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 현직 교사이자 엄마들이 집필한 완벽 입시 가이드북
김성아.허인선.조설아 지음 / 유아이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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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대학에서는 자율전공, 자유전공을 대폭 늘린다는 역설적인 교육방침이 불만인 학부모로서 

입시제도가 나오면 할말이 정말 많아지는데요.. 

그래도 아이들의 일이니까 입시제도에 공부를 해야 하는 엄마입니다.


넘쳐나는 고교학점제의 정보의 홍수 속에서

'고교학점제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는 

본질을 제대로 짚어 불안감을 갖기 보다는

 아이와 함께 해나가야 할 것들에 대해 생각하고 계획하고 실천해 볼 수 있는 책이예요.



'고교학점제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현직 초 · 중 · 고등학교 교사이자 

초 · 중 ·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인 3명의 선생님이 집필하신 책이예요.


'고교학점제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의 가장 큰 특징은 

자기주도성에 초점을 두고 초등학교 - 중학교 - 고등학교 교육의 연계성과 통합성이 왜 중요한지,

학부모들이 알고 있어야 할 진로 진학 정보가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으며,

각 시기별로 단계별 준비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고 있으며,

가정에서는 기초학업 역량과 자기주도성을 키울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부터 자녀와의 관계에 대한 조언까지 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학습하면서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구별하고 정리하며,

질문하고 탐구하는 능력,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자세,

진로를 적극적으로 탐색해 필요한 과목을 선별하는 능력,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실패하면 피드백을 받아 수정하는 과정이

자기주도적이고 능동적인 아이에게 필요합니다.

이러한 능력을 갖춘 아이들이 AI시대에서도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필수 역량이기도 합니다.


역량을 갖춘다고 해서 모두 성적이 꼭 우수할 수는 없습니다.

'고교학점제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에서는 다양한 등급대의 10명의 학생의 진로진학 성공 사례를 통해

진로진학성공의 핵심은 자기주도성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어요.



2장에서는 초등학교 시기에 고교학점제를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제시하고 있어요.

초등학교 시기에는 정서적인 안정과 기본생활습관 형성에 초점을 두고, 

독서를 통한 문해력을 발달시켜 교과내용의 이해력을 높여야 해요.

그러기 위해 가정내에서는 어떠한 노력을 하면 효과가 좋은지 방법을 제시해 줬어요.

가족이 함께하는 온작품 읽기로 온 가족이 함께 책을 읽는 방법이예요.

책을 정해서 표지에 대해서 가볍게 이야기도 하고, 낱말 사전도 만들고, 돌아가며 소리 내어 읽기도 하고, 깊이 있게 읽고 글 속 내용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해 보거나 나만의 그림책을 만들어 보는 활동을 통해 창의적인 상상력과 자기주도역량이 향상되기도 합니다.



3장은 중학교 시기에 고교학점제를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제시하고 있어요.

저에게 3장 중요해요!

작은 아이에게 해당되는 파트이기 때문이죠!

AI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이기 때문에 똑똑하게 질문하는 법이 대두되고 있어요.

질문하는 능력을 키우고, 사소한 습관을 100일간 실행하는 미션 등을 계획해 습관을 기르고,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목표를 시각화하기도 하고, 학업역량이 중요한만큼 자기주도적 학습계획을 세워보고, 진학할 고등학교에 대해서 알아보고 미리 준비하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거시적인 진로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기초 체력이 있어 하므로 꾸준한 운동을 해야 하고,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여 성향에 맞는 진로의 방향성을 잡아야 해요.

본격적인 사춘기가 시작되는 시기인만큼 아이를 믿고 기다리며 적절한 관심과 애정어린 대화로 관계를 유지시켜 나가면서 아이의 강점을 찾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해나가야 해요.


4장은고교학점제가 적용되는 고등학교 시기에 맞는 실질적인 입시 정보가 담겨 있어요.

지금까지의 과정이 꽃피울 최종적인 관문이죠.

192학점을 이수해야 졸업이 가능하고 교과수업 174학점, 창의적체험활동 18학점으로 이루어지며 한 학기당 32학점을 채우는 구조가 고교학점제예요.

장기적인 측면에서 고교학점제가 안착이 되면 개인별 시간표라는 개념이 생기면서 개인공강 시간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 개인의 필요와 활용도에 따라 유의미한 시간활용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해요.


'고교학점제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에서 좋은 점은 곳곳에 수록한 정보를 직접 찾아가 들어갈 볼 수 있는 QR코드가 수록되어 있다는 점이예요.


교육 제도가 바뀌는 과도기가 되면 학부모는 불안할 수 밖에 없어요.

아무리 제도가 바뀌어도 기준을 잡고 기본적인 공부습관과 자기주도성을 키워낸다면 

걱정할 것이 없다는 것을 '고교학점제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을 통해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될거예요.





유아이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고교학점제어떻게대비할것인가 #유아이북스 #김성아 #허인선 #조설아 #고교학점제 #입시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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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행운을 선물할게 - 오늘 발견한 선명한 행복
소카모노 지음 / 지콜론북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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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행운을 선물할게' 는 

작가의 슬로건

"Healing with small stuff (작은 것에 힐링)"

에 맞게 고양이 '블루'와 토끼 '아모'를 통해 

일상에서 우리가 느끼는 소소한 행복들을 담아내고 있어요.


'행복'은 개인의 정신적, 감정적, 사회적 만족과 경험에 의해 형성되는 감정과 연관이 크며 사람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행복을 실현하며 행복을 느끼는 것은 가족, 친구, 일, 취미, 건강 등처럼 일상과 관련이 깊습니다.


'행운'은 주로 우연, 운명에 의해 발생되는 것으로 여겨지며, 개인의 통제나 노력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적습니다.


무수히 많은 클로버 밭에서 쪼그리고 앉아 뒤적뒤적 네잎클버를 찾겠다고 한참이나 시간을 보내고 나서야 찾게 되는 네잎클로버가 더 소중하게 느끼는 건 네잎클로의 꽃말인 행운을 얻어서가 아니라, 

네잎클로버를 찾기 위해 쏟은 시간이 저 스스로에게 힐링의 시간이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에요.


저는 '너에게 행운을 선물할게' 의 저자의 마지막 페이지에 담긴 의미가 이 책을 통해 당신의 일상의 행복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가 담긴 것이겠죠?!



'주문하신 포근함 나왔습니다'의 봄부터

'창밖의 날씨는 맑음'의 여름,

'마음이 가리키는 방향'의 가을,

'우리 손잡고 걸을래?'의 겨울까지

사계절을 보내며 작가가 느끼고, 생각하는 행복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데,


너무 당연한 것이여서,

별로 대수롭지 않은 일이여서,

때론 나혼자만 느끼는 것이여..

'행복일까?'

라는 물음표에 느낌표를 만들어 주었던 내용들이 곳곳에 있어요.


민들레의 노란 꽃이 지고, 하얀 민들레 씨앗이 곳곳에 흩날리고 있으면,

아이들은 민들레 홀씨를 '후-후-'불며 날려 보내줄 생각으로

하교하는 길가, 아파트 화단, 주변 공원 등을 돌아다니며 보물찾기라도 하듯 시간을 보내고 했어요.

양 어깨에 아이들 가방을 둘러매고 그 뒤를 종종 쫒아다니며 민들레 홀씨 보물찾기를 했던 그 추억들이 저에게 행복이였던 것처럼, 아이들도 힘든 어느날 행복으로 떠오르겠죠.


"핸드드립 커피를 맛있게 내리려면, 뜸을 들여야 한다. 

뜨거운 물을 필터에 부으면, 커피에서 가스가 빠져 나와 부푼다.

커피 안에 갇혀 있던 맛이나 향이 나오는 과정이다.

나는 이 과정을 좋아한다.

예전에는 기다리는 게 어려웠다.

......

그동안 커피를 내리는 줄 알았는데, 실은 그게 다 내 마음이 우러나는 과정이었다.

내 울적한 마음도 뜸을 들이면, 그 안에 있던 소중한 것들이 우러나온다.

그러니 오늘 같은 기분에는 커피 한 잔이 제격이다."


내 울적한 마음도 뜸을 들이면, 그 안에 있던 소중한 것들이 우러 나온다.

저도 요즘 뜸을 들이고 있어요.

나이가 들어서 좋은 점은 기다리는 게 훨씬 쉬워졌다는 거예요.

요만큼이라도 살아보면서 내뜻대로 내맘대로 안되는 것이 있고, 

때가 될때까지 진득하게 기다리고 인내해야 하는 일들이 있다는 걸 

길지 않은 인생에서 알아가고 있는 중이랍니다.



누구에게나 찾아올 행복!

내 마음 속 행복 저장고에서 꺼내올 행복이 무엇인지

'너에게 행운을 선물할게'를 통해 꺼내보세요!




지콜론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너에게행운을선물할게 #소카모노 #지콜론북 #행운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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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사자성어
이상실 지음 / 문예춘추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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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사자성어'는 의 저자 이상실 작가는 사자성어를 옛 어른들이 삶 속에서 겪게 되는 경험을 토대로 삶의 이치를 응축해 표현해낸 천금같은 '네글자 지혜'라고 표현하고 있어요. 

공자님, 맹자님 이하 주옥같은 어록이 담긴 사자성어들, 물론 시험 준비용으로 읽어야만 하는 압박과 고통의 시간들 속에 이 책을 만나겠지만, 마음 편하게 읽다보면 각자 처험 상황에 따라 분명 빛나게 반짝이는 금언들이 마음에 새겨질 것이고 성적도 쑥쑥, 지혜도 활짝 열매 맺길 바란다고 전하고 있어요.


참 좋은 표현이예요!

'네글자 지혜' = 사자성어

제가 꼭 기억해서 사용해 보아야 겠어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사자성어 관련 서적은 시중에 나와 있는 종류가 많아요.

그러한 많은 책들과 비교해 봤을때,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사자성어'는 목차 전개 방식부터 남달라요.


삶의 이치와 지혜를 목차의 주제로 잡아, 목차 스토리를 구성해 주제에 맞는 사자성어를 분류해 놓았어요.

목차에 담긴 스토리만으로 주제에 맞는 사자성어가 무엇인지 궁금해지죠?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사자성어' 의 내용을 살펴볼께요.

언젠가 아이들이 그런말을 했어요. 

시험 공부를 할때, 한국사, 세계사를 미친듯이 암기해서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다 까먹게 된다며 이걸 오랫동안 기억에 남게 하려면, 재미있게 해야 한다는 거예요.

벌거벗은 세계사 강의를 보면서 이야기를 듣고 재미가 있어서 공부한 내용은 잊어버리지 않는다면서요.

그만큼 재미와 스토리의 힘은 강력하죠.


20개의 주제를 표현한 한 문장과 문장을 잘 살린 일러스트가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사자성어를 떠올릴 수 있는 스토리와 함께 읽은다면,  사자성어를 기억하기 더욱 쉽겠죠.


01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부끄러움


앞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부끄러움이 실종된 세상에서 부끄러움을 가르치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첫장에 부끄러움으로 시작한 듯 해요.


?부끄러움과 연관된 사자성어로 철면피, 후안무치,방약무인, 아전인수, 수수방관, 개과천선, 지록위마, 독록망촉, 동가식서기숙, 곡학아세를 수록했어요.


사자성어를 한줄로 표현한 다음 작가의 견해와 사자성어에 담긴 이야기를 함께 전하고 있어요.


아전인수를 살펴보면, 영어 라이벌(rival)의 어원은 강(river)과 그 파생어인 '강가에 사는 사람들'을 일컫는 리발리스(rivalis)로, 강물을 차지하기 위한 '강가에 사는 사람들'의 치열한 물싸움이 라이벌이라는 말까지 만들어 낸 것. 

그만큼 물은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 너무도 소중한 자원으로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나눠 써야 하는 것인데, 그 물을 자기 혼자서만 독점하려고 한다면?

아전인수란 자기 논에만 물을 끌어넣는다는 뜻으로, 자기 이익만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거나 또는 억지로 자기에게 이롭도록 꾀함을 이르는 말이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사자성어' 에서 제가 가장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던 부분은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사자성이 한 줄 사용법'이예요.

문해력의 절반이상은 어휘고 어휘는 사실 그 뜻을 외워야 해요. 

외우려면 평소에 자주 그 단어들을 말할때 써보면 좋은데... 아이들의 말습관을 생각해보면 줄임말과 외계어가 난무하고 있어서 줄임말 뜻을 물어보는 일이 허다하잖아요.

그래서 사자성어는 외우는 거라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저희집 애들에게 최화된 방법이라 생각해 한 줄 사용법을 보여주니 반응이 뜨겁습니다. 이걸 수시로 볼 수 있게 암기표처럼 만들어 줘야겠어요.


사자성어을 익혀 어휘와 문해력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언어의 표현력과 사자성에속에 담긴 삶의 지혜와 인문학적 소양까지 배가시킬 수 있는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사자성어'로 하루 한개의 사자성어 읽기를 해보도록 해야겠습니다.





- 문에춘추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
#청소년을위한친절한, #친절한사자성어, #문예춘추사, #이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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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봐줄까?
Team. Story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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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왕이 될 상인가?" 

관상이라는 영화의 유명한 대사이고, 이 대사를 패러디한 말들이 한동안 유행이 되기도 했어요.

관상만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평가할 수는 없지만, 

오랜 세월 동안 관상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아온 영역이예요.

돈 주고 관상을 보러 간 적은 없지만, 

관상을 보고 왔다는 지인의 이야기가 궁금하고 재미있다는 건 관심이 있다는 거겠죠.

책으로 보는 관상이야기는 어떨까 궁금해요.

'관상 봐줄까?' 는 관상 보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인데요,

주역, 명리 같은 전문적인 관상학 책이 아니라, 

목구비의 모양, 크기, 높이 등을 재미있는 삽화를 넣어 기초적인 관상법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관상 봐줄까?'는 이목구비로 보는 관상의 기초편과 조합으로 찾는 관상의 실전편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이목구비로 보는 관상의 기초편에는 눈, 코, 입, 귀, 눈썹, 턱, 이마의 크기 · 모양 · 넓이 · 높이 등을 통해 관상학적으로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려 주고 있어요.



'얼굴의 다섯가지 유형'

사람의 얼굴에는 화(火), 수(水), 목(木), 금(金), 토(土) 의 유형이 있는데,

솔직한 화형 얼굴 - 불 - 기분파, 순수함, 활동적, 예술가

지혜로운 목형 얼굴 - 나무 - 고고함, 지혜로움, 당당함, 학자

영리한 수형 얼굴 - 물 - 영리함, 재치, 소극적, 전략가

정의로운 금형 얼굴 - 금속 - 강직함, 정의로움, 끈기, 군인

신중한 토형 얼굴 - 흙 - 신중함, 신의, 여유로움, 상인

사람의 얼굴을 불,  나무, 물, 금속, 흙을 이용해 나눈다는 것은 처음 알았어요.



책을 읽고 있는데, 아이가 오더니 "관상 봐줄까? 엄마 뭐 이런 책을 봐. 관상보게?"라고 하면서 책을 가져가 훑어보더니 "엄마 이 책 심리테스트 같은 책이야. 너무 재밌다."라면서 자기 얼굴은 무슨 형이냐, 귀는 보이냐, 눈의 크기는 어떠냐 하면서 계속 물어보더라구요. 

그렇게 느낄 수 있는 일등공신은 만화같은 일러스트 삽화라고 생각해요.

재미있고 유쾌해서 누구나 거부감없이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어요.

대신, 만화 같은 얼굴이라 진짜 사람 얼굴에서 그 부분을 매치시키는게 난해해요.

그걸 작가도 아셨을까요?

'관상 봐줄까?의 하단에 보면 평가 기준점 힌트가 있어서 좋았니다.



조합으로 찾는 관상의 실전편에서는 부위별 조합으로 관상 풀이를 해주고 있어서 더욱 흥미로워져요.


예를 들어 눈의 크기와 눈썹의 모양의 조합의 특징을 알아볼게요.

A 눈이 크고 눈썹 끝이 올라간 사람 

- 모두의 응원이 나의 힘 - 신뢰받아 불안감 사라지면 과감함과 신중함이 조화를 이뤄 놀라운 성과를 낸다

B 눈이 크고 눈썹 끝이 내려간 사람 

- 한 번 믿으면 끝까지 간다 - 대체로 누군가에게 끌어당겨져서 소속되지만 맡은 일은 꼭 해내며, 어떤 일이 있어도 배신하지 않는다

C 눈이 작고 눈썹 끝이 올라간 사람

- 치밀한 전략이 승리의 비결 - 직접 행동하는 일이 없고, 다른 이가 행동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며, 악당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조직과 인사 관리의 귀재다

D 눈이 작고 눈썹 끝이 내려간 사람

- 성공할 수 있는 팀을 만든다 - 처음 무리에 들어가는 걸 힘들어할 뿐, 이미 들어가 있는 무리 안에선 굉장한시너지를 내고 구성원 모두의 특성을전부 파악하고 있고, 신중하교 용의주도한 참모 겸 지도자이다


이렇게 조합 설명이 끝나고 나면 매칭에 맞는 유명 인사의 관상 풀이를 해주고 있어요.

관상도 주요 인물의 이력도 알 수 있어요.



사람은 자신이 살아온 행동과 습관으로 인해 얼굴이 변하게 된다고 하죠.

환경에 따라 변하는 얼굴의 모습을 통계적으로 풀어내는 관상학이고요.

'관상 봐줄까?'를 통해 사람의 얼굴이나 신체 특징을 통해 성격과 운명을 해석하는 방법을 익혀 볼 수 있는 기회로 삼아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잘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 올드스테어즈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

#관상봐줄까, #올드스테어즈, #관상, #관상학, #인문, #얼굴, #이목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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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수식 -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위대한 수식들
도미시마 유스케 지음, 강태욱 옮김 / 미디어숲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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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수학을 왜 공부해야 하는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니 그런 생각이 드는건 무리가 아니죠.

수포자였던 저도 그걸 충분히 이해시켜 주기가 쉽지 않아 조금 답답했는데...

'세상을 바꾼 수식'는 수학이 세상에서 얼마나 다양하고 중요하게 쓰이는지 이해할 수 있는 책이예요.




수식 독해력 = 창조성


수식 독해력은 '세상을 바꾼 수식'의 저자가 만든 단어로,

수식을 통해 사물을 꿰뚫어 보는 힘을 뜻하며, 

창의성의 본질은 사물을 꿰뚫어 보는 힘에서 나오며,

본질은 사물을 움직이는 숨은 법칙을 말합니다.

보고 들을 수 있은 것들의 이면에 있는 법칙을 발견할 수 있다면, 

생각지도 못한 아이디어가 나오고,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 수 있게 됩니다.

수식은 이러한 법칙을 발견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이며,

현대의 창의적인 원천은 바로 수식입니다.

수학을 잘 못해 수식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답고 재미있는 것인지 알려주고 싶다는 동기가 이 책을 펴낸 이유가 되었다고 해요.


수식 독해력이라는 말이 강한 설득력이 느껴지는 소개글을 보고 수식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과정이 더욱 궁금해졌어요.




'세상을 바꾼 수식'의 저자는 이 책에서 9가지 사례를 통해 간단한 수식이 어떤 방식으로 창조성을 일으키고 세상을 바꾸는지를 설명하고 있는데, 인공지능, 금융 투자, 행동경제학, 우주 개발, 자율주행, 기후 위히 등 지금 당장 세상에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분야의 기초를 형성하는 다양한 수식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딱 떨어지는 수학의 논리보다는 수식이 나오기까지의 이치를 설명해 주는 인문학적 요소가 많이 가미되어 있기 때문에 책을 읽고 우리가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는 여지를 많이 주는 듯 해요.


제가 흥미롭게 봤던 부분은

Chapter 2 수식으로 배우는 인간의 손해와 이득 판단 - 행동 경제학 여기서 시작되었다

인데요.

심리학자와 경제학자는 오랜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로 과학은 모든 인간을 비합리적인 존재라고 결론을 내렸고, 인간이 무언가를 팔거나 살 때, 무의식적으로 마음의 편향의 판단에 영향을 주는 편향(=비합리성)을 나타냅니다.

파친코에서 매일 크게 잃어도 다시 하는 이유와 손실을 회피하고 싶어하는 마음의 성질인 손실 회피성 등, 인간의 비합리성은 사람에 따라 제각가인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공통되는 법칙성이 있다 것을 수식으로 표현하였고, 이 수식을 바탕으로 하는 경제학 이론을 '프로스펙트 이론'이라고 부르고, 이 이론이 계기가 되어 심리학과 경제학이 융합된 '행동경제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가 탄생하였습니다.



사람이 만족을 어떻게 느끼는지에 관한 것이 경제학 논의의 출발점이고 준거점 의존성, 민감도 체감성, 손실 회피성의 3가지 특징을 수식으로 만든 것이 '가치함수'이며 이를 그래프로 나타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주목할 점은 세로축에서 왼쪽, 손실에 대한 마음의 반응인데,

오른쪽보다 그래프의 기울기가 급해지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득보다 손해에 민간하면 손해를 인식하는 순간 급격한 경사에서 굴러떨어지듯 만족도가 내려가는 상황을 보입니다.



언젠간 행동경제학이 재미있는 학문이라는 얘기를 지인에게 들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심리학과 경제학의 융합으로 새로운 학문이 태어나기도 하며,

인간의 심리를 수식으로 만들어 그것을 기반으로 AI가 투자를 한다면, 손실을 볼 확률이 거의 없겠네요.

여러 분야에 투자에세 인간이 AI를따라갈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식이 창조성을 갖는 비즈니스 기회이네요.





'세상을 바꾼 수식'에서 또하나 흥미롭게 봤던 부분은

Chapter 4 돈을 '창조하는' 수식 - 투자를 도박과 선을 긋는 존재로 만들었다

입니다.


세상 살이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돈'이죠.

이 책의 저자인 도미시마 유스케는 입자물리학을 전공하였으며 증권 애널리스트로 활동했고, 수학을 활용하여 금융 시장을 분석하는 '퀀트'업무를 맡아 통계학과 인공지능을 사용하여 주식에 투자하고 자금을 늘리는 일을 한다고 합니다. 


소개만 읽었는데도 그 수식 너무나 알고 싶지 않으신가요?



수식을 완전히 이해하기는 쉽지 않지만, 경기 순환 / 금리 / 인플레이션 / 신용 / 신흥국의 요소를 가진 리스크 팩터에 노출되는 정도가 큰 주식이나 채권일수록 투자 리턴이 커지고, 노출되는 정도가 작을수록 투자 리턴이 낮아지며 투자 대상이 리스크 팩터에 어마나 노출되어 있는지에 따라 투자 리턴이 정해진다는 이론인 '멀티팩터 모델'이라는 것도 알알았습니다.

수많은 기업에 소액으로 분산 투자를 하는 투자방식으로 이는 리스크를 적절히 짋어지고 장기적인 시야로 최대한 안전하하고 간단하게 투자하는 방식이 인덱스 투자라고 합니다.

수식을 기반으로 리스크를 줄이고 안전하게 투자를 할 수 있게 된 것은 바로 수식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죠.

돈을 창조하는 기대되는 운용 이익인 E(R)은 우리가 꼭 이해했으면 하는 수식이네요.





'세상을 바꾼 수식' 우리에게 수식 독해력이라는 새로운 안목을 제시하고 있어요.

수학은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깊게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것과 그러한 본질을 꿰뚫어 본다면 혼돈의 4차 산업에서 아이들이 자리잡을 미래의 먹거리들을 창조해 낼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생기게 됩니다.

무엇보다 수학책이 어렵고 딱딱할거란 편견에서 벗어나게 하고,

수학의 공식을 활용하여 우리 주변에서 어떻게 도움을 주고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가에 대해 흥미롭게 소개함으로써 '수학을 왜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한 길잡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수학을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이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네요.




미디어숲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세상을바꾼수식, #도미시마유스케, #미디어숲, #수식독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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