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만 그런 거 아니야 - 오늘, 관계에 상처받고 홀로 견디는 당신을 위해
이인석 지음, 이어송 그림 / 쉼(도서출판)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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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관계속에서 상처 받고 홀로 견디는 당신를 위해 

나를 위해 ,,,

제목만으로도 가슴이 뭉클해진다

별일 아니라는 말 보다 괜찮아질 거라는 말보다

나와 같은 상처를 가진 사람이 있다는게 더 큰 위로가 된다  

사람과의 관계는 비로소 나를 알아가는 과정

인간 관계에 대한 새로운 접근으로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브런치 작가의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받게 된다

사람과 관계를 맺고 만남을 그 안에서 행복을 찾는다는것이

다른 누군가와 함께~~~에서 시작하는 줄 알지만 사실은 아니다

내 스스로와 관계를 맺는것부터 시작된다

나는 무슨 색을 좋아하며

나는 어떤 음식을 가장 좋아하는지

나는 어떤 노래를 좋아하고

무엇을 하면 가장 행복한지

나는 어떤 장소를 좋아하며 무슨이야길 들으면 좋아하고 슬퍼지는

내안에서 해결해야 되는 여러가지 고민은 무엇이 있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내가 이루고 싶은 건 무엇인지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내가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

들여다보아야 한다

잘 알것 같지만 당신은 아직도 자신 스스로를 잘 모를 가능성이 높다

나를 모르고서는 그 누구와도 관계를 가져갈 수 없다

괜찮아 내가 너라도 그랬을 것 같아,,,상대방이 내마음을 이해하기는 힘들다

절대로 상대방은 내가 될 수 없기때문에

내가 너라도,,,라는 말만으로도 충분하다는것을 알게 된다

세상은 그렇게 편안하질 않다

나또한 나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었다

지금은 아니다

운전을 보더라도 나는 운전을 규칙대로 잘했지만

상대가 규칙을 어겨 사고가 나는 것을 수없이 본다

그리고 아이들도 내아이만 잘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세아이를 키워보니 내아이가 잘 되기 위해서는 주위의 모든 아이가 잘 되어야한다는것을 알게된다

결국 나혼자만 살아갈 수 없는 세상

그럼 어떻게 해야하지를 정확하게 느껴진다

모두에게 사랑받지 않아도 괜찮다

모두가 사랑하지 않아도 나는 분명 사랑받고 있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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