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게 - 박병철의 캘리그라피 마음이야기 우드앤북 단상집 3
박병철 지음 / 우드앤북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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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부터 글씨 쓰는 것을 좋아해 친구들에게 편지를 써주거나 다이어리를 꾸미는 것도 정말 좋아했었다. 그리고 생겨버린 디자이너라는 꿈을 위해 미술을 시작하고 디자인과에 들어가면서 작게나마 꿈을 위해 노력하고 달려갔던 것 같다. 졸업하고 몇년 후 디자이너라는 글씨가 찍혀진 명함으로 나를 표현할 수 있게 되었지만 디자이너도 곧 일개 월급쟁이인 현실을 깨닫고 그냥 그렇게 안주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무엇하나 새롭게 시작하기에는 겁이 나는 어른이 되어버렸지만, 우연히 감성적이 글씨들에 눈이 뜨이게 되었고, 나도 저렇게 글짜들로 내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관심이 생겨버린 켈라그라피라는 분야는 알면알수록 그 깊이와 넓이는 깊고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렇게 켈라그라피라는 것은 어느샌가 우리 생활 속에 녹아들어 하나의 문화와 예술로 인정받은 분야가 아닐까 싶다. 이번 <자연스럽게>라는 책 또한 우연히 운명처럼 만나게 되었고, 이야기와 글씨 속에 흥미와 감동까지 함께 느낄 수 있어 정말 좋았다. 아직 서투르지만 책을 통해 혼자서도 연습할 수있고, 노력하고 있는 내 모습을 오랜만에 만나볼 수 있어 더욱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박병철 그의 켈라그라피를 언제나 마음 속으로 응원하며 나도 힘을 얻어 그의 글씨처럼 멋지게 청춘을 보내야겠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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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침과 기도
시자키 유 지음, 김은모 옮김 / 북홀릭(bookholic)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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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읽었던 일본소설:) 평소에 일본소설을 정말 좋아하는데~ 이번 시자키 유의 작품은 처음 만나보는 터라 더욱 기대가 되었다. 제목부터 심상치않은 오로라가 마구 뿜어져나오는데,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드디어 책을 읽게 되었다. 이야기는 사막을 달리는 뱃길, 하얀 거인, 얼어붙은 루시, 외침, 기도 이렇게 총 5가지 단편들로 이루어지는 듯 보였으나, 이야기 속마다 '사이키'라는 한 인물이 공통적으로 계속 등장하여 마치 옴니버스 스타일이야기를 보는 듯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사이키'가 탐정인 것도 아니고, 사건의 중심이 되기도 하면서, 어떨 때에는  사건과 전혀 관계가 없어보이면서도, 제 3자의 시각으로 냉정하고 냉철하게 사건을 지켜켜보기도 한다는 것이 새롭고 신선했다. 또한 각 이야기마다 끝까지 읽지 않는다면 절대 풀지못할 기상천외하면서도 미스터리한 사건들로 구성되어 있었고~ 총 5가지 이야기에 바탕이 되는 배경들이 모래사장으로 끝까지 이루어져있는 사막, 한여름의 풍차언덕, 아개 속의 고요하고 기괴하기까지 느껴지는 수녀원, 아마존의 원시 밀림 등 세계 각국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라 이런 점에서도 정말 색다른 미스터리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정말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이러한 미스터리 스릴러 작가들은 정말 천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다시한번 들게 했던 시자키 유의 이야기!! 계속해서 그의 다른 작품들을 기대해 본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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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어른, 어린왕자를 만나다 - 아직 어른이 되기 두려운 그대에게 건네는 위로, 그리고 가슴 따뜻한 격려
정희재 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원작 / 지식의숲(넥서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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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어렸을 적 <어린왕자>를 읽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있을 것이다. 그때, 어린시절 내가 읽었던 <어린왕자>와 많은 시간이 흐른 뒤 어른이 되어버린 내가 읽은 <어린왕자>는 참으로 달랐고, 여러가지 생각과 감정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어린왕자가 혼자서 얼마나 고독하고 외로웠을지 안타까운 마음이 즐기까지 한다. 하지만 <지구별 어른, 어린왕자를 만나다>로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된 어린왕자는 우리네 어른들에게 '위로'라는 선물을 해주고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새록새록 떠오르는 어릴 적 <어린왕자>의 이야기 그리고 그 어린왕자가 여행을 하게 되면서 겪게되는 그 삶에 작가의 에세이가 녹아들어 여러가지 의미와 존재가 덧붙여,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어린왕자와 만날 수 있게 해주었다. 이로 하여금 어느샌가 어른이 되어버린, 새로운 사랑에 머뭇거리고 이별에 가슴 아파하는, 아직도 어른이 되기 싫어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 여러 사회 속의 관계 속에서 주저하고 힘겨워하는, 우리 청춘들에게 따뜻한 감성과 지혜를 보여준다. 또한 직접 그린듯한 따뜻하고 귀여운 일러스트 그림들이 한층 더 마음에 위로를 주는 것 같아 더욱 좋았던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잊고 있었던 어린시절 추억과 함께 어린왕자를 다시 만나게 된 지금 다시한번 용기라는 이름으로 힘을 얻을 수 있었고,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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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세계문화유산 여행 - 세계가 인정한 한국의 아름다움 프리미엄 가이드북
오주환.오석규 지음 / 상상출판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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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하고 특별한 책 같아요!! 세계문화유산 사진들이 너무 멋지네용!! 추천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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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세계문화유산 여행 - 세계가 인정한 한국의 아름다움 프리미엄 가이드북
오주환.오석규 지음 / 상상출판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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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이라는 말은 여러번 들어봤지만, 무엇이 속해있냐고 묻는다면 제대로 대답할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까? '세계문화유산'이란~ 말 그대로 세계가 인정한 우리나라만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이라는 뜻인데 그 나라사람들이 잘 모를수도 있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나역시 잘모르고 있었을 뿐더러~ 몇일 전 1박2일에서 경주남산이 나왔을때 경주역사유적 지구도 세계문화유산이라는 것을 그때 알게 되었다.

그뒤에 여러가지 호기심과 궁금증이 생겨 한국의 세계문화유산을 검색해보게 되었고, 우리나라에는 총 10가지의 세계문화유산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그 10가지를 나열해보자면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석굴암·불국사, 창덕궁, 수원화성, 고인돌 유적, 경주역사유적지구,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조선왕릉, 역사마을이다. 알고 있었던 것도 있지만 모르는 것도 꽤 있어 내가 이렇게 우리나라 문화유산에 관심이 없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읽게된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여행>!!! 책 제목처럼 우리나라의 자랑스럽고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멋지고 특별한 사진들과 함께 여행하듯 만나볼 수 있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이 문화유산이 왜 세계문화유산으로 선택이 되었는지~ 각각의 등재시기와 등재이유를 알 수 있어 더욱 유익했고 각각의 문화유산 속에 포함되어 있는 국보들와 보물들도 알 수 있어 좋았다. 특히 표지의 사진이 인상깊었는데~ 서울에 살면서도 수원화성을 실제로 본적이 없는 나로써는 지하철로도 갈 수 있는 멀지않는 수원을 꼭 방문해서 그 장엄함을 꼭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고인돌 유적 부분에서 고인돌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각각의 고인돌마다 이름이 존재하고 이야기가 존재하고 의미가 있다는 것에 다시한번 놀랐다.

어떻게보면 지루할수도 있는 역사이야기지만 큼지막하고 멋진 사진들로 하여금 시간가는줄 모르고 책을 보았던 것 같다. 지식과 나라사랑!! 이렇게 두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던 <한국의 세게문화유산>!!ㅎㅎ 한국사람이라면~ 우리나라를 진정 사랑한다면~ 남녀노소 누구나 필수로 읽어랴할 책 아닐까? 마지막으로 총 10가지로 지정된 우리나라의 세계문화유산들을 직접 찾아가 발로뛰며 글을 써내려갔던 저자가 대단하게 느껴진다. 이책을 통해 만나는 사람들마다 우리나라의 세계문화유산을 아냐고~ 지식을 남발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ㅎㅎ 언제까지고 <한국의 세계문화유산>을 옆에두고 이 문화유산들을 나도 직접 찾아가볼날을 기대해본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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