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왜 화를 잘 내고, 여자는 왜 따지기를 좋아할까?
바톤 골드스미스 지음, 최수희 옮김 / C.Song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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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수많은 남자와 여자가 있다.

사람사람마다 생김새와 성격이 다르니 꼭 남자가 화를 잘 내고, 여자가 따지기를 좋아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겠지만 대체적으로 그런 경우가 확률적으로 높다고 보는 것이다.

이책에서는 남자와 여자의 이런 특성(?)에 대해 말하면서 위기의 상황이 닥쳤을때의 해결책을 제시해주고 있다.

 

연인들의 사랑진행형처럼 파트별로 사랑, 친밀감, 낭만, 섹스, 균형유지, 삶의 문제 해결하기, 효과적인 대화의 차례로 서술되어 있다.

 

남자는 뉴스를 좋아하고 여자는 드라마를 좋아하는 것은 남자는 결과를 중요시하고 여자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그렇다는 속설도 들은 적이 있지만 이렇게 남과 여는 다르고 그런 남여가 만나 사랑하고 결혼하고 결혼생활을 유지하는데는 여러가지 기술이 필요한 것 같다.

 

요즘 방송에서는 이혼위기에 있는 부부들에게 상담을 해주는 프로그램도 많이 있다.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만큼 대화법에 대해서 서툰 면이 많은데 연인사이에서 이런 책을 서로 같이 읽으면서 슬기로운 대화법을 아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모든 인간관계에서 대화가 중요하다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올바른 대화법을 알아 서로의 생각의 차이를 이해시키고 절충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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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스 중국사 - 역사읽기, 이제는 지도다! 아틀라스 역사 시리즈 3
박한제 외 지음 / 사계절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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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국사과목을 누구보다 좋아했던 나는 그때 국사책이 [아틀라스 중국사]처럼 만들어졌다면 좀더 재미있게 국사공부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교육에서 단순암기보다는 지식을 습득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그것을 창의적으로 논술할 수 있도록 아이들을 교육시킨다고 한다. 그래서 요즘 교과서들은 칼라로 여러가지 그림과 도표를 이용하여 만들어진다고 알고 있지만 흑백교과서의 마지막(?)세대인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교과서도 이렇게 만들었다면 좀더 공부를 재미있고 열심히 했을텐데 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

 

아틀라스 중국사는 현재 국내의 우수한 대학의 전공교수진들이 집필한 책으로 역사를 읽고 보고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단순히 연대별로 열거한 것이 아니라 크게 고대, 중세, 근세전기, 근세후기, 근현대 다섯부분으로 나누고 그 안에서는 자유롭게 소제목을 정해서 지도와 각종 관련 사진들로 정성껏 꾸며진 책이다. 정말 정성을 다해 만든 느낌이 들었다.

 

단순암기가 아니라 그시대를 이해하면서 심층적으로 알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이라 중,고교생이나 일반인들도 읽는다면 지식의 세계를 넓힐 수 있었다.

특히 내가 중고교시절에는 근현대를 크게 중요시 하지 않아서 잘 모르던 부분이 많았는데, 중국의 근현대에 대해서 자세히 서술되어 있고, 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던 우리나라의 역사까지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유익했다.

정성껏 만들어진 책을 읽었을때의 뿌듯한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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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맥스웰의 태도
존 맥스웰 지음, 김홍식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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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란 일상용어로는 신체적 또는 정신적 ‘양태(樣態)’나 ‘자세’를 의미한다.

태도는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태도로도 변화시킬 수 없는 영역도 존재한다.

태도는 실력을 대신할 수 없고, 경험을 대신할 수 없다.

태도는 사실을 바꿀 수 없으며, 영혼의 성장을 대신할 수 없다.

그리고 태도는 관리가 필요하다.

 

이렇게 태도로 변화시킬 수 없는 영역들이 존재하지만 또한 변화시킬 수 있는 많은 영역들이 있다고 존 맥스웰은 말하고 있다.

태도는 삶을 바라보는 관점과 인간관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

태도는 인생의 도전에 직면하는 방법에 차이를 준다.

 

이런 많은 영역들을 변화시키는 태도를 자신의 밑천으로 만드는 방법으로 올바른 길을 선택하려면 자신의 태도에 책임을 지고,  자신의 태도를 점검하고, 변화를 갈망해야한다.

생각을 바꿔 태도를 변화시키고, 좋은 습관을 개발해야한다. 그리고 태도를 관리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책에서는 이런 태도에 관한 저자의 생각들을 간략하게 전달하고 있다. 그리고 특히 인상깊었떤 부분은 절망에 대해서 대처하는 방법도 서술하였다.

[그 중 실패한 사람들의 90퍼센트는 실제로 패배한 것이 아니다. 그들은 단지 단념한 것 뿐이다.]

이 부분이 가장 와닿았다. 정말 내가 이제 안된다고 포기했던 것들..이제 실패하였다고 그만두었던 일들이 나 스스로 단념하여서 그렇게 된 것은 아닌지.

 

그런 생각이 드니 그동안 나약했던 나 자신에 대해서 반성이 되었다. 쉽게 이루어지는 것, 거저 얻어지는 것은 없다. 단념하고 실현시키려는 굳건한 의지와 태도만 유지할 수 있다면 소망하는 일들을 모두 이루거나 그 비슷하게라도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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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소심쟁이들에게 - 어제와 다른 나를 만드는 발상전환 지침서
로제마리 디프카 지음, 원미선 옮김 / 미래의창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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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이라는 말은 요즘들어 많이한다.

현대는 대범하고 당찬 사람들이 환영받은 시대인지 모른다.

학교에서도 발표를 해야하고 취업할때도 남들앞에서 자기생각을 말해야하고,

취업해서 입사해서는 많은 회의들과 프리젠테이션이 기다리고 있다.

이런 시대에 소심하다면 자기만 손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다.

 

소심해서 상대방의 무리한 부탁도 거절하지 못해서 승낙하고,

소심해서 불만사항이 있어도 꾸욱 참고 있고,

소심해서 자기생각을 말하지 못해서 능력을 인정받지 못한다면

정말 소심해서 손해인 것은 분명하다.

 

나도 이런 소심한 사람들 중 한 명이다.

어린 적에는 물건을 잘못 샀는데 그것을 바꿔달라는 말을 못한 적이 있을 정도로,

회사에 입사하여 몇년이 지난 지금도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소심하다는 말을 듣는다.

 

이 책에서는 왜 소심할까에서부터 내면의 목소리를 따라 부정적인 생각들로부터 탈출 할 수 있는 방법, 에너지를 생기게 해주는 말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소심증에서 벗어나는 해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이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타인의 시선에 당당히 맞서라라는 부분.

나도 소심쟁이의 한사람으로써 가장 힘든 것이 타인의 시선이다.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전전긍긍하여 무리한 부탁도 들어주고 내 업무가 아닌데도 해주고,

당연히 화를 내어야 할 상황에서 참지 못하고 화를 냈다고 나 스스로를 책망한 적이 많다.

 

이 책에서는 다른 사람의 생각은 중요하지 않고,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결코 읽을 수 없으며, 단지 우리 자신의 생각만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다른 사람들은 이러저러하게 생각할 것이라는 판단은 우리의 생각에서 이끌러낸 결과일 뿐이라고.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이 많았고, 사고의 개선이 이루어진 것 같다.

중간중간 표와 명심또명심코너를 통해 정리를 해주어서 명확하고 깔끔한 느낌이 들어서 편집면에서도 만족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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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미스터리한 일상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권영주 옮김 / 북폴리오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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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사이즈는 작았지만 페이지수는 300페이지가 넘고 빼곡히 알차게 쓰여진 책이다.

와케타케 나나미라는 사람이 회사 사보를 맡게 되고, 거기에 실릴 단편소설의 작가를 선배로부터 소개받게 된다.

마감기한을 잘 지키는 익명의 작가에게서 매달 보내지는 단편소설을 사보에 싣게 된다.

 

단편은 전형적인 일본소설풍이다.

하지만 짧은 단편이라고 하여 섣불리 가벼운 마음으로 읽다간 자칫 이해하지 못하여 다시 꼼꼼히 생각하며 읽게 되는데 글의 길이가 작품에 들어가는 정성과 열정과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 작가들의 단편집들은 일상생활이나 사랑이야기들을 소소하게 풀어놓는 것들이 많은데, 적어도 내가 접해본 단편집들은 말이다.

하지만 이책은 제목에 걸맞게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다룬다.

단편마다 등장하는 인물과 배경은 한정되어 있지만 기발한 아이디어와 재치가 돋보이고, 다채로운 소재들로 채워져 있다.

요즘 일본작품들이 인기라고 하는데 그 이유중의 하나는 대채로은 소재인 듯하다.

색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미터리한 단편들로 이루어져 있고 꼭 결말을 밝히지 않고 독자에게 맡겨두는 단편도 있다.

 

내가 이 책을 읽는데 처음 생각보다 오래 걸린 이유는 단편이지만 꼼꼼히 사고하면서 읽어야 하는 것도 있고, 마지막에 후기글이 다른 책의 형식적인 감사글로 마무리되는데 비해 작품의 연장선상에서 씌여진 것도 있었다.

 

마지막까지 독자에게 긴장감을 주고, 흥미를 유발하는 책인 듯하다.

단편들로 전혀 다른 별개의 이야기처럼 느껴지다가 마지막엔 모두가 연결된 이야기들이라는 것.

그 발상 자체가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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