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읽는 CEO -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마지막 조건 읽는 CEO 10
최경원 지음 / 21세기북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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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읽는 CEO>는 아시다시피 시리즈물로 나왔었다. 하지만 아직 어떠한 책도 만나보지 못했는데, 요번 <디자인 읽는 CEO>는 내가 디자인종사자라 그런지 도대체 무슨 내용들이 들어있을까 궁금증이 커져 드디어 읽게 되었다. 사실 그전에 디자인책이나 미술, 그림 책들을 여러권 만나봤지만~ 특히 디자인 분야의 책들은 내가 현재 이일을 하고 있으니 책임감에서 재미가 없어도~ 나와 맞지 않아도 억지로 끝까지 읽게 되는 경우가 많은 편이었다. 하지만 이번 <디자인 읽는 CEO>는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너무나 흥미롭게 읽어내려갔다. 디자인이 왜 필요한가, 어떻게 필수요소가 되었는가라는 기본적인 이야기부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감동스러운 디자인들도 많이 만나볼 수 있었다. 그것이 바로 명품이라는 것까지. 그 중에서 가장 크게 공감이 갔던 것은 다른 나라에는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없는 디자인 거장들이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디자인 분야가 엄청나게 박봉이고 거기다가 수명도 짧은 편에 속하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40대의 디자이너들이 주디자이너들이며 그 나이가 되어야 인정을 받고 말 그대로 거장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디자이너들은 발명가이자 예술가로도 생각되어지는 현재 디자인 사회를 여러가지 방면에서 써내려갔다는 점이 정말 좋았다. 앞으로도 이러한 디자인책들을 만나보길 기대하며 의 다른 시리즈들도 빨리 읽어보아야겠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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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도 괜찮아 -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그 두 번째 이야기
엘리자베스 길버트 지음, 노진선 옮김 / 솟을북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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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를 보러갈 예정이다. 사실 영화보다 책을 먼저 알았지만 아직 읽어보진 못했다. 그러더찰나 제목만으로도 너무 궁금했던 <결혼해도 괜찬아>라는 책을 알게 되었고, 요 책이 <먹고, 사랑하고, 기도하라>의 2탄인 것을 책을 읽게 됨으로써 깨닫게 되었다. 사실 1탄을 먼저 보고 2탄을 보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지만 앞의 이야기를 대략적으로나마 알고 있음으로 이 책을 읽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먹고, 사랑하고, 기도하라>에서는 저자의 첫번째 결혼생활에서부터 이혼 후 여행을 다니다가 정말 소울메이트를 만나게 되었고, 이번 <결혼해도 괜찬아>는 다신 결혼같은 건 안할 신념을 가졌던 저자가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예상치못한 제 3의 큰 고비를 맞이함으로써 절대 결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의 이야기를 보여주었다. 아무래도 소설이 아니라 실화이기 때문에 직접 한자한자 써내려가는 저자의 마음이 너무 와닿았던 것 같다. 결혼이라는 단어가 멀디 먼 남의 이야기같기만 했는데 나이가 한살한살 들어가면서 이제는 마냥 어리지만은 않은 나이가 되어보니까 역시 결혼은 너무나 어렵다고만 생각이 든다. 특히 사랑 때문에 결혼은 절대 다시 안하려고 하지만 결국 사랑 때문에 결혼하게 되는 저자의 이야기가 다시금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아무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다시 선택한 그녀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소울메이트와 영원히 행복하리라고 믿어의심치 않는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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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의 탄생 - 일본 서스펜스 단편집
사카치 안고 외 지음, 이진의.임상민 옮김 / 시간여행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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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가 책을 많이 읽게 된 계기는 바로 일본 미스터리스릴러 소설을 접하게 되면서였다. 언제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들로 나의 마음을 확 사로 잡았다고 할까? 게다가 예상치못한 강한 반전들로 인해 언젠가부터 그렇게 스릴의 매력에 푹빠져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갈수록 소설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험악해져버린세상으로 인해 스릴러 소설의 소재 또한 갈수록 더욱 더 강하게, 잔인하게 변해가고 있는 것 같다. 확실히 책을 읽는 독자들도 점점 더 강한 이야기를 원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일본의 이러한 스릴러 소설의 초기모습은 어떠했을까? 이런 궁금증을 가지고 있던 나이기에 이번 <스릴의 탄생>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었다. 확실히 요즘의 스릴러물에 물들어있기 때문이었을까. <스릴의 탄생> 속 이야기들은 무언인가 빠진 듯한, 이야기가 제대로 마무리 되지 않은 듯한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무언가 약한 느낌이라고 할까?) 하지만 작가마다의 개성과 스타일은 뚜렷했고 조금더 살을 붙여 장편으로 만들어 보아도 괜찬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이러한 초기의 문학들이 있었기에~ 일본이 오늘날의 미스터리스릴러 소설의 강국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이 든다. 특히 요새 나오는 일본 스릴러 소설에 염증을 느낀 독자라면 이번 <스릴의 탄생>을 한번쯤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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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디자인에 눈을 뜨다 - 문화와 환경이 어우러진 도시디자인 산책
김철 지음 / 조이럭북스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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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디자인이라는 단어가 우리 삶 속에 들어와 오늘날에는 없어서는 안됄 필수불가결한 존재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나또한 운명처럼 어렸을적부터 디자인에 막연한 로망과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지금 이렇게 디자인에 몸을 담그게 되었다. 디자인은 이제 작은 수첩이나 컵에서부터 크게는 가전제품이나 건물에까지~ 모든 요소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공공디자인 같은 경우에는 한 도시, 한 나라의 얼굴이라고 불릴 수 있을 정도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번 <도시, 디자인에 눈을 뜨다>는 기존 디자인 책들과는 차별화를 두어 1958년에 건설된 프랑스 파리 서부 외곽에 자리한 현대식 상업지구 라데팡스에 대해 깊게 써내려 갔다. 사실 책을 읽기 전까지는 그곳에 대해 모르고 있었는데, '신개선문'은 물론이고 라데팡스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습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를 통해 현재까지도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함께 공존하는 도시의 모습이 인상깊었고, 이렇게 기까지의 모든 걸린 30년이라는 세월을 국민들이 아무말없이 묵묵히 기다려주었다는 점도 너무나 존경스러웠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가 본받아야할 점은 무엇이고, 우리가 가져야할 자세는 어떠한 것인지 알 수 있어 더욱 좋았던 것 같다. 약간 아쉬웠던 점은 존대말로 글이 쓰여 읽기는 불편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프랑스말고도 다른 여러 나라의 모습들도 요 책을 통해 시리즈로 만나볼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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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라, 사랑할 시간이 없다 - 외롭고 서툰 이들을 위한 치유성장 에세이
신현림 지음 / 예담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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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자마차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만들었던 <만나라, 사랑할 시간이 없다>. 특히 이제는 20살보다는 30살에 가까워지는 나이가 되면서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이, 그리고 사랑을 한다는 것이, 그리 만만치않은 것임을 알기에 더욱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나이를 점점 먹어가면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선택의 폭도 그만치 줄어들기에 어쩌면 너무나 조급하고 불안함만이 가슴 속에 남아버린 것 같다.
그래서 오히려 남들보다 느리게 마음을 열고, 더디게 사랑하고, 오랫동안 그 지나가버린 사랑을 마음에 담아두고 있기도 하다. 이제는 다른 사랑을 위해, 새로운 나를 위해 그만해야지그만해야지 항상 다짐하기도 하지만~ 내 마음 속에는 방이 하나만 있어 아직 그렇게 꼭꼭 닫혀만 있나보다.
그래서 이번 신현림 작가의 <만나라, 사랑할 시간이 없다>는 쓸쓸함이 일상이 되어버린 나에게 더욱 여러가지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토닥토닥 다독여주는 듯한 그녀의 글들을 읽으면서 위로를 받았고, 그녀의 혹은 나의, 그리고 우리의 사랑을 찬찬히 곱씹어보며 되집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다시금 사랑할 수 있다는, 사랑을 해야만한다는 작은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할까?
아직은 너무나 서투루고 길잃은 어린 아이같은 우리의 마음에 촉촉한 단비를 내려준 것 같은 그녀의 글에 다시금 감사한 마음이 든다. 그리고 지나가버린, 혹은 새롭게 다가올 우리의 모든 사랑에 후회없기를 바라며 다시 사랑할, 행복한 그날을 기대해본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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