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중심리 - 사회심리학의 고전!1895년 초판본 완역! 탑픽 고전 3
귀스타브 르 봉 지음, 김수영 옮김 / 탑픽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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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은 진실에 목말랐던 적이 없다. 

그들에게 환상을 심어 주는 사람은 쉽게 그들의 주인이 되고 그들의 환상을 파괴하려는 사람은 언제나 그들의 희생자가 된다

사회심리학의 고전 1895년 초판본 완역

조직된 군중은 민족의 삶 안에서 항상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오늘날만큼 이 역할이 중요한 적은 없었고 군중의 무의식적 행동이 개인의 의식적 활동을 대체하는 현상이 현시대를 규정짓는 주요한 특징 중 하나

군중이라고 하면 사실 많은 이들은 어려워 하고 왠지 거부감이 일어난다. 나만 그런것일까 모르겠지만 그러나 저자는 과학적 방법으로만 다루려고 한다. 

인간은 사상이나 감정,관습등 인간 내면에 쌓인 존재의 지배를 받고 제도와 법은 우리 정신의 발현이고 욕구의 표출, 즉 정신에서 제도와 법이 생겨났기 때문에 그것들로는 정신을 바꿀 수 없다. 

사회현상을 연구할 때는 서로 다른 두 가지 측면을 차례로 살펴봐야 하는데 순수이성의 가르침이 실천이성의 가르침과 상반될 때가 가끔씩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갈수록 자꾸 마음속에 떠오르는 것이 군중이라는  책을 한번 꼭 읽어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왜인지는 모르나 군중에 의해 이루어지는 어떤 힘, 영향력이라고 할까, 어떤 이들은 이 군중의 힘을 활용도 잘하고 해 가장 밑바닥인 군중을 알고 나가고 싶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에 군중심리를 읽게 되어 기대가 된다.

문명이 전환하기에 앞서 로마제국이 몰락하고 아랍제국이 건립되는 등 격변이 잇따른 건 얼핏 민족대이동이나 왕조의 전복과 같은 정치적 변화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들 사건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대부분 겉으로 드러나는 원인 이면에 민족사상의 근본적 변화라는 좀 더 실질적인 요인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결국 로마제국을 알지 못하면 다 이해를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이렇게 또 연결이 되니 로마제국도 알아야 할 것이다. 

현시대도 인류가 사상이 변화하는 길목에 서 있는 중대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을 누구나 현재 느끼고 있다.

두가지 핵심요인은 ,,,

첫째,우리 문명의 모든 요소를 싹 틔운 종교,정치,사회적 신념이 붕괴했다는 점

둘째, 현대 과학과 산업이 이뤄낸 발견으로 우리가 살아가고 생각하는 방식이 싹 달라졌다는 점이다.

현시대는 무엇이 나타날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어떻게 변화될지 정말 가늠하기 힘든 시기임은 확실하다. 

다가올 사회는 어떻게 조직되건 현시대에 마지막까지 통치자로 남을 새로운 세력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 그것이 바로, 군중세력

소멸한 그 많은 사상의 잔해와 혁명이 차례대로 부숴버린 권력의 폐허 위에 이 군중 세력은 유일하게 우뚝 서 있으며 곧 다른 권력을 모조리 흡수해버릴 듯이 보인다. 우리의 모든 신념이 흔들리거나 사라지고 우리 사회를 떠받치던 오래된 기둥이 하나둘씩 무너지는 와중에도 어떤 위협도 받지 않고 그 위세가 나날이 커져만 가는 존재는 오직 군중세력뿐이며 우리가 맞이할 세상은 진정한 군중의시대일 것이다.


일반적 군중은 국적,직업,성별,모인 동기와 상관없이 한자리에 집결한 다수의 사람을 의미하고 심리학적 관점에서 보는 군중이란 단어에는 전혀 다른 의미가 있다고 한다. 

여러 사람으로 구성된 하나의 집단은 특정한 상황에서 그 리고 오직 이 특정한 상황에서만 집단을 형성하는 개인들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성격을 띠며 의식을 지닌 개인 각자의 인격은 소멸하고 모든 구성원의 감정과 사고가 하나의 방향으로 흐른다. 

그동안 군중이라고 하면 하나만 좁게 보았다면 이제 군중속의 심리를 보게 되니 좀 더 넓은 의미로 볼 수 있어 군중심리에 대해 알아간다.




리앤프리를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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