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라, 사랑할 시간이 없다 - 외롭고 서툰 이들을 위한 치유성장 에세이
신현림 지음 / 예담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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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자마차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만들었던 <만나라, 사랑할 시간이 없다>. 특히 이제는 20살보다는 30살에 가까워지는 나이가 되면서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이, 그리고 사랑을 한다는 것이, 그리 만만치않은 것임을 알기에 더욱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나이를 점점 먹어가면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선택의 폭도 그만치 줄어들기에 어쩌면 너무나 조급하고 불안함만이 가슴 속에 남아버린 것 같다.
그래서 오히려 남들보다 느리게 마음을 열고, 더디게 사랑하고, 오랫동안 그 지나가버린 사랑을 마음에 담아두고 있기도 하다. 이제는 다른 사랑을 위해, 새로운 나를 위해 그만해야지그만해야지 항상 다짐하기도 하지만~ 내 마음 속에는 방이 하나만 있어 아직 그렇게 꼭꼭 닫혀만 있나보다.
그래서 이번 신현림 작가의 <만나라, 사랑할 시간이 없다>는 쓸쓸함이 일상이 되어버린 나에게 더욱 여러가지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토닥토닥 다독여주는 듯한 그녀의 글들을 읽으면서 위로를 받았고, 그녀의 혹은 나의, 그리고 우리의 사랑을 찬찬히 곱씹어보며 되집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다시금 사랑할 수 있다는, 사랑을 해야만한다는 작은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할까?
아직은 너무나 서투루고 길잃은 어린 아이같은 우리의 마음에 촉촉한 단비를 내려준 것 같은 그녀의 글에 다시금 감사한 마음이 든다. 그리고 지나가버린, 혹은 새롭게 다가올 우리의 모든 사랑에 후회없기를 바라며 다시 사랑할, 행복한 그날을 기대해본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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