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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도 괜찮습니다 - 하루한장, 불안을 극복하는 아들러 심리학
최영원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5년 10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크고 작은 불안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입시를 앞둔 10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20대,
가정을 꾸리고 일을 병행하는 30·40대,
그리고 새로운 인생 단계를 맞이한 중년과 노년까지…
불안은 나이와 상관없이 우리 삶에 스며들어 있습니다.

『불안해도 괜찮습니다』의 저자는
어느 날 갑자기 불안장애 진단을 받고, 그동안 학문으로만 다뤘던 심리학을 삶의 철학으로 다시 바라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아들러 심리학을 통해 “나는 충분히 괜찮다”는 믿음을 되찾았고,
이 책을 통해 불안을 성장의 징표로 삼는 법을 전하고 있습니다.
“불안은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것이다.” 저자는 말합니다.
불안이 생기는 이유는 변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며,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내면의 의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불안을 없애야 할 대상으로 보는 대신, 성장의 계기로 삼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불안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확실성, 비교에서 오는 열등감, 인정 욕구에 있습니다.
이 세 가지는 불안을 키우지만 동시에 누구에게나 있는 자연스러운 감정이기도 하죠.
결국 불안은 나를 괴롭히는 감정이 아니라, 나를 보호하고 성장으로 이끄는 신호일지도 모릅니다.
저 역시 문득 문득 불안감이 엄습해 올때가 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SNS로 일상을 공유하는 시대에는,
원치 않아도 타인의 소식을 접하게 되고, 비교나 인정 욕구로 인해 불안이 증폭될 때가 있죠.
이 책은 그런 우리에게 말합니다.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습관”과 “작은 긍정의 실천”이 삶을 바꾸는 시작이라고요.
심리학을 전공한 학자들 중에는 아들러 심리학을 다양한 견해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는 프로이트와 달리 인간을 ‘과거의 피해자’가 아닌,
스스로 인생을 선택하는 존재로 봤습니다.
그는 인간의 모든 행동에는 목적이 있으며,
“내가 어떻게 느끼는가보다, 그 감정을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들러는 불안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은 열등감이 아니라 그 열등감을 해석하는 태도라고 말합니다.
누구나 열등감을 느끼지만,
그 감정이 삶을 멈추게 할 수도, 나아가게 할 수도 있는 건 해석의 차이 때문이라고 말이죠.
그는 불안을 줄이는 실질적인 방법으로 세 가지를 제시합니다.
첫째,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
둘째, 조절할 수 있는 자신만의 루틴을 마련하는 것
셋째,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것
행동 변화 전문가이자 습관 형성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작가인 제임스 클리어는
크고 거창한 결심이 아니라 작고 반복 가능한 습관이야말로 인생을 바꾸는 핵심 도구라고 말합니다.
“매일 1%씩 나아진다면, 1년 후 당신은 지금보다 37배 성장해 있을 것이다.”
작은 습관은 단지 행복의 반복이 아니라,
새로운 자아상을 쌓아가는 정체성의 표현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매일 반복하는 일상적인 행동이 쌓여
우리의 인격과 삶의 방향을 바꾸기에
매일매일 나를 지키는 작은 성공 하나가 주는 의미는 크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해줍니다.
독서와 글쓰기,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루틴
저는 마음이 복잡해질 때 책을 읽고 서평을 쓰는 습관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단순히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일이 아니라,
책을 통해 내 생각을 정리하고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1년이 지나고 나니, 포스팅이 늘어난 것도 있지만
생각의 깊이가 자라난 자신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들러가 말한 “조절 가능한 루틴”이 제겐 바로 독서와 글쓰기였던 셈이죠.

오늘 하루도 불안한 마음이 찾아오더라도,
그 감정 속에 숨은 성장의 가능성을 바라보며 이렇게 말해보고 싶습니다.
“나는 지금도 충분히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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