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은 배워서 어디에 쓰나요? - 십대가 묻고 경제학자가 답하다
진선여고 경제경영동아리 JUST 지음 / 뜨인돌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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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은 가르치기도 배우기도 어려운 과목임을 알고 있다 

경제학은 논리적인 학문이며 단순한 암기과목이 아니라고 한다

암기 과목인줄 알고 공부하다가 배신감을 느끼는 학생들이 엄청 많다고 한다

논리적이라는 건 학문의 원리와 구조가 정확하게 드러나는 걸 말한다

경제학의 원리와 구조를 알면 많은 문제들이 저절로 풀린다고도 볼 수 있다

이책은 진선여고 학생들이 경제경영동아리JUST활동을 통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현실적으로 경제학에 접근해 보려고 시도한 결과물이다

어른이라고 해서 경제학을 실제로 접할 기회가 많은 건 아니다

정해진 월급을 받고 거의 정해진 곳에 돈을 쓰니까 경제학은 개인부터 정부까지

아이스크림 하나 사른 것부터 국제무역까지 그 범위가 엄청 넓다

경제학은 외국에서 시작된 학문이다

이코노믹스 (Economics)를 번역한 것이 경제학

이 학문은 유럽에서 만들어졌고 동아시아에서는 일본 사람들이 가장 먼저 받아들였고 일본사람들이

이코노미 (economy)를 경제라고 번역했고 우리는 그걸 그대로 도입했다

경제는 경세제민이라는 사자성어를 줄인말

세상을 경영하여 백성을 구한다 는 뜻인데 경 자와 제 자만 꺼내서 만든거다

유럽의 이코노믹스를 받아들인 사람들은 일본의 귀족들

이코노믹스는 사람들이 풍요롭게 살 수 있도록 돕는 학문이니 국가를 잘 다스려 백성들을 편하게 해 주자는 뜻과 가장 관계가 깊은 경세제민을 줄여서 쓰자

고대 그리스 어에 오이코스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가족,가정 정도로 번역할 수 있는데 여기에 관리하다라는 뜻의 노미아 를 붙이면

가족과 가정의 살림을 잘 돌본다는 뜻의 오이코노미아 라는 말이 되는데 이코노믹스는 여기서 유래한 말이다

고대 그리스 사회의 기본 단위는 가족인데 성인남성은 아내,자녀,노예들을 잘 먹여 살릴 의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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