을 끼친 19세기의 예술가들은 리스트와 쇼팽, 슈만 그리고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와 들라크루아 등등 쟁쟁한 예술가들이었다고 한다니, 파가니니가 인간의 영혼을 뒤흔드는 마력을 가진 바이올리니스트였다는 사실은 분명한 듯.

다음 이야기는 '프랑켄슈타인은 누구일까?'. 앞의 소재에서 무언가 이어지는 느낌. 나는 책도, 영화도, 심지어 뮤지컬도 보질 않았지만, 숱한 영화나 게임이나 만화의 소재거리로 사전지식이 없는 이런 나도 알만큼 아직도 등장하고 있는 유명한 '캐릭터'임은 분명한 일인듯 싶다.
프랑켄슈타인은 괴물의 이름이 아니라 괴물을 탄생시킨 박사의 이름이다. 정확하게는 빅터 프랑켄슈타인.생명의 원리가 어디서 발생하지에 대해 연구를 하다 해부실과 도살장에서 사체를 조합해 인간을 창조하는데 성공하는데, 수고와 정성을 들여 빚어낸 인간이 너무 끔찍한 괴물이라 버리고 도망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단지 흉측하게 생겼다는 이유로 이름조차 지어주지 않고 무책임하게 버린 이 괴물은 흉측한 자신의 외모 때문에 착한 일을 해도 오해받는 운명에 괴로워하고, 외로워하고, 사랑에 목말라하는 또 다른 '인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이야기를 보다보니, 원작이나 영화도 한번 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된 괴물 시리즈인건가. 이번엔 '미녀와 야수'의 야수는 누구일까?라는 이야기다.

두 명의 교황을 배출하고 많은 콘도티에리를 배출한 오르시니 가문. 도시국가로 이루어진 중세 이탈리아에서 전쟁 전문가인 콘도티에리는 실직적인 통치자나 다름 없었다고 하는데, 오르시니 가문은 종교와 정치 관련된 인물을 대거 배출하면서 로마뿐 아니라 이탈리아를 통틀어 최고의 명문가로 올라섰었다고 한다. 한동안 잊혀졌던 이 가문이 20세기에 들어서 다시 화제가 되었는데, 그 이유는 로마에서 70킬로미터가량 떨어진 보마르초에 조성했던 정원 때문.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이곳에 왔다가 '정원에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모골이 송연해지고 섬뜩한 기운을 어쩔 수 없었다. 누구든 이 정원에서 길을 잃기라도 한다면 심장이 멈추고 말 것이다.'라고 소감을 남길 정도로 남다른 별장이 바로 이 정원을 이야기 한 것. 보기에도 잔인한 장면을 재연한 괴물 조각상이 6백여 개에 기기묘묘한 작은 집 한 채. 그리고 어두침침한 숲 속에 조성이 된 위치까지. 여기까지만 이야기해도 '미녀와 야수'의 배경지가 딱 연상이 된다.
이 괴물정원에서 모티브를 얻은 야수가 바로 '미녀와 야수'의 야수 캐릭터 되시겠다. 오르시니 후작이 세상을 떠난 후 오랫동안 방치되어 전쟁에 훼손되기까지 한 이 정원은 뜻있는 사람들이 복구해 예전 모습을 되찾았고 지금은 '미녀와 야수' 덕분에 관광지로 유명해졌다고.

다음 이야기.
화투의 '비광' 속 우산 쓴 사람은 누구일까?
정말 소소한데, 정말 궁금한 이야기다. ㅎㅎㅎ

화투는 전해진 대로 일본에서 들어온 놀이이다. 일본 고유의 놀이는 아니고, 16세기경 포르투갈 상인들이 즐기던 '카르타'라는 카드놀이가 전신. 일본인들은 이 카르타를 본떠 마흔여덟 점의 '우키요에'를 그린 다음 두꺼운 종이에 찍어냈는데 이것이 '하나 후다'의 시작이라고 한다. 이 하나 후다를 한자 그대로 읽으면 '화찰', 즉 '꽃패'라는 뜻이고 이것이 우리나라에 건너와 '화투'가 되었다.

이 화투를 보면 거의가 꽃과 나무, 화초가 소재인데 유일하게 사람이 등장하는 패가 바로 오광 중 하나인 '비'이다. 유일하게 사람이 등장하고 또 가장 난해한 것이 일본에서는 11월, 우리나라에서는 12월을 상징 한다면서 한여름에나 어울릴 법한 비와 버드나무가 배경인 것부터가 앞뒤가 맞질 않는다. 그리고 웬 남자 한 명이 우산을 들고 버드나무 아래 서 있는데, 한때 이 남자가 이토 히로부미라는 차마 웃지 못할 풍문이 떠돈 적도 있었다고. 다행히도(?) 이 남자는 바로 일본의 전설 '오노의 전설'이라는 이야기에 등장하는 남자라고 한다.

이렇게 첫 번째 챕터에서는 '인물' 위주의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그 내용이 아주 흥미롭다. 소설의 주인공부터 화투 비광의 주인공이 누구인지까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케 하는 이야기가 아주 많다.

보물섬을 발견하면 주인은 누구일까?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대한민국 앞바다 깊은 곳에는 삼국시대부터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에 이르는 우리나라의 보물선만 묻혀 있지는 않다고 한다. 백여 년 전 일본과 청, 일본과 러시아가 한반도를 둘러싸고 싸움을 해대는 통에 많은 상선과 군함이 격침을 받아 침몰되었다고 하는데, 여러 척의 보물선이 발굴 명단에 올라가 있다고 하니, 발굴하기만 하면 그야말로 로또에 버금가는 혜택을 받지 않을까 추측된다. 하지만, 이 보물들을 발견하고 다 내 걸로 하고 싶어도 문화재청에 신고해야 한다고 한다. ㅠㅠ 문화재로 판명되면 보물은 국가 귀속 절차에 따라 처리되고 신고자에게는 가치평가액의 10퍼센트, 최대 1억원까지만 포상을 한다고. 이 액수를 보면 도굴꾼에게는 간에 기별도 가지 않을 액수지 싶다. 여기에 또 한가지 분쟁의 소지가 될 수 있는 사실이, 국제해양법에 '전함을 주권 면제'라는 사실. 난파선이 전함일 경우 어느 나라의 영해에 있는 모국의 소유라는 것. 그러니, 우리나라의 해역에서 발견이 된다고 해도 다른 나라 전함이면 우리나라 것이라는 것도 만무하다고.

그리고 두 번째 챕터. 우리가 흔히들 혹은 전혀 생각지 못한 이야기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포스팅의 마지막 이야기는 이 세계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희망할 법한 이야기,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질까?'이다.

우리가 믿고 싶은 순수한 진실 중에 하나가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이다. 이 이야기에서는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이아의 이야기를 다루는데,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피그말리온 효과와, 그리고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변하려고 노력하는 로젠탈 효과에 대해 설명하는걸로 답을 낸다. 둘이 함께라면 뭐가 두려울까. 그리고 나의 갈라테이아는 무엇일까.

지성과 감성을 동시에 깨우는 일상의 질문들.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이야기들과 호기심 가득한 이야기들을 쉽고 재밌게 풀어나가는 이 책, 문득, 묻다라는 책은 세상에 던지는 '왜'라는 질문들을 다루고 있는 에세이이자 지식을 전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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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활란의 메이크업 뷰티 - 국내 최고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뷰티 노하우
김활란 지음 / 미호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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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을 참 잘하는 친구가 있고,

메이크업에 관심이 없는 친구가 있으며,

또 메이크업을 수박 겉핥기 식으로 배워 어중이 떠중이가 되어

흐름에 흔들흔들거리는 나같은 사람이 있다.

 

"나도 화장 좀 잘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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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와 메이크업엔 관심이 없는데,

정작 어떻게 하는지 방법을 몰라 가끔 이런 책을 본다.

아는 내용도 있고, 이런 방법이 있었구나 하는 부분도 있어-

복습 및 예습이 훌륭하게 되는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

 

김효진, 신세경, 하지원이 극찬한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활란.

그녀가 제안하는 메이크업 뷰티를 어디 한번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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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활란 :: 김활란의 메이크업 뷰티, 미호, \15,000 ]

 

 

 

 

 



 

지은이 김활란

아름다움 본연의 의미에 대해 탐구하고자 하는 열망이 컸었다고.

메이크업은 자신감과 행복을 선사하는 최고의 도구라는 말에 공감이 간다.

 



 

네개의 파트 중 첫번째 파트.

내추럴 메이크업




 

단점은 커버하고 장점은 부각시키는 두번째 파트, 퍼펙트 메이크업



 

이미지 변신의 절대병기, 포인트 메이크업.

 



 

 

때로는 스타처럼 스타일리시하게 메이크업하는 셀럽 메이크업.

 


 

그리고 내 남자를 위한 맨즈 메이크업과 헤어.

 

 



 

 

에필로그 같은 공간, 김활란의 메이크업 스토리.

 이런 파트로 메이크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본다고 할수가 있겠다.

 

 

 


 

 




"메이크업은 자신의 숨은 매력을 찾아내는 아름다운 놀이!"

 

피부표현이나 화장이 정말 잘된, 소위 화장이 '잘먹었다'하는 날엔

진짜 기분이 참 좋다.

하지만 그런 날은 극히 일부분이라는거 ㅠㅠ

 

이 책에서는 기본 피부를 관리하는 법과 단점을 커버하고 장점을 부각시키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제시해준다.

 

 

 

먼저 내 피부 바로 알기!

나는 그날이(..) 다가오면 피부가 먼저 알려줄 정도로 예민한 트러블성 피부에,

오후가 되면 거의 화장이 안남아 있을정도로 화장품을 먹어버리는 지성 피부.

최악중의 최악들이 만났으니 ㅠㅠ 정말 악재에 악재가 겹친 그런 케이스 ;ㅁ;

 

 

 


 

 

 

자극과 영양 과잉은 독!

무알콜과 천연성분제품으로 자극없이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단다 ㅠㅠ

그래서 요새는 화장품 단계도 많이 줄일려고 하고,

모공관리나 수분감이 넘치는 제품들 위주로 써보려고 시도는 하고 있다.

 

 


 

 

 

지성피부클렌징!

꼼꼼한 클렌징과 이중 세안은 필수!

세안 브러시는 썼다 안썼다 하는데, 이제 매일매일 꼭꼭 써줘야겠다 ㅠㅠ

마지막 헹굴 때는 잊지말자 찬물사용!

 

 

 본 수업 들어가기 전에 몇개의 기본기를 다지는 시간!

그 중의 일부를 발췌해보았다.

 

먼저,


[ 화장품의 유통기한 살피기 ]







 

 

 

또 기본중의 기본이 나온다.

화장품의 유통기한.

스킨이나 로션, 크림 같은 기초 제품들은 매일매일 쓰기에-

거의 유통기한 안에는 쓰는데, 문제는 색조제품 ;ㅁ;

 

우리집엔 4-5년된 립제품도 있는 것 같다;;

당장 갖다 버려야겠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메이크업 도구에 대한 중요성.

이전에는 도구에 대한 중요성을 알지 못했는데, 손보다 스펀지가 더 꼼꼼하고 얇게 잘 발리고,

파우더를 바를때 브러시를 이용해 톡톡 두드려주는 것만큼 좋은 마무리가 없다는 걸 알기에, 요새는 애용하는 중.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나는 아직 하수에 불과함 ㅠㅠ

 

언제쯤 도구를 자유자재로 쓸 수 있을런지 원.

 

 

 

 


 

 

 

자 이제 내가 제일 관심이 갔던 파트가 나왔다.

바로 '퍼펙트 메이크업'



 

 










 

 

 

나는 다크써클도 있고 ㅠㅠ

모공과 요철도 많고 ㅠㅠ

게다가 주름도 있고 ㅠㅠㅠㅠㅠㅠ

 

아주 총체적 난국이다.

이 파트를 아주 후벼파면서 연습 또 연습해야겠다.

연습만이 살 길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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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나머지 페이지들은 하나씩 하나씩 연습해보면서 스킬을 키울 수 있는 부분들이었다.

 

책을 보면서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내 얼굴에 대해 신경을 많이 안썼던 점을 반성하게 된다.

사람의 얼굴은 다 다르고, 내 얼굴을 세심하게 보는 사람이 바로 나 자신인데

내가 얼굴에 갖은 실험을 해보고 어떤 색이 나에게 맞는지 어떤 메이크업이 나에게 가장 자신감을 주는지를 파악을 먼저 해야,

단점을 어떻게 커버해야하고 내 얼굴의 장점을 어떻게 살려야 하는지에 대한 담이 나오는거라 생각한다.

 

그러니, 이제부터라도 거울을 보면서 붓을 들어야겠음 ㅠㅠ

 

여자의 자신감을 잘된 메이크업에서도 나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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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밥상 - 남는 재료 없이 알뜰하게 차리는 일주일치 장 보기 & 레시피
나희주 지음 / 미호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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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초엔 신랑이 야근도 잦고 출장도 많이 가고,
저 역시도 야근이 잦아서 거의 매일 둘다 회사에서 밥을 먹고 오는터라
저녁밥상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는데-
요즘은 거의 둘다 칼퇴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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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늘 걱정이예요. 저녁에 뭘 먹을까 하는.

게다가 재료를 사면 요즘은 물가가 비싸져서 그런지 몰라도,
배보다 배꼽이 훨씬 커지고-
게다가 버리는 재료가 더 많으니 ㅠㅠ
이거야말로 재료낭비에 돈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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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저에게 가뭄의 단비같은 책이 내렸습니다.
이름하야, 일주일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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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의 요리 스케줄을 짜고, 재료에 맞게 한주에 한번만 주문을 하여그 한주에 다 소진한다는 목표로,
일주일 밥상의 요리를 소개합니다.


이번 주엔 어떤 요리?
남는 재료 없이 알뜰하게 차리는
일주일 밥상
일주일치 장보기 & 레시피
- 상휘맘 나희주 지음 -

 

저자 나희주님은 상휘맘이라는 닉네임으로

<상휘맘의 따뜻한 밥상 이야기>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매일 먹는 집밥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책에서는 한주 식단을 한번만 장보기를 통해 확보한 음식재료들을 이용해 짜줍니다.
정말 간편하지 않나요?

매일 오후-저처럼,
오늘은 뭐해먹지?
뭘 해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맞춤 책입니다!

이번 주엔 어떤 요리?
남는 재료 없이 알뜰하게 차리는
일주일 밥상
일주일치 장보기 & 레시피
- 상휘맘 나희주 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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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1-09-01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익숙해지지 마라, 행복이 멀어진다 - 어른이 되면서 놓치고 있는 것들
김이율 지음 / 지식너머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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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여 가까이 몸담았던 회사를 그만두고 좀 쉬고 있어요.

뭐랄까 점점 그 공간과 사람들, 회사 자체에 익숙해지면서, 매너리즘에 빠졌다고 할까.

늘 하던 업무를 반복하고, 뭔가 발전도 없이 그냥 하루하루 너무나도 익숙한 시간과 공간에서

시간만 축내고 있는 그런 기분이 어느날 갑자기 들면서 화들짝 놀랬죠.

 

그래서 회사를 이직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계기가 생겨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어요.

감사하게도 같이 일해보자고 하시는 분이 계셔서,

규모는 작지만 그래도 좋은 조건으로 다른 회사로의 이직을 앞둔 이 시점에서,

이 책을 마주하게 되었네요.

어찌 이렇게 타이밍이 딱 맞아떨어지는지.

 

오늘 소개할 책입니다.

 

 

 

김이율 저

익숙해지지 마라 행복이 멀어진다

 

어른이

되면서

놓치고 있는

것들

 

너무 사소해서, 너무 평범해서, 너무 가까워서...

그렇게 놓쳤던 내 삶의 소중한 것들을 되찾는 연습

 

지은이 김이율님은

우리나라의 내노라하는 회사 제일기획에서 일하며

감각적이고 감동적인 카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뒤척이게 한 베테랑 카피라이터셨는데,

돌연 안정적인 직장을 버리고 가슴이 시키는 일을 찾아 나섰다고 합니다.

 

 

지금은 험난한 작가의 길을 씩씩하게 걸어나가고 계시다고.

자신의 소신대로, 자신의 마음이 시키는대로 삶을 이어나가고 계시는 모습이 멋집니다.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작가님은

익숙함과 사소한 것들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계속 말해줍니다.

 

익숙함으로 되기 위해서는,

시간과 공간 그리고 익숙함을 내뿜는 누군가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그 안정감으로, 마음을 놓음과 동시에,

사소함으로 만들어버리는건 아닐까요.

 

# 관심이란 그 사람이 힘들어 하는걸 알아채는 것

 

이 챕터의 에피소드엔 격투기 거인 최홍만씨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거구의 몸에는 사뭇 어울리지 않은 헬로키티가 가득한 방.

어릴 때부터 키가 크다는 이유로 왕따를 당한 최홍만씨는 인형뽑기로 외로움을 달랬고,

그 결과로 인형에게서 고통스러운 시간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얻어냈다고 합니다.

지금은 대중들의 관심과 인기 덕분에 그 외로움이 많이 해소가 되었다고 하니 다행.

 

이 에피소드는 우리들의 마음에 결핍이 생기면 어떻게든 그것을 채우려고 하는데,

가까이 있는 사람이 그걸 챙겨주고 알아준다면 그것은 어느정도 해갈이 가능하다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가까이 있다는 이유로, 늘 함께 있다는 이유로 혹은 쑥스럽다는 이유로

우리는 그런 부분들에 대해 모르는 척 하는 경우도 있는듯 합니다.

그런 부분을 알아챘을때 나의 소중한 사람이 아프지 않도록, 힘들지 않도록-

내가 신경써주는 부분이 너무나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책에서는 말해줍니다.

 

# 감정을 다스리는 연습, 똑똑하게 화내는 연습

 

작가님의 아들에게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화를 냈다가,

새 교과서를 모두 버리고, 다시 구하느라 애를 먹었다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들어,

감정을 다스리는 연습과 똑똑하게 화내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화를 이기지 못하고 확 저질러버리는 말과 행동에 상대는 분명 상처를 입으며,

그 상처가 되돌아올 때는 내가 더 큰 상처를 입는다는 사실.

알면서도 실천하기 힘든 것이 바로 현명하게 화내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 아이를 바꾼건 결국 부드러움이었다

 

부모의 행동은 아이에게 본보기가 된다라는 사실은 숱하게 육아책에서 이론으로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작가님은 이 에피소드에서 그러한 부분을 행동으로 깨우쳤다고 말합니다.

 

공부도 안하고 책도 안 읽는 아이에게,

티비만 보았던 거실의 구조를 책 읽는 구조로 싹 바꾸고,

엄마와 아빠가 책을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니-

아이 역시 그 책읽는 분위기에 자연스레 책을 읽게 되는 그런 힘.

 

역시 아이 교육은 부모가 본보기가 되어 실천해야한다는 그런 에피소드였습니다.

 

# 세상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선물 하나

 

살면서 누구나 기억에 남는 선물 하나쯤은 있을 겁니다.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로 유명한 영화 '봄날은 간다'와 작가님의 3000원짜리 싸구려 반지 에피소드를 들어,

다이아보다 빛나는 마음을 전할 방법을 찾아봐야겠다는 훈훈함으로 끝난 에피소드.

 

저의 경우는 옆에 그분이 선물해주신 문서세절기가 생각이 납니다.

은행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서세절기.

종이 가는 소리가 좋아 늘 무언가를 한참 동안 갈면서 좋아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더니,

나중에는 휴대용 문서세절기를 선물해주는 센스에 감동했더랬죠.

문서세절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잊지 않고 기억해두었다가,

선물해주는 그 마음이 너무 따뜻해서 아마 평생 기억에 남을 선물이 될 듯 합니다.

 

그리고 물론 그런 배려돋는 모습 덕분에 우리는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구요.

"나도 모르게 스쳐지나간 수많은 이름들.

너무나 사소해서 무심결에 지나치는 것들이

때로는 가장 의미 있는 건지도 모른다."

 

# 첫사랑을 할때처럼 처음을 준비하는 마음

 

-처음 어떻게 보이느냐가 중요하다-

 

이 챕터에서는 처음의 인상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줍니다.

수많은 원고를 심사하면서 처음 느꼈던 느낌이 끝까지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사실은,

우리가 누군가를 대할때나 누군가를 처음 만날때 처음의 그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말해줍니다.

 

살다보면 숱하게 많은 사람들을 처음 만나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데,

저 역시도 처음의 그 느낌 때문에 선입견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고,

역시나가 혹시나를 못 벗어나는 결과가 많았습니다.

 

외모 뿐만이 아니라 그 사람을 대하는 태도나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해주는 소중한 이야기였습니다.

 

 

"어쩌다 생기는 우연에 내 인생의 행복을 맡겨버리지 말자.

즐거움은 존재하는 게 아니라 발견하는 것이다."

 

행복은 어쩌다 생기는 것이 아니라,

내 주변에서 늘 발생하고 있는 것이지만-

우리는 우연처럼 나타나는 행복을 늘 바라고 있나봅니다.

 

부모님 두분 살아계시고,

나와 평생을 함께할 사랑하는 배우자가 내 옆에 있으며,

이렇게 따뜻한 밥 먹고 마음 편하게 쉴 수 있는 내 집이 있음에-

새삼 감사하게 되는 날입니다.

 

# 그 노래, 가슴이 뜨거워졌다

 

나이가 점점 들면 들수록, 감정이 살짝 메말라가는걸 느끼는건 사실입니다.

이전처럼 새로운 음악, 좋아하는 음악, 느낌 좋은 음악을 들어도 그냥 받아들이는게 다반사이고,

영화를 보아도 이전처럼 감정이 퐁퐁퐁 샘솟는게 아님을 느끼는 요즘.

이 챕터에서의 이야기는 나이 탓이 아님을 깨우쳐 줍니다.

열정과 감성은 내가 얼마나 그 감정을 느끼고 있고, 느끼려고 노력을 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는 것.

애써 감추려 하지 않고 드러내려고 노력을 하지 않음으로 더욱더 내비추는데 어려움을 느끼게 되는 것.

 

열정은 마음에 간직하는게 아니라 밖으로 내놔야 합니다.

 

"꿈은 온데간데없고 그나마 남아있는 열정도 점점 식어가는 중.

그토록 애타게 찾고 있는 열정은 때론 아주 사소한 것들에게서 온다."

 

아주 사소한 것들이라고 해도 그냥 지나치지 않을 세심함과 관심을 좀 가져야겠습니다.

 

 "제한된 것들, 소유하기 힘든 것들, 얼마 남지 않은 것들은 귀하다.

그래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내가 귀하다."

 

관점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 일깨워주는 문구입니다.

숱한 사람들 중의 하나라고 보면 나는 굉장히 사소하고 흔한 사람이지만,

그런 사람들 중 나라는 사람은 유일하다고 생각을 하면,

그 가운데에서도 나는 굉장히 소중한 사람이 됩니다.

 

내가 이렇게 소중한 만큼 내 곁에 있는 사람들도 모두 소중하다는 사실.

그런 관점으로 살아간다면 나와 내 주변의 모든 존재들을 소중하게 여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주 미세한 차이가 최고를 만들기도 하고 최악을 만들기도 합니다.

명품인생을 살기 원합니까?

아니면 불량인생을 살기 원합니까?

작은 습관 하나, 작은 생각, 순간의 집중력,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에 당신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

 

 

한때는 세상을 참 시크하게 바라봤었고,

그 시크함이 멋진 걸로 알았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물론 철이 없던 20대때 한순간의 이야기였고, 그 순간엔 내 잘난 맛에 살았었던 때의 이야기죠.

가진 것도 없고, 그다지 똑똑하지도 못했으면서 무엇이 그리도 이기적이었을까요.

 

지금은 압니다.

세상엔 나보다 잘 나가는 사람도 많고, 나보다 앞서 나가는 사람도 많고,

소위 나는 그다지 보잘 것 없는 평범한 사람이라는 것을요.

 

하지만 지금은 압니다.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소중한 사람들이 있고, 평범하지만 소중한 직장을 가질거고, 그리고 계속 행복할 것이라는 것을요.

 

지극히 사소하지만, 그런 사소함에서 행복이 오는 것을 압니다.

그리고 그 행복을 더 많이 느끼려고 노력할겁니다.

 

어쩌다 생기는 우연에 인생의 행복을 맡기는 삶이 아닌,

존재하는 행복을 더 느끼려고 노력하는 삶을 위한 책.

 

"익숙해지지 마라 행복이 멀어진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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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달의 시네마 레시피 - 영화 속 디저트부터 만찬까지 한 권에!
정영선(파란달) 지음 / 미호 / 2014년 6월
평점 :
품절


 

정말 오랜만에 리뷰글 올려보는 것 같다.

오랜만의 리뷰글은 [파란색의 시네마레시피]라는 미호의 신간.

요리책인줄로만 알았는데,

영화를 몇편 보는 것만 같은 충실한 내용에,

깜놀을 몇번이나 했던지.

시간 가는줄 모르고 탐독했더랬다.

 

 

 

# 파란달의 시네마레시피 #

지은이 :: 파란달 정영선

글을 쓰고 요리하다

 

 

파란달 정영선님.

방송작가를 8년이나 했으나, 역시 길은 한길로 통한다고-

요리의 길로 접어들어 블로그 활동 및 여러 저서를 출간했다고 하심.

 

순서가 되겠다.

 

1관 ::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영화에서는

아멜리에/찰리와 초콜릿 공장/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러브 액츄얼리

비포 미드나잇/리플리/러브레터/인생은 아름다워/봄날은 간다

번지점프를 하다/시월애/화양연화/집으로.../포레스트 검프/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의 영화 이야기와 영화에 얽힌 요리를 소개한다.

 

2관이다.

2관 :: 영화 속 상상이 현실이 되어 편에서는

이터널 선샤인/사이드웨이/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스탠리의 도시락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스트레인저 댄 픽션/실버라이닝 플레이북/내 아내의 모든 것

설국열차/러브픽션/새 구두를 사야해/건축학개론/로마 위드 러브/만추/우리 선희

의 영화를 소개하고, 영화 속 요리들을 만들어본다.

 

3관 :: 그리고 시네마 레시피 편에서는

줄리 & 줄리아/라따뚜이/남극의 쉐프/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사랑의 레시피

달팽이 식당/해피 해피 브레드/쉐프/소울 키친/하와이언 레시피

에 대한 영화 이야기와 요리들을 소개한다.

 

 

기억으로 러브액츄얼리만 10번 넘게 봤던 것 같다.

너무 익숙해 외워버릴 것 같은 문장.

 

"세상에는 증오만 가득 찬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아무리 사소해 보여도 사랑은 어디에나 있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보다가 말았고,

비포 미드나잇은 선라이즈까지 다 본 영화. 선셋을 아직 못본게 아쉽다.

 

책을 통해 소개되는 영화중 아쉽지만 다는 보지 못했고,

3/1 정도만 본 것 같다.

그 중 대부분은 극장에 본 것들이며, 2-3편만 집에서 감상한 영화들.

 

아무래도 아는 영화가 나오면 그래그래, 그랬었지 라고 맞장구를 치고,

꼭 나올 것 같은 요리가 나오는 예지력을 발휘를 했었다. 후훗-

 

첫번째 영화는 바로 아멜리에.

 

행복을 전하는 수상한 그녀, 아멜리.

아쉽게도 이 영화는 보지는 못했으나, 영화도 음악도 너무나도 유명해서-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

 

영화 속 아멜리가 서빙 했던 크렘 브륄레.

이 영화의 배경으로 나온 카페는 이미 관광객이라면 꼭 들러봐야할 명소가 되었다고.

아직 유럽 여행을 가볼 생각은 별로 들지 않지만-

언제고 가볼 기회가 닿는다면, 이곳도 꼭 들러봐야겠다.

 

두번째 영화로 봤던 영화가 나왔다.

갠적으로 팀 버튼 감독을 너무 좋아해서,

취향만 맞는다면 가급적 이 감독의 영화는 다 접하고 싶은 그런.

이 찰리의 초콜릿 공장도 정말 재밌게 봤던 영화 중 하나.

영화 속 초콜릿 공장의 비주얼은 정말이지 최고..

 

내용이 가물가물했으나, 책을 읽으면서 그래, 그랬었지 하고 기억을 했었다.

이 영화는 다시한번 보고 싶다. ㅎㅎㅎ

 

이처럼 딱! 영화와 맞는 요리가 나온다.

이 섹션에서는 어김없이 나왔던 초콜릿 퐁듀 ~

퐁듀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ㅠㅠ 별로 끌리진 않았지만 ~

신선한 과일과 달콤한 초콜릿을 함께 느껴보고자 한다면

꼭 한번 만들어볼법한 요리, 초콜릿 퐁듀!

 

그리고, 본다 본다 해놓구선 못본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사실 소개글 보고 더 보고 싶어진 영화 중 하나다.

일본 드라마나 영화가 잔잔하게 이어지는 감동이 장점이라면,

너무 잔잔하게 이어가서 자칫 지루해질수 있다는 것이 함은정 ㅠㅠ

그래서 일본 영화를 볼 때에는 꼭 평가를 보고 봐야 한다...ㅠㅠ

 

이 섹션에서 나왔던 요리는 바로 계란말이.

이런 서민적인 요리 너무 좋다.

내가 쉬이 시도를 해 볼 수 있기 때문에. 크크.

 

사실 요리란게 너무 멀다고 느껴지면, 잘 해먹지 않게 된다. ㅠㅠ

이전에 크림파스타도 시도해보기전엔 이렇게 쉬운 줄 몰랐었다며;

해보긴 해봐야겠지만 과정이 지나치게 어렵거나 재료 구하기가 힘들다면,

정말 하늘의 별만큼이나 닿기 어려운 영역. ㅠㅠ

 

러브 액츄얼리.

조금은 의아한 요리가 나왔다.

블루베리 타르트?

이 요리가 영화에 나왔었나? 싶었는데..

자신을 짝사랑하던 피켓(?)남에게 키이라 나이틀리가 줬던 타르트를 응용..

 

으허허허.

타르트 하니까 얼마전 정말 맛있게 먹었던

이대 근처의 라리 카페의 체리 타르트가 생각난다. 쩝쩝.

 

비포 미드나잇의 그리스식 샐러드

 

리플리의 마티니.

 

마티니는 칵테일 치고는 정말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칵테일인데-

한번도 시도는 못해봤다 ㅎㄷㄷㄷ

독하지만 정말 매력있는 마티니-

요래요래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칵테일이니 나중에 재료가 준비되면 해먹어봐야지.

 

무척 감동적으로 봤던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에 나왔던 바나나 스플리트.

마지막 장면에서 아빠가 아들을 위해 했던 몸개그에서 펑펑 울었다지 ㅠㅠ

 

너무나도 유명한 대사.

봄날은 간다에서 이영애가 했었던.

"사랑은 결코 변하지 않아. 단지 사람의 마음이 변할 뿐이지."

 

참 잔인하다.

사랑이 변한 사람의 마음이란.

 

최근에 봤던 영화 중에 정말 좋았던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이 밤에 이 영화 생각하니, 소오오오름.

정말 영화 한 장면 한 장면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그런 장면들.

너무 아름다워서 소름이 돋았던 영화.

너무너무 이쁜 영화였다.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본 건 진짜 행운.

회사 대리님 말 듣고 극장가서 보길 정말 잘한듯.

 

다시 그 큰 화면에서 볼 일은 없겠지 ㅠㅠ

 

 

삶의 정수란,

본질에 가까이 다가가

그 상황을 느끼고 겪는 것.

 

월터가 사진작가 숀을 찾아 헤맬 때, 거의 마지막에 나오는 대사인 듯.

요즘 나도 조금 방황을 겪고 있는데,

쉬는 동안 이 영화 좀 다시 봐야겠다.

 

이 영화는 정말 강추, 진짜 강추.

내가 이 케이크 나올 줄 알았다. ㅎㅎㅎㅎ

작가님 진짜 센스쟁이.

 

월터의 엄마가 만들어준 케잌. 클레멘타인 케이크.

요래 보니까 또 만들어먹어보고 싶다. ㅎㅎ

brown_and_cony-76

 

영화 설국열차.

개봉 전부터 정말 많은 이야기들을 만들었던 희대의 화제작.

 

정말 간만에 기대하게끔 했으나..

생각보다 ㅠㅠ 기대에 못 미쳤던 영화!!! 그 영화!!!

그래도..

이 영화 나름 괜찮았다.

영화에 좀 관심 있었던 주변 사람들도 거의 봤던 걸로 기억을 한다.

역시..

빠지지 않는 양갱 ㅋㅋㅋㅋㅋㅋㅋ

 

아 증말 작가님 센스쟁이 ㅠㅠㅠㅠㅠㅠㅠㅠ

유자양갱에서 빵 터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oon_and_james-20

 

 

이 외에도 많은 영화와 영화 속 요리들이 소개된다.

본 영화가 많으면 많을수록 더 재밌게 볼 수 있는 책인듯 하다!

 

읽고나면 마치 영화 몇편을 보고난듯한 느낌에 사로잡힌 이 책, 파란달의 시네마 레시피!!!

참 즐겁게 읽고, 유쾌하게 책을 덮었다.

 

영화와 요리를 사랑한다면 이 책 강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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