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사자성어
이상실 지음 / 문예춘추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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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사자성어'는 의 저자 이상실 작가는 사자성어를 옛 어른들이 삶 속에서 겪게 되는 경험을 토대로 삶의 이치를 응축해 표현해낸 천금같은 '네글자 지혜'라고 표현하고 있어요. 

공자님, 맹자님 이하 주옥같은 어록이 담긴 사자성어들, 물론 시험 준비용으로 읽어야만 하는 압박과 고통의 시간들 속에 이 책을 만나겠지만, 마음 편하게 읽다보면 각자 처험 상황에 따라 분명 빛나게 반짝이는 금언들이 마음에 새겨질 것이고 성적도 쑥쑥, 지혜도 활짝 열매 맺길 바란다고 전하고 있어요.


참 좋은 표현이예요!

'네글자 지혜' = 사자성어

제가 꼭 기억해서 사용해 보아야 겠어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사자성어 관련 서적은 시중에 나와 있는 종류가 많아요.

그러한 많은 책들과 비교해 봤을때,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사자성어'는 목차 전개 방식부터 남달라요.


삶의 이치와 지혜를 목차의 주제로 잡아, 목차 스토리를 구성해 주제에 맞는 사자성어를 분류해 놓았어요.

목차에 담긴 스토리만으로 주제에 맞는 사자성어가 무엇인지 궁금해지죠?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사자성어' 의 내용을 살펴볼께요.

언젠가 아이들이 그런말을 했어요. 

시험 공부를 할때, 한국사, 세계사를 미친듯이 암기해서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다 까먹게 된다며 이걸 오랫동안 기억에 남게 하려면, 재미있게 해야 한다는 거예요.

벌거벗은 세계사 강의를 보면서 이야기를 듣고 재미가 있어서 공부한 내용은 잊어버리지 않는다면서요.

그만큼 재미와 스토리의 힘은 강력하죠.


20개의 주제를 표현한 한 문장과 문장을 잘 살린 일러스트가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사자성어를 떠올릴 수 있는 스토리와 함께 읽은다면,  사자성어를 기억하기 더욱 쉽겠죠.


01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부끄러움


앞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부끄러움이 실종된 세상에서 부끄러움을 가르치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첫장에 부끄러움으로 시작한 듯 해요.


?부끄러움과 연관된 사자성어로 철면피, 후안무치,방약무인, 아전인수, 수수방관, 개과천선, 지록위마, 독록망촉, 동가식서기숙, 곡학아세를 수록했어요.


사자성어를 한줄로 표현한 다음 작가의 견해와 사자성어에 담긴 이야기를 함께 전하고 있어요.


아전인수를 살펴보면, 영어 라이벌(rival)의 어원은 강(river)과 그 파생어인 '강가에 사는 사람들'을 일컫는 리발리스(rivalis)로, 강물을 차지하기 위한 '강가에 사는 사람들'의 치열한 물싸움이 라이벌이라는 말까지 만들어 낸 것. 

그만큼 물은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 너무도 소중한 자원으로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나눠 써야 하는 것인데, 그 물을 자기 혼자서만 독점하려고 한다면?

아전인수란 자기 논에만 물을 끌어넣는다는 뜻으로, 자기 이익만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거나 또는 억지로 자기에게 이롭도록 꾀함을 이르는 말이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사자성어' 에서 제가 가장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던 부분은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사자성이 한 줄 사용법'이예요.

문해력의 절반이상은 어휘고 어휘는 사실 그 뜻을 외워야 해요. 

외우려면 평소에 자주 그 단어들을 말할때 써보면 좋은데... 아이들의 말습관을 생각해보면 줄임말과 외계어가 난무하고 있어서 줄임말 뜻을 물어보는 일이 허다하잖아요.

그래서 사자성어는 외우는 거라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저희집 애들에게 최화된 방법이라 생각해 한 줄 사용법을 보여주니 반응이 뜨겁습니다. 이걸 수시로 볼 수 있게 암기표처럼 만들어 줘야겠어요.


사자성어을 익혀 어휘와 문해력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언어의 표현력과 사자성에속에 담긴 삶의 지혜와 인문학적 소양까지 배가시킬 수 있는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사자성어'로 하루 한개의 사자성어 읽기를 해보도록 해야겠습니다.





- 문에춘추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
#청소년을위한친절한, #친절한사자성어, #문예춘추사, #이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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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봐줄까?
Team. Story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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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왕이 될 상인가?" 

관상이라는 영화의 유명한 대사이고, 이 대사를 패러디한 말들이 한동안 유행이 되기도 했어요.

관상만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평가할 수는 없지만, 

오랜 세월 동안 관상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아온 영역이예요.

돈 주고 관상을 보러 간 적은 없지만, 

관상을 보고 왔다는 지인의 이야기가 궁금하고 재미있다는 건 관심이 있다는 거겠죠.

책으로 보는 관상이야기는 어떨까 궁금해요.

'관상 봐줄까?' 는 관상 보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인데요,

주역, 명리 같은 전문적인 관상학 책이 아니라, 

목구비의 모양, 크기, 높이 등을 재미있는 삽화를 넣어 기초적인 관상법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관상 봐줄까?'는 이목구비로 보는 관상의 기초편과 조합으로 찾는 관상의 실전편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이목구비로 보는 관상의 기초편에는 눈, 코, 입, 귀, 눈썹, 턱, 이마의 크기 · 모양 · 넓이 · 높이 등을 통해 관상학적으로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려 주고 있어요.



'얼굴의 다섯가지 유형'

사람의 얼굴에는 화(火), 수(水), 목(木), 금(金), 토(土) 의 유형이 있는데,

솔직한 화형 얼굴 - 불 - 기분파, 순수함, 활동적, 예술가

지혜로운 목형 얼굴 - 나무 - 고고함, 지혜로움, 당당함, 학자

영리한 수형 얼굴 - 물 - 영리함, 재치, 소극적, 전략가

정의로운 금형 얼굴 - 금속 - 강직함, 정의로움, 끈기, 군인

신중한 토형 얼굴 - 흙 - 신중함, 신의, 여유로움, 상인

사람의 얼굴을 불,  나무, 물, 금속, 흙을 이용해 나눈다는 것은 처음 알았어요.



책을 읽고 있는데, 아이가 오더니 "관상 봐줄까? 엄마 뭐 이런 책을 봐. 관상보게?"라고 하면서 책을 가져가 훑어보더니 "엄마 이 책 심리테스트 같은 책이야. 너무 재밌다."라면서 자기 얼굴은 무슨 형이냐, 귀는 보이냐, 눈의 크기는 어떠냐 하면서 계속 물어보더라구요. 

그렇게 느낄 수 있는 일등공신은 만화같은 일러스트 삽화라고 생각해요.

재미있고 유쾌해서 누구나 거부감없이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어요.

대신, 만화 같은 얼굴이라 진짜 사람 얼굴에서 그 부분을 매치시키는게 난해해요.

그걸 작가도 아셨을까요?

'관상 봐줄까?의 하단에 보면 평가 기준점 힌트가 있어서 좋았니다.



조합으로 찾는 관상의 실전편에서는 부위별 조합으로 관상 풀이를 해주고 있어서 더욱 흥미로워져요.


예를 들어 눈의 크기와 눈썹의 모양의 조합의 특징을 알아볼게요.

A 눈이 크고 눈썹 끝이 올라간 사람 

- 모두의 응원이 나의 힘 - 신뢰받아 불안감 사라지면 과감함과 신중함이 조화를 이뤄 놀라운 성과를 낸다

B 눈이 크고 눈썹 끝이 내려간 사람 

- 한 번 믿으면 끝까지 간다 - 대체로 누군가에게 끌어당겨져서 소속되지만 맡은 일은 꼭 해내며, 어떤 일이 있어도 배신하지 않는다

C 눈이 작고 눈썹 끝이 올라간 사람

- 치밀한 전략이 승리의 비결 - 직접 행동하는 일이 없고, 다른 이가 행동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며, 악당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조직과 인사 관리의 귀재다

D 눈이 작고 눈썹 끝이 내려간 사람

- 성공할 수 있는 팀을 만든다 - 처음 무리에 들어가는 걸 힘들어할 뿐, 이미 들어가 있는 무리 안에선 굉장한시너지를 내고 구성원 모두의 특성을전부 파악하고 있고, 신중하교 용의주도한 참모 겸 지도자이다


이렇게 조합 설명이 끝나고 나면 매칭에 맞는 유명 인사의 관상 풀이를 해주고 있어요.

관상도 주요 인물의 이력도 알 수 있어요.



사람은 자신이 살아온 행동과 습관으로 인해 얼굴이 변하게 된다고 하죠.

환경에 따라 변하는 얼굴의 모습을 통계적으로 풀어내는 관상학이고요.

'관상 봐줄까?'를 통해 사람의 얼굴이나 신체 특징을 통해 성격과 운명을 해석하는 방법을 익혀 볼 수 있는 기회로 삼아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잘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 올드스테어즈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

#관상봐줄까, #올드스테어즈, #관상, #관상학, #인문, #얼굴, #이목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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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수식 -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위대한 수식들
도미시마 유스케 지음, 강태욱 옮김 / 미디어숲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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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수학을 왜 공부해야 하는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니 그런 생각이 드는건 무리가 아니죠.

수포자였던 저도 그걸 충분히 이해시켜 주기가 쉽지 않아 조금 답답했는데...

'세상을 바꾼 수식'는 수학이 세상에서 얼마나 다양하고 중요하게 쓰이는지 이해할 수 있는 책이예요.




수식 독해력 = 창조성


수식 독해력은 '세상을 바꾼 수식'의 저자가 만든 단어로,

수식을 통해 사물을 꿰뚫어 보는 힘을 뜻하며, 

창의성의 본질은 사물을 꿰뚫어 보는 힘에서 나오며,

본질은 사물을 움직이는 숨은 법칙을 말합니다.

보고 들을 수 있은 것들의 이면에 있는 법칙을 발견할 수 있다면, 

생각지도 못한 아이디어가 나오고,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 수 있게 됩니다.

수식은 이러한 법칙을 발견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이며,

현대의 창의적인 원천은 바로 수식입니다.

수학을 잘 못해 수식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답고 재미있는 것인지 알려주고 싶다는 동기가 이 책을 펴낸 이유가 되었다고 해요.


수식 독해력이라는 말이 강한 설득력이 느껴지는 소개글을 보고 수식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과정이 더욱 궁금해졌어요.




'세상을 바꾼 수식'의 저자는 이 책에서 9가지 사례를 통해 간단한 수식이 어떤 방식으로 창조성을 일으키고 세상을 바꾸는지를 설명하고 있는데, 인공지능, 금융 투자, 행동경제학, 우주 개발, 자율주행, 기후 위히 등 지금 당장 세상에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분야의 기초를 형성하는 다양한 수식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딱 떨어지는 수학의 논리보다는 수식이 나오기까지의 이치를 설명해 주는 인문학적 요소가 많이 가미되어 있기 때문에 책을 읽고 우리가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는 여지를 많이 주는 듯 해요.


제가 흥미롭게 봤던 부분은

Chapter 2 수식으로 배우는 인간의 손해와 이득 판단 - 행동 경제학 여기서 시작되었다

인데요.

심리학자와 경제학자는 오랜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로 과학은 모든 인간을 비합리적인 존재라고 결론을 내렸고, 인간이 무언가를 팔거나 살 때, 무의식적으로 마음의 편향의 판단에 영향을 주는 편향(=비합리성)을 나타냅니다.

파친코에서 매일 크게 잃어도 다시 하는 이유와 손실을 회피하고 싶어하는 마음의 성질인 손실 회피성 등, 인간의 비합리성은 사람에 따라 제각가인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공통되는 법칙성이 있다 것을 수식으로 표현하였고, 이 수식을 바탕으로 하는 경제학 이론을 '프로스펙트 이론'이라고 부르고, 이 이론이 계기가 되어 심리학과 경제학이 융합된 '행동경제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가 탄생하였습니다.



사람이 만족을 어떻게 느끼는지에 관한 것이 경제학 논의의 출발점이고 준거점 의존성, 민감도 체감성, 손실 회피성의 3가지 특징을 수식으로 만든 것이 '가치함수'이며 이를 그래프로 나타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주목할 점은 세로축에서 왼쪽, 손실에 대한 마음의 반응인데,

오른쪽보다 그래프의 기울기가 급해지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득보다 손해에 민간하면 손해를 인식하는 순간 급격한 경사에서 굴러떨어지듯 만족도가 내려가는 상황을 보입니다.



언젠간 행동경제학이 재미있는 학문이라는 얘기를 지인에게 들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심리학과 경제학의 융합으로 새로운 학문이 태어나기도 하며,

인간의 심리를 수식으로 만들어 그것을 기반으로 AI가 투자를 한다면, 손실을 볼 확률이 거의 없겠네요.

여러 분야에 투자에세 인간이 AI를따라갈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식이 창조성을 갖는 비즈니스 기회이네요.





'세상을 바꾼 수식'에서 또하나 흥미롭게 봤던 부분은

Chapter 4 돈을 '창조하는' 수식 - 투자를 도박과 선을 긋는 존재로 만들었다

입니다.


세상 살이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돈'이죠.

이 책의 저자인 도미시마 유스케는 입자물리학을 전공하였으며 증권 애널리스트로 활동했고, 수학을 활용하여 금융 시장을 분석하는 '퀀트'업무를 맡아 통계학과 인공지능을 사용하여 주식에 투자하고 자금을 늘리는 일을 한다고 합니다. 


소개만 읽었는데도 그 수식 너무나 알고 싶지 않으신가요?



수식을 완전히 이해하기는 쉽지 않지만, 경기 순환 / 금리 / 인플레이션 / 신용 / 신흥국의 요소를 가진 리스크 팩터에 노출되는 정도가 큰 주식이나 채권일수록 투자 리턴이 커지고, 노출되는 정도가 작을수록 투자 리턴이 낮아지며 투자 대상이 리스크 팩터에 어마나 노출되어 있는지에 따라 투자 리턴이 정해진다는 이론인 '멀티팩터 모델'이라는 것도 알알았습니다.

수많은 기업에 소액으로 분산 투자를 하는 투자방식으로 이는 리스크를 적절히 짋어지고 장기적인 시야로 최대한 안전하하고 간단하게 투자하는 방식이 인덱스 투자라고 합니다.

수식을 기반으로 리스크를 줄이고 안전하게 투자를 할 수 있게 된 것은 바로 수식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죠.

돈을 창조하는 기대되는 운용 이익인 E(R)은 우리가 꼭 이해했으면 하는 수식이네요.





'세상을 바꾼 수식' 우리에게 수식 독해력이라는 새로운 안목을 제시하고 있어요.

수학은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깊게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것과 그러한 본질을 꿰뚫어 본다면 혼돈의 4차 산업에서 아이들이 자리잡을 미래의 먹거리들을 창조해 낼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생기게 됩니다.

무엇보다 수학책이 어렵고 딱딱할거란 편견에서 벗어나게 하고,

수학의 공식을 활용하여 우리 주변에서 어떻게 도움을 주고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가에 대해 흥미롭게 소개함으로써 '수학을 왜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한 길잡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수학을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이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네요.




미디어숲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세상을바꾼수식, #도미시마유스케, #미디어숲, #수식독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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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이 된 너에게 (필사 버전) - 여성학자 박혜란의 마음필사 손으로 생각하기 7
박혜란 지음 / 토트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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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오십! 

멀게만 느껴지던 오십이라는 나이를 코앞에 두고 요즘 저는 여러 가지로 마음에 소용돌이가 일고 있어요.

내가 살아온 삶과 살아갈 삶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많이 갖게 되는 요즘인데요.

제목만 보아도 저에게 무슨 이야기를 해줄 것만 같은 공감대가 형성되는 친근함이 전해졌어요.

그런 저에게 '오십이 된 너에게'는 작은 선물과 같은 책이였어요.



'오십이 된 너에게'는 여성학자인 박혜란 작가의 이야기를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는 책으로,

에세이 버전과 필사 버전 두 가지가 있다고 해요.

제가 소개할 책은 필사 버전의 책이랍니다.


제가 최근에 좋은 말들이 담긴 책을 필사해 보니,

필사를 하면서 문장이 마음에 더 와 닿고,

필사를 하고 있는 동안 복잡했던 마음이 가라앉고 차분해지더라구요.


여성학자인 박혜란 작가는 

작가도 처음 살아보는 인생이라 50대에 들어선 그들이 자신에게 원하는 건 속이 뻥 뚫리도록 명쾌한 해당이 아니라 단지 인생 선배로부터 공감과 위로를 얻고 싶은 마음뿐일지도...

이 험한 세상에서 참 열심히 살아왔구나, 너무 걱정하지 마, 앞으로도 잘 될 거야, 나도 그랬어, 그냥 비틀대면서 용케 여기까지 걸어왔어라는, 어쩌면 들으나마나한 밋밋한 말들이지만 듣고 나면 듣기 전보터 마음이 편안하고 든든해지는 심시 세끼 같은 말들을 듣고 싶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집필을 했다고 해요.


?인생 선배로서 우리에게 전하는 이야기는 네 개의 파트로 나누어 이야기하고 있어요.

Part 1 인생에는 공짜도 없고 헛수고도 없다


이 부분에서는 '나'라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어요.

제가 요즘 느끼는 내가 살아온 삶, 나의 존재 같은 그런 마음들에 공감과 위로가 많이 되었던 부분이기도 해요.



Part2 이 시간은 바람처럼 지나갈 테니


엄마로서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어요.

저는 아직 양육이 현재 진행형이라 딱 거기까지 공감이 되지만, 제 아이들이 더 성장을 하여 성인이 되고, 취업, 결혼, 출산을 하게 된다면 어떠한 마음과 자세를 가져야 좋을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Part 3 도대체 왜, 내가 저 사람이랑 결혼하 거지?


이 부분은 여성으로서 결혼이라는 것에 대해 느끼는 현실적인 부분들을 이야기 하고 있어요.

부부라는 프레임에서 여성들이 느끼는 현실적인 고충과 고민에 모두 공감이 될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랬으니까요.



Part 3 도대체 왜, 내가 저 사람이랑 결혼하 거지?


이 부분은 여성으로서 결혼이라는 것에 대해 느끼는 현실적인 부분들을 이야기 하고 있어요.

부부라는 프레임에서 여성들이 느끼는 현실적인 고충과 고민에 모두 공감이 될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랬으니까요.




'오십이 된 너에게'를 읽으며 공감가는 글귀가 정말 많았어요.

다시 읽고, 한번 더 읽고,

읽고 나서 필사하고,


그렇게 그렇게 

한 문장 한 문장씩 쓰다 보니

'오십이 된 너에게'완북 필사를 하게 되었어요.




'언젠가는 떠나갈 손님' 

언젠가 사춘기 자녀를 대하는 슬기로운 방법으로 자식을 손님처럼 대하라는 강연을 들은 적이 있어요.

10대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자녀와의 갈등을 겪어봤을 거예요.

이래라저래라 보다 손님처럼 귀하여 여기는 마음을 오늘도 또 한번 마음에 새기게 되는 글귀랍니다.




'오십이 된 너에게' 우리가 살아온 인생을, 현재 살고 있는 삶을, 앞으로 살아낼 시간을

솔직하고 진솔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거예요.

많이 복잡하고, 지치고, 심란했던 마음을 필사를 통해 스스로 위로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토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오십이된너에게, #박혜란, #토트, #필사버전,  #마음필사, #손으로생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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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수다 2 중등 수학 1 (하) (2024년용) - 개념이 수학의 전부다 중등 개념수다 (2024년)
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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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수다는 0~6단계까지 구성되어 있으며, 예비 중등 ~ 중3까지의 중학수학의 교과과정에 해당하는 개념만을 모아서 술술 읽으며 개념을 잡을 수 있는 수학 EASY 개념서예요.

개념수다는 '개념이 수학의 전부다'란 뜻이라고 해요.

수학이나 세상살이 이치의 기본은 개념이 으뜸이잖아요!

"개념이 없네!"

이 한마디면 다 설명이 되니 말이죠.

그럼, 중등수학개념서 중 '개념수다 2 : 중등 수학(하)' 1학년 2학기 개념 꽉 잡고 가겠습니당!



본격적인 개념 학습에 앞서 이전에 배운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학습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 보는 '사전 테스트'를 제공하고 있어요.

교재 표지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이전에 배운 내용에 대한 학습 수준을 파악하는 문제 화면으로 이동을 하고 문제를 풀어본 후 결과까지 바로 확인해 볼 수 있어요.



각 단원의 시작에 앞서 '준비해 보자' 코너를 통해 해당 단원과 연결되는 이전 단계의 핵심 개념을 재미있게 이야기를 하듯 다시 말해주고 있어요.

마치 개념에 대한 수다를 많이 떨어서 개념수다라고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네요...∩∩...

개념 학습을 시작하기 전에 이전 개념을 재미있게 점검할 수 있습니다.



개념수다가 좋은 이유는 중 하나는 중등수학 1학년 2학기에 나오는 개념만 쏙쏙 뽑아 놓은 개념사전 같은데 어렵거나 딱딱하지 않고 술술 읽힌다는 거예요.

그래서 예습이나 선행 또는 기초가 부족한 현행 학생들에게 아주 좋은 교재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재미있게 술술 읽히고 이해가 잘되는 큰 요소 중 하나는 바로 '개념 도입만화'예요.

해당 단원의 핵심을 이해하기 쉽게 재미있는 만화를 통해 주목을 끌어내고 있습니다.


재미있게 술술 읽히고 이해가 잘되는 큰 요소 중 다른 하나는 개념 원리를 시각화하여 설명해 주고 있으며, 새조교가 나와 친절한 설명을 첨언하고 있다는 거예요.

때로는 랩도 하고, 중요 포인트를 강조하기도 하는 새조교의 다양한 표정을 보는 재미도 선사하죠.

개념의 원리를 친절한 설명과 시각화로 이해하기 쉽고 재밌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중요 개념을 따라 쓰면서 배운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면, 영상 강의를 시청할 수 있도록 전체 영상 강의를 볼 수 있는 QR코드가 수록되어 있어요. 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집중이 안될때 강의를 통해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도 좋잖아요.



개념을 더욱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개념 강의 영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제, 개념을 이해했어요.

완전!!!

그럼 '개념을 확인해보자 Go Go!' 예제 문제를 풀어보면서 이해한 개념을 재점검해 봐야죠.



한 단원이 끝나는 끄트머리에는 해당 단원의 개념을 마인드맵으로 정리하고, 단원 총정리 문제를 풀어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단원을 정리하는 문제를 풀어본 후에,

‘진단하기’ QR코드를 통해 학습한 단원을 진단할 수 있는 문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진단 후 정답률 및 영역별/문항별 성취도를 제공하고, 개개인별로 틀린 문항에 대 한 맞춤 클리닉 제공하고 있습니다.



'개념수다 2 : 중등 수학(하)'를 통해 1학년 2학기 개념을 탄탄히 다지고 나니,

개학을 하였네요.

2학기 수학 수행평가는 물론이고 쏙쏙 이해되는 수입이 될 것 같습니다.

중등수학개념서 문제집을 추천드립니다.



#개념수다, #중등수학개념서, #미래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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