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곱하기.십 - 내 인생의 발칙한 3일 프로젝트
장현웅 외 지음 / 소모(SOMO)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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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삼.곱하기.십> 제목을 보고 서른살에 대한 이야기인가? 하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책을 대강 훑어보고는
10명의 사람들에게 3일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과연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물음을 주고 각자 정말 3일동안 한일에 대해 써내려간 에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솔직히 책을 읽기 전에는 앞의 물음에 대하여~ 뭐 여행을 떠나거나, 쉬지 않을까 하고 좁은 답변 정도를 기대했던 것 같다. 하지만 책을 쓰는 작가가 아니라 교차점이 전혀 없는, 다를 것만 같으면서도 뗄레야 뗄 수 없는 연관을 가진 각자 서로 다른 직업을 가진 10명의 사람들이 써내려 간 이야기들이어서 그런지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깜짝 놀랄 정도로 어떻게 이렇게 다양하게 서로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을까 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되었다.
이렇게 다른 사람의 이야기나 생각을 읽는다는 것은 정말 흥미로우면서도 특별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특히 이번 <삼.곱하기.십>에서는 상상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10명이라는 많은 사람들의 삶과 그의 따른 이야기와 직접 찍은 듯한 사진들까지 만나볼 수 있었어 꽤나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10명 모두가 등장하는 옴니버스 스타일의 소설도 꽤나 신선했다. 책을 읽는내내 나에게도 3일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무엇을 할까? 상상을 해보며 미소지을 수 있는 시간이 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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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쑥 너의 기억이
이정하 지음, 김기환.한정선 사진 / 책이있는마을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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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주 가끔, 그리고 때때로 기억 저편에 있는 당신이라는 존재가 생각나곤 한다. 그럴 때마다 추억 속 저편으로 빠져들어 그당시 그때로 돌아가버린다. 그대도 나처럼 지나간 과거를 회상할 때가 있을까. 아니지 않을까. 이렇게 혼자 과거 속에 있다고 생각이 들면 쓸쓸하고 서글퍼져 버린다. 무의식적으로 하는 작은 행동이나 버릇, 그리고 추억 속 그곳에서 마져 불쑥불쑥 너의 기억이 샘솓는다는 것은, 너를 잊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그때의 우리가 그리울 뿐이라는 것을 되새기기도 한다. <불쑥, 너의 기억이>라는 이 책도 역시 제목처럼, 기대했던 것처럼,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 저자가 직접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통해~ 평소에 내가 느껴본 감정들과 느껴던 마음들과 같았다. 이러한 고통아닌 고통을 나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정말 위로가 되었다. 사랑할때 최선을 다해서 후회없이 사랑했던 이들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이라고. 또한 책 속의 여러가지 감성적인 사진들과 추억이 고스란히 뭍어있는 사진들을 함께 만나볼 수 있어 책을 보는내내 더욱 몰입하여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던 나에게~ 추억은 힘이 될 수 있다고, 다시 사랑할 수 있다고 말해주는, 자그마한 용기를 얻었던 시간이었다. 조만간 멀지않은 시점에 다시 사랑하리라 다짐해보며~ 책을 덮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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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드림 Robot Dreams 세미콜론 그래픽노블
사라 바론 지음, 김진용 옮김 / 세미콜론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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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세미콜론의 책들은 언제나 여러가지 그래픽노블들로 꿈과 희망을 안겨주곤 한다.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잊고 있었던, 서서히 잊혀져만 가는 이러한 낭만들을~ 만화와, 그림과 이야기들로 다시금 끄집어내 설레일 수 있게 만들어주는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어 그져 행복하기만 하다. 그래서 더욱 의미 있었던 이번 <로봇 드림>. 이 책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에는 책의 띠지에 있는 로봇판 <어린 왕자>라는 글에 궁금증이 커져만 갔다. 드디어 책을 받아 보기 시작했을 때에는 글이 전혀없는 그림들로만 되어 있어서 '도대체 뭘까?' 하는 생각에 기대감이 더해져 서둘러 한장한장 넘겨갔다. 내용은 간단하다. 주인공인 강아지가 조립용 로봇을 주문해서 직접 팔다리와 머리 등을 손수 정성것 조립하여 움직이게 만든 후 로봇과 함께 하루하루를 보내게 되고 둘은 정이 쌓이고 친구가 된다. 하지만 해변에서의 생각지 못한 실수로 로봇친구를 해변에 두고 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얼마 후 로봇을 다시 찾으러 해변에 갔을때 에는 계절이 바뀌어 해변에 출입할 수 없게 된다. 다시 해변에 입장할려면 내년 여름이 되어야 한다는 것. 주인공 강아지는 그 후로 시간이 흐르길 기다리며 여러가지 동물친구들을 만나게 되지만 해변에 홀로 있는 로봇은 언제나 주인 강아지만 애닳도록 생각하고 그리워한다. 시간이 더 흘러버리고 로봇은 유여곡절 끝에 온몸이 해체되고 고물상에 가게되지만 다행히 다시 좋은 주인을 만나게 되어 이러쿵저러쿵 몸통은 음악을 틀 수 있는 라디오 로봇이 된다. 그리고 강아지도 새로운 로봇을 주문하여 이제는 그친구를 잃지 않도록 노력하게 되고 후에 둘은 스쳐가듯 만나지만 로봇만 강아지를 보게되고, 그의 옆에 새로운 로봇에 있는 것을 보고 슬퍼하지만 자신이 해줄 수 있는 유일한 장기인 음악을 들려주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솔직히 이렇게 줄거리를 풀어쓴다면 별 이야기 아닌 것 같지만 책을 다보고 난 후에 마음이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나올 정도였다.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말처럼 서로 그리워하면서도 한명이 한명을 서서히 잊어가는 장면을 보는 것도 마음 아팠고 끝끝내 둘이 만나지 못하는 것이 해피엔딩이라는 점도 슬펐다. 그리고 강아지의 입장도 로봇의 입장도 모두 이해가 가기 때문이 아닐까. 또한 글이 없기에 보는 사람마다 해석을 다르게 할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랜만에 마음짠한 이야기를 만난 것 같아 너무나 좋았다. 마음이 외로울 때마다 꺼내봐야겠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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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셀프 트래블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1
신연수 지음 / 상상출판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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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러브레터’와 ’철도원’의 배경이었던 ’홋카이도’. 그렇게 영화 속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그 곳에 대해 막연한 설레임과 로망이 있었다. 일본하면 가까운 이웃나라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홋카이도하면 언제나 하얀 눈속에 자리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 멀게 느껴지기만 했다. 그래서 더욱 궁금했던 <홋카이도>. 이 책은 다른 가이드북이나 여행서들과는 다르게 역시 저자가 한국분이라~ 많이 알려진 눈꽃축제 뿐만 아니라 각 지방마다 유명한 음식들은 물론, 온천, 스키 등등 우리들이 원하는 홋카이도에 대한 정보와 그에 따른 여행 방법, 가보고 싶은 곳, 정말 현지인들만 알 수 있는 숨겨진 명소 등등에 대해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더욱 세밀하고 자세하게 알 수 있었다. 그것만으로도 정말 이 책을 구입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기에 충분했다. 또한 추운 겨울만 연상케했던 홋카이도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 모습들을 여러 사진들을 통해 만나볼 수 있어 더욱 가슴두근거리게 만들었던 것 같다. 
손에 닿을 수 없는 곳으로만 느껴졌던 홋카이도를 이번 책을 통해 한층 더 가깝게 만든 것 같아 기쁘다. 표지에 씌여있는대로 죽기 전에 한번은 꼭 가봐야만 하는 그 곳!! 이 책을 들고 홋카이도를 꼭 여행할 그날을 기대해본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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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쇼핑 셀프 트래블 - 오사카, 고베, 나라, 교토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2
안혜선.박상용 지음 / 상상출판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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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을 하러 일본에 간다는 것은 상상만해도 너무나 행복하다. 그리고 일본하면 대부분 도쿄를 떠올리고 나도 사실 도쿄 밖에 잘 알지 못했었다. 서서히 일본에 대한  애정이 더욱더 커지면서 도쿄말고 다른 곳을 여행하게 된다면 어디가 좋을까 하던참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겨버린 도시는 바로 오사카였다. 그곳은 일본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이며, 그래서 도쿄 못지 않게 쇼핑과 여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었다!! 오사카에 대해 이리저리 검색을 해보다가 생각보다 오사카 책이 많이 있다는 사실에 더욱 그곳이 궁금해졌고,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이 쇼핑인 나에게 제격인 <오사카쇼핑>이라는 책을 드디어 만나게 되었다. 일단 책이 너무 예뻤다!! 화려하면서도 아기자기하고 볼거리 많고, 눈을 즐겁게 해주는 책의 분위기만 보아도 오사카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만난 것 같아 더욱 좋았다. 그리고 백화점, 쇼핑센터,  아울렛은 물론 프리마켓, 빈티지 쇼핑 등등 관광객들마다 다른 쇼핑패턴들을 모두 만족시켜줄만한 내용들이 알차게 들어있어 만족스러웠다.  또한 쇼핑아이템들의 대략적인 가격이나 샵들의 위치, 쇼핑 팁들도 한눈에 볼 수 있어 이 책을 직접들고 오사카를 간다면 처음 여행하는 사람들도 편하게 오사카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처럼 도쿄 말고 일본의 다른 곳을 가보고 싶은 분이나, 쇼핑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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