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실의 요즘 요리 - 국민 요리 백과 365
문성실 지음 / 상상출판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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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요리

문성실 저

 

 

 

 

 

오랜만에 들린 서점에 발견한 <요즘요리>!

컬러풀하면서도 화려한 얼굴들을 가진 수많은 요리 책들 중에서도

유난히 심플하면서 깔끔한 표지가 더욱 마음에 들었다!!

빨간색의 '요즘 요리'라는 제목도 요즘 대세에 맞게 ㅎㅎ 참 잘 지은것 같다.

 

생각보다 크고 두껍고 무게감이 있는 편인데~

알고보니 1년 동안(?ㅎㅎ) 해먹을 수 있는 365가지의 각종 레시피들이

담겨있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요리들이 이렇게 많다니~

요리의 길은 끝이 없구낭! +_+

(근데 과연 내가 살면서 이 요리들의 반이라도 할 수 있을까?ㅋㅋㅋ) 

 

그래도 일단 책을 돈주고 살 때는 수백가지의 레시피들과 은근한 무게감이

마음에 들어서~ 돈이 안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욱 만족했당ㅋㅋㅋㅋㅋㅋ

(책욕심만 놀부처럼 많음ㅋㅋ)

 

그리고 다른 요리 책들과는 다른 또 커다란 장점!

아직 요리 초보인 나에게는 한큰술, 반큰술?? 적당히! 이런 말은

적잖은 멘붕을 불러일으키는데~ ㅋㅋㅋ

책 초반에 가루재료 계량하기 라던지, 장류, 종이컵, 손으로 계량하기 등의

초간단 방법들이 적혀있어서~요리 도구들이 따로 없어도 정말 숟가락이나

종이컵만 있어도 맛있게 간을 할 수 있다!라는 사실이 멘붕을 넘어선

충격과 공포까지 안겨주었닼ㅋㅋㅋ 이렇게 쉬운 방법이 있었다니 ㅠㅠ

난 왜 지금까지 겁을 내며 헤매이고 있었던 걸까..

(여긴어디.. 난누구..? ㅋㅋㅋㅋ)

 

또 요새 조미료에 대해서 말들이 많은데 몸에 좋은 천연 육수와

볶은 소금 만드는 방법도 들어 있어서 나중에 꼭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고~

이렇게 여러가지 요리 비법들과 그 뒤로는 보기만해도 침이 꿀꺽넘어가는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내 레시피들이 등장한다!ㅋㅋ

 

나중에 인터넷 서점에서 검색해보니 책 구매하면 선물 주는 

추첨 이벤트도 하고있어서 ㅡ,.ㅜ 인터넷으로 주문할걸 ㅜ 생각도 들었지만!

어느 누구보다 빠르게 책을 손에 넣었으므로 ㅋㅋㅋ

빨리빨리 오늘부터 레시피들보고 차근차근 요리해봐야징!

 

아! 그리고 그전에 결혼을 앞둔 지인에게 요리책을 선물했다가

너 센스있다! 라는 말을 마구마구 듣고 나섴ㅋㅋㅋ 그 후부턴 결혼을 앞둔

친구와 언니동생들에게 요리책 선물하기가 버릇이 되어버렸는데

이젠 <요즘요리>가 선물하기 영순위가 되어버린듯한 느낌!

 

유행타지않게 두고두고 볼 수 있는 요리책을 알게 되어서

난 지금 그냥 다 됐고, 빨리 퇴근하고 요리하러 가고싶다는 생각뿐!ㅋㅋㅋㅋ

요리 좋아하시는 분이나 요리책 좋아하는 분??께 추천추천해줘양징 +_+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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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살인에는 어울리지 않는 밤 이카가와 시 시리즈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신주혜 옮김 / 지식여행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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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에 히가시다와 도큐야님의 책들 중 <밀실 시리즈>를 너무 재밌게 읽어서 팬이 되었다. 일본 소설 중에서도 반전이 있는 살인 사건이나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들을 즐겨 읽는 나로써는 무겁고 어두워질 수 있는 사건의 이야기를 이렇게 웃기고 재밌게 풀어 쓸 수 있는 작가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정말 충격적으로 신선했었던 것 같다.

이번 <교환 살인에 어울리지 않는 밤> 역시 표지도 그렇고 제목도 독특해서 과연 이번에는 어떠한 이야기를, 어떻게 써내려갔을지 궁금증이 증폭됐다. 그리고 시작된 이야기에서는 그전에 <밀실 시리즈>에서 만났던 사립탐정 우카이와 그의 제자 류헤이를 다시 만날 수 있어 더욱 반가웠다. 여전히 쾌쾌한 냄새가 날 것 같은 우카이의 탐정 사무실에 한 여인이 찾아오면서 사건을 의뢰하게 되는데, (이 만남이 잘된 것인지는 잘모르겠다.ㅜㅜ) 자신의 남편과 같이 살고 있는 조카 사이에 불륜을 의심하면서 그들 사이를 은밀히 조사해달라고 찾아온 것이다. (그녀 또한 아름다웠다. ㅜ) 의뢰를 받아들여 우카이와 그 건물의 주인인 아케미가 함께 각각 운전수과 가정부로 위장 취업하게 되고, 의뢰인인 부인은

잠시 집을 비우게 된다. 딱히 불륜을 의심할만한 단서가 나오지 않았을 시간, 볼일을 보러 나갔던 부인은 오히려 의문 모를 칼에 찔려 사망하는 살인 사건이 일어나게 되고, 그 뒤에 어마어마한 이야기들이 곳곳에 숨어있게 되는데..

일단 책을 읽으면서 더욱 흥미로웠던 건 일본어를 한국말로 번역하는데 있어서 번역하는 분이 꽤나 위트 있고 재미있게 글을 써내려갔다는 것이다. 오히려 가벼워지지않나하는 점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것 같지만, 등장인물들의 특징이나 성격을 풀어내기에는 어울렷던 것 같다. 의문모를 칼에 찔린 부인의 죽음으로 드디어 이야기가 시작되는 듯하지만 이미 그전부터 곳곳에 암시하는 것들와 복선들이 깔려있어 나중에 반전을 알았을 때는 책을 처음부터 다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어두운 미스터리 소설말고 재미있고 웃긴 특별한 미스터리 소설을 읽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ㅎㅎ 기대하고 읽었는데 역시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히가시가와 도쿠야! 아직 읽어보지 못한 그의 책들도 찾아서 빨리 읽어보고 싶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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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셀프 트래블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4
박정은 지음 / 상상출판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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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를 여행하게 된다면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까? 생각만해도 막막하기만 해서 도저히 엄두가 나질 않는다. 이렇게 아직 해외여행에 대한, 여행의 개념이 확실히 자리잡지 않은 나같은 초보 여행자는 아마 여행과 관련된 책부터 찾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도 역시 서점에 가서 파리 여행 가이드북을 훑어보던 중 발견한 <파리 셀프 트래블>!! 이 책을 집어들게 된 이유는 일단 다른 책들에 비해 심플하고 깔끔한 표지에, 두껍지 않고 가볍고, 만만해(?) 보였기 때문이다ㅎㅎ 여기서 만만하다는 것은 파리 여행에 대해 겁먹고 있기만 했는데~ 어떻게 파리를 여행해야 좋을지 알 수 있도록~ 책의 내용이 구체적이면서도 친절하게,  보기 쉽고 편하게 쓰여 있었다는 말이다^ㅁ^ 그리고 노선도와 초대형 지도가 함께 부록처럼 들어있어! 정말 여행을 위한 책 같다고 느껴졌다.
또한 개인적으로 책을 내아이로 만들기전! 눈여겨 보는 저자의 프롤로그의 글!! (프롤로그를 보고 책을 선택하는 경우가 좀 많은편인데, 프롤로그의 글만 보아도 이 책의 성격과 특징, 분위기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당:)) 이번 <파리 셀프 트래블>의 프롤로그는 파리에 대한 저자의 사랑과 마음이 느껴져 더욱 좋았던 것 같다^ㅁ^ 책 속 파리의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을 보면서, 그리고 파리의 여러 아름다운 유명한 곳들을 보면서, 가벼운 요 아이와 함께, 내마음도 가볍게 훌훌 털어버릴 수 있는 멋진 파리 여행을 꿈꾸며, 멀지않은 그날을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려본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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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이수미 옮김 / 샘터사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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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사와 아키오 작가의 책은 <무지개 곶의 찻집>을 만나보았었다. 사실 처음에는 별 생각없이 읽기 시작한 책이었는데~ 무지개 곳의 찻집에 오는 손님들의 이야기 하나하나마다 진한 감동와 행복을 느낄 수 있어 너무 좋았었다. 오랜만에 만나본 베스트 책이랄까? 그래서 이번 <당신에게>라는 책을 발견했을때도, <무지개 곳의 찻집>과 비슷한 표지 사진과 왠지 더욱 기분 좋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을 것 같은 <당신에게>라는 제목까지 모두 너무 기대가 되었다.

주인공 구라시마는 교도소에서 범죄자들에게 직업 훈련을 시키는 교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교도소 안에서 아내와 함께 평범하고 소박하게 살고 있었다. 하지만 병에 걸려 아내가 죽게 되고 장례를 치른 후 아내가 남긴 편지를 받게 되고, 12일이라는 기한내에 우체국에서 한 통의 편지를 더 찾아야 한다는 이야기에~ 아내의 유골을 캐핑카에 싣고 떠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교도소에서 직업 훈련을 가르쳤던 사람, 하루하루 도시락 판매를 하며 살아가는 사람 등 저마다 말못할 사연들을 안고 살아가는 4명의 남자들이 등장하고, 옴니버스 스타일처럼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이야기 속에는 간절히 사랑했지만 떠나보낼 수 밖에 없었던 죽음이라는 경계, 가족들을 등돌릴 수 밖에 없었던 이별, 그런 삶 속에서도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사람들은 저마다 각자의 사정이 있고, 이유가 있다는 점에 마음 한 구석이 측은하면서 많이 아팠던 같다. 또한 <무지개 곳 찻집> 만큼이나 감동스럽고 심금을 울리는 사람들의 사연이 등장해서 역시 모리사와 아키오 작가다! 하는 마음이 들었다.

현재 자신의 삶에 힘들어하는 하는 주위 지인들에게 꼭 추천해주어야겠다. 앞으로도 그의 이야기들을 계속해서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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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셔츠
얀 마텔 지음, 강주헌 옮김 / 작가정신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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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마텔의 <파이 이야기>를 정말 감명깊게 봤었다. 영화도 책도 어쩜 이렇게 특별할 수 있을까?

그래서 더욱 <20세기의 셔츠>가 기대가 되었나보다. 책을 읽기 전 <20세기의 셔츠>의 첫인상은

<파이 이야기>보다 더욱 재미있어 보였다. 마치 영화 포스터같은 책의 표지엔 셔츠 자락 사이로

얼굴을 들이민 당나귀와 원숭이의 귀여운 뒷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책의 뒷편에는 책의 내용을

간략하게 알 수 있는 설명이 있었다. '셔츠가 어디에나 있듯이, 홀로코스트는 어디에나 있다!'

여기서 홀로코스트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이 자행한 유대인

대학살이라고 한다. 어렵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미스터리한 느낌과 함께 증오와 광기를 신선하고

충격적인 방식으로 담은 우화라고 하니 얀 마텔 그를 믿고 드디어 책을 읽기 시작했다.

과연 이번엔 어떤 충격적이고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줄까?

하지만 얀 마텔 작가의 스타일인지는 모르겠는데 초반부는 역시 아직 내가 충분히 글의 의도를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내용으로ㅜㅜ 솔직히 지루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다.

헨리라는 작가가 등장하고 그는 그의 책을 통해 유명세를 타지만 그 이후 그가 진심을 다해

내고자했던 책이 여러 출판사에 깡그리 퇴짜를 당하고 상처받은 마음으로 새로운 곳에 향하게

된다. 하지만 그에게 어느날 온 소포온 소설로 인해 그의 삶이 바뀌게 되는데..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가 오히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얀 마텔 그의 이야기를 접하려고

했던 사실에 내가 나에게 실망했다고 할까? 그래서 초반부를 넘기고 나서는 여러가지들을 검색하고 

알아보면서 공부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었던 것 같다.  

그가 이 소설에서 말하고자하는 의도는 무엇일까. 홀로코스트의 의미. 아직도 이해가 안돼거나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이 있지만 두번세번 그의 이야기를 곱씹어 다시 읽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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