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청전 비룡소 전래동화 15
유은실 지음, 홍선주 그림 / 비룡소 / 201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기 이름을 청이라 불러 주오,,,의 한마디 남기고 청이 엄마는 숨을 거둔다

앞을 보지 못하는 청이 아빠는 젖동냥으로 청이를 키우는데 청이는 주위의 도움으로 지혜로운 아이로 잘 자라주었답니다

청이는 자존심도 세고 스스로 세상을 헤쳐나가면서 아름답고 효성 깊은 아가씨가 되었어

하루는 청이가 늦게까지 오지 않자 마중을 나갔다 개천물에 풍덩 빠지고 몽운사 화주 스님은 이런 아버지를 구해주면서 공양미 삼백석을 시주하면 눈을 뜰 수 있다는 말에 귀가 번쩍

청이도 아버지 이야기를 다 듣고 삼백석 이라는 말에 눈이 휘둥그레졌지만 청이는 아버지를 안심시켰지만 걱정이 되어 잠이 오지 않았고 어느날 뱃사람들이 처녀를 산다는 소문에 청이는 부탁해 뱃삼들은 몽운사에 공양미 삼백석을 시주하고 청이 아버지 살아갈 돈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청이 아버지는 너를 죽이고 눈을 떠서 뭣하며 너를 팔아 눈을 사서 뭣하냐 아버지는 소리를 지르며 발버둥을 쳐보지만 결국 청이는 돌아오지 못한다

하지만 인당수 하늘 선녀가 된 청이 엄마가 찾아오니

청이는 "엄마 엄마 추울 때 배고플 때 서러울때 그렇게 불렀는데 왜 이제야 오셨습니까" 청이는 울고 불고 떼쓰고 꿈같은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청이도 그동안 살아온 삶이 얼마나 고단했을까도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청이를 잃고  하루하루 눈물과 괴로움으로 지내고 마을 사람들은 모두 안타까워 하지만 한사람 만이 청이 아버지와 결혼해 그 돈으로 혼자 잘 먹고 돈을 펑펑 써 되는데

한편 뱃사람들은 큰 돈을 벌고 돌아오는 길에 아주 커다란 연꽃이 인당수에 떠 있는 걸 보고 그 연꽃을 건져 왕께 바쳤다

왕비를 잃고 외롭게 지내던 왕은 연꽃에서 나온 청이에게 반해 결혼해 행복하게 하루하루 보내지만

청이의 살아온 얘기와 죽었던 얘기를 듣고 아버지를 만날 수 있게 잔치를 베푸는데 결국 청이가 아버지를 만나 아버지는 눈을 뜨고 부원군까지 이르고 청이는 어진 왕비가 되어 가난한 백성에게 빛이 되었네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빛이 될 수 있는 어질고 귀하게 잘 자라 주었으면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