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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쑥 너의 기억이
이정하 지음, 김기환.한정선 사진 / 책이있는마을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난 아주 가끔, 그리고 때때로 기억 저편에 있는 당신이라는 존재가 생각나곤 한다. 그럴 때마다 추억 속 저편으로 빠져들어 그당시 그때로 돌아가버린다. 그대도 나처럼 지나간 과거를 회상할 때가 있을까. 아니지 않을까. 이렇게 혼자 과거 속에 있다고 생각이 들면 쓸쓸하고 서글퍼져 버린다. 무의식적으로 하는 작은 행동이나 버릇, 그리고 추억 속 그곳에서 마져 불쑥불쑥 너의 기억이 샘솓는다는 것은, 너를 잊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그때의 우리가 그리울 뿐이라는 것을 되새기기도 한다. <불쑥, 너의 기억이>라는 이 책도 역시 제목처럼, 기대했던 것처럼,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 저자가 직접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통해~ 평소에 내가 느껴본 감정들과 느껴던 마음들과 같았다. 이러한 고통아닌 고통을 나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정말 위로가 되었다. 사랑할때 최선을 다해서 후회없이 사랑했던 이들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이라고. 또한 책 속의 여러가지 감성적인 사진들과 추억이 고스란히 뭍어있는 사진들을 함께 만나볼 수 있어 책을 보는내내 더욱 몰입하여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던 나에게~ 추억은 힘이 될 수 있다고, 다시 사랑할 수 있다고 말해주는, 자그마한 용기를 얻었던 시간이었다. 조만간 멀지않은 시점에 다시 사랑하리라 다짐해보며~ 책을 덮었다^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