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만감
권순애.김연진 글, 목영교 사진 / 시드페이퍼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청춘이라는 단어는 언제나 가슴을 설레이게 한다. 누구나 언젠가 한번 쯤 그 시기를 겪게 되고 겪고 있지만, 그 당시 그 시절에는 청춘이라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것인지를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지나고 나서야 왜그것이 청춘인지를 몰랐을까 후회만 가득차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달까. 이번 <청춘만감>이라는 책에서는 그래픽 디자인, 패션, 사진, 미술, 영상, 음악 등 각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전하는 청춘의 이야기가 가득했다. 그들이 이미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 수 있을 만큼의 유명한 인사들이 아니라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의 꿈을 위해 달려나가는 '청춘'들이라 더욱 그들의 이야기공감이 갈 수 밖에 없었다. 말 그대로 우리의 청춘과 같은 그들의 청춘에 다시한번 감동했고, 그들의 모습이 우리의 자화상과 같았기에 울컥하는 마음도 들었다. '청춘'이라는 시기를 겪는 우리네 모습들이 가슴 설레이고 아름답기도 하지만 그 단편적으로는 언제 꺼질지 모르는 촛불처럼 불투명한 미래에 내던져진 어린 아이처럼 방황하고, 불안하고, 불완전한 모습이 보여 두렵기도 하다. 하지만 이를 통해 치유하고 성장함으로써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 이를 바탕으로 어제보다 더욱 나은 그들과 내가 될 수 있기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또한 '청춘'이라는 것이 꼭 20대나 30대를 지칭하는 단어는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열정과 믿음이 있다면, 청춘은 곧, 언제나 우리의 모습일 것이다^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울 스위트 여행 - 홈베이킹 달인 슬픈하품과 밍깅의 달콤한 카페 탐험
이지혜.민경랑 지음 / 상상출판 / 201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쩍쩍 갈라지듯 메마르고 무료한 생활 속에 생각만으로도 침이 즐즐 고이는!! +ㅠ+ 달콤한 케익과 달달한 쿠기, 초콜릿들은 언제나 내삶의 단비같은 존재이다!! 특히 술을 잘 마시지 못하므로 ;ㅁ; 친구들과 만나면 마치 굶주린 하이에나(?)처럼 언제나 예쁘고 알흠다운 카페들을 찾아 방황하며 다니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렸다ㅎㅎ
특히 언제나 여러사람들로 바글바글한 번화가인 명동이나 강남, 가로수길, 홍대 등에는 이미 많은 프랜차이즈 커피숍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지만, 진정한 카페 매니아라면!!('ㅁ'!!) 골목골목 숨겨져있는 보물같은 카페들을 일부러 찾아다니는 것이 매너가 아닐까ㅋㅋㅋㅋㅋ
하지만 이렇듯 겉모습에만 이끌려 들어가게되는 숍들은 대부분.. 복불복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나지게 말도 안돼게!! 비싸다던가, 내입맛에 맞지 않는가던가, 원하는 메뉴가 없다던가.. 이처럼 요런 불만들이 생기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리고 내가 120% 만족할 수 있는 예쁜 스위트 숍들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ㅁ'
그래서 이번 <서울스위트여행>이라는 책을 집어들고는 정말 꺆!!! 소리나게 기뻤던 것 같다ㅎㅎ 제목의 오로라에서도 알 수 있듯이 +ㅁ+ 서울 곳곳의 달콤하고 달달한 스위트숍들을~ 네이버 파워블로거 슬픈하품과 밍깅 두분이 직접 찾아~ 보고, 먹고, 즐기신 후에 1000% 검증하고 인증하고, 엄선하여, 만든 책인 것이당!! 너무너무 믿음이 가게 대충만 훑어보아도 맛있는 것(?)들이 가득 들어있어 책을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었다!!(스릴러 소설 이후 이런 기분 처음이얏!!ㅋㅋㅋㅋㅋㅋㅋ) 
케이크, 빵, 쿠키와 초콜릿, 차, 소품 이렇게 5가지 챕터로 분류되어~ 맛있는 숍 뿐만 아니라 아기자기한 소품숍까지 함께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총 50군대 넘는 정보들로 그득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만족도가 높았다. 각 매장의 사진과 위치 정보, 쉬는날, 교통은 물론~ 이와 함께 제일 유명한 제품들을, 마치 메뉴판을 미리보기하는 것처럼~ 그 제품들의 특징과 설명 그리고 가격!(이 부분이 제일 마음에 든다는!!+ㅁ+)까지 함께 쓰여있어 이것이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이 아닐까 싶다. 
미소지나: <서울스위트여행>을 선택한 당신! 이제까지 가본 스위트 숍들이 질렸다거나, 어딜가봐야할지 모르겠다던가, 새로운 데이트 장소, 또는 삶의 활력소가 필요하시군요! 그렇타면 선택 적중률 120%!! 이 책을 강력 추천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등 English Speaking 영단어 회화
이혜영 지음 / Plus&Plus(플러스앤플러스)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그렇다. 영어를 사실 굉장히 좋아하지 않는다;; 학교 다닐 때도 영어보다는 수학을 좋아했을 정도이다.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영어단어를 외워야 하는 노가다(?) 때문이 아니었을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때 억지로 하지않고 정말 꼭 필요로 인해 영단어 공부를 해야했음을 더욱 인식하고 노력했다면, 지금쯤이면 영어로 인해 내 인생이 바뀌지 않았을까 하는 나비효과같은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이렇게 영어단어는 영어를 하기위한 기초이자 가장 중심이 되는 역할을 하는데 어떻게 하면 쉽고 빠르고 흥미롭게 영단어를 외울 수 있을까? 특히 요새는 초등학교부터 영어를 배우기 때문에 초등학생 자녀들을 둔 부모님들은 이것이 가장 큰 숙제라고 생각이 든다. 친척 동생들 중에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동생들이 있는데,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의 나이부터 20대까지 다양하게(?)있는 나로써는 사실 명절 때 친척집에 가기싫은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영어 때문이기도 하다. 무슨 뜻이냐하면 친척 어른들이 그 동생들에게 '언니한테 영어좀 가르쳐 달라고해~' 하고 방에 둘이 들여보내시기도 한다는 것ㅋㅋ 이럴 때가 정말 난감한데 이렇게 때문에라도 영어공부를 다시해야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번 <초등 English Speaking 영단어 회화> 책은 더욱 특별하다고 말할 수 있다. 초등학생은 물론 성인이 봐도 보기 편하고 좋을법한 단어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는데, 이 책을 보고 초등학생들을 지도한다면, 정확한 발음도 중요하므로 함께 들어있는 CD와 함께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또한 단어와 관련된 예문과 해석을 통해 단순하게 단어를 외우기 보다는 더 한단계 높은 영어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던 것 같다. 이 책을 먼저 훑어보고 친척 동생과 함께 보란듯이!! 재밌고 흥미롭게 영어공부를 함께 해야징^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밀실의 열쇠를 빌려 드립니다 이카가와 시 시리즈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임희선 옮김 / 지식여행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일본 미스터리 소설의 매력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의 숨막히는 이야기 전개나 뒷통수를 맞은 듯한 허를 찌르는 반전, 잔인하지만 궁금증을 유발하는 매혹적인 사건들의 연속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일본 미스터리 소설이 제일 좋아하는 책의 장르이며, 책을 다독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 특히 미스터리 소설들의 거의 대부분이 어둡고 음산하면서도 소름이 돋을 정도의 잔인함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번 <밀실의 열쇠를 빌려 드립니다>는 제목도 그렇고, 표지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아기자기하면서도 코믹해보여 도대체 어떠한 내용일까 궁금증이 들었다. 그리고 특히 히가시기와 도쿠야, 그의 책은 그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이번이  처음 읽는터라 더욱 기대가 되었다.

읽기 시작한 이야기 속에서는 하루에 두명이 죽임을 당한 의문의 살인사건이 일어나지만, 마치 코믹 소설을 읽는 듯느낌의 이야기 구성이라 그 색다름에 다시한번 일본 소설의 매력에 빠져버릴 수 밖에 없었다. 두명의 피해자들은 주인공 류헤이의 헤어진 전 여자친구와 죽기 직전까지 함께 하루를 보낸 그의 친한 선배. 그래서 류헤이는 단번에 강력한 용의자로 용의선상에 오르게 되어 겁이난 그는 형사들의 손을 벗어나 도망치게 된다. 그리고 그가 찾은 곳은 누나의 전 남편이었던 사립탐정 우카이 모리오의 탐정사무소. 류헤이는 그와 함께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게 된다.

과연 여자친구과 선배를 죽인 범인은 누구일까? 이것이 가장 궁금한 부분이었는데, 특히 선배의 죽음은 류헤이가 함께 있었던 밀실 살인사건이라 더욱 호기심이 들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서서히 밝혀지는 사건의 전말과 생각보다 약했던 반전에 저자의 센스와 특별함에 조금 놀랐던 것 같다. 내가 이제까지 너무 일본소설에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반성하는 계기도 되었다. 일단 이소설은 재미있다! 가볍고 빠르게 읽을 수 있어 좋았고, 히가시가와 도큐야, 그의 다른 책들도 정말 궁금해진다. 빠른 시일내에 어서 읽어봐야겠다^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실수 없이 제대로 사랑할 수 있을까? - 관계와 사랑의 심리학
세르주 에페즈 지음, 배영란 옮김 / 황소걸음 / 201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실수 없이 제대로 사랑할수 있을까.. 사랑을 할 때 매번 제일 고민되고 걱정되는 질문이 아닐까 싶다. 물론 사랑을 계산이나 머리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언제나 서툴고 모자란 자신의 모습으로 인해 사랑을 잘하지 못해 결국은 헤어짐을 겪어본 이들이라면 공감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사랑에 정답은 없다. 무엇이 잘하는 것이고 못하는 것인지 또한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생각이 다르고 잣대가 다르므로 정답이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 정답아닐까? 이번 <실수 없이 제대로 사랑할 수 있을까>의 저자 세르주 에페즈 또한~ 흔히 나와있는 심리학리나 연애에 관련된 책들처럼 이렇게 하는 것이 맞다, 저렇게 하면 안된다하는 론을 내려주지 않는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서 보여지는 심리들을 통해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관계 속 사랑과 문제점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저자는 남녀 사랑에 국한된 연애심리 뿐만 아니라, '너'를 (이해하길) 원하는 '나', 인간에게 어떻게 사랑이 올까?, 사랑은 어떻게 모든 걸 복잡하게 만드는가?, 사랑 가족 민족, 이렇게 총 4가지 파트로 더 넓은 시각가지고 더 넓은 분야로 사랑을 이야기 한다는 것에 더욱 큰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찌보면 뻔하고 지루할 수도 있는 심리학이지만,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카툰 스타일의 만화와 재미있는 사진들로 더욱 책을 읽기에 흥미롭게 만들어 주었던 것 같다^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