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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건강 실천법 - 1일1실천의 기적, 28일 후 생리통이 잡힌다!
여성건강연구회 지음, 김수정 옮김, 전상희 외 감수 / 진서원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얼마전 sbs 스페셜에서 '바디버든'에 관련하여 여성 건강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었다.
바디버든(body burden)이란 사전적 의미로는 '주어진 시간에 신체에 축적된 화학물질의 양',
쉽게 말해 '인체 유해 화학물질의 총량'을 말한다고 한다.
서울에서 나고자라서 30대가 될 동안 나의 몸속에는 얼마나 많은 화학물질이 쌓여 왔을까?
그동안은 생각지도 못한 문제였기 때문에 뒷통수를 한대 맞은 기분이 들었다.
재활용품이나 쓰레기들도 썩어 없어질려면 수십년, 수백년이 걸리는데, 거기서 나온 환경호르몬이
몸 속에 축척되어 있다면? 아마 죽을 때까지도 몸 속에서 없어지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인지 요새 주위에도 나를 포함해서 생리통이 심한 사람도 많고,
젊은 나이에 자궁내막증처럼 여성질환이나~ 난임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 보게 된 책 <여성건강실천법>은 여자로써도 무척 궁금했던 책이다.
여자라면 몸의 컨디션이나 앞서 말한 바디버든의 영향 때문에~ 평생 적어도 한번 이상,
아니면 매달마다 생리통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이 대다수일 것이다.
<여성 건강 실천법>은 이러한 여성 건강에 대해서 쉽고 편하게 볼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고 한다.
목차를 먼저 살펴보자면 1부에서는 '생리주기 28일 건강 실천법'을 다루고 있고,
2부에서는 '매일매일 365일 건강 실천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평균적인 생리주기인 28일에 따라서 1일 1실천법이 나온다.
'생리 첫날 -> 생리 중 -> 생리 끝 -> 배란기 -> 생리전증후군'에 따라 하루에 하나씩 따라하기 쉽고,
꼭 알고 있어야할 내용들을 알려주어 생리통 완화를 떠나서 생리통을 없앨 수 있는 기특한 방법들이
모여있어 좋았다.
그리고 2부에서는 전반적인 여성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그리고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소소한 팁들이
들어 있어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다.
특히 이 책에서는 혈자리에 대해서 조금 깊이 있게 다루는데~ 나에게 몇가지 맞는 혈자리를 외워서
평상시에도 버릇처럼 내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주위에도 생리통이나 여성질환으로 고민하는 지인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