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자는 글을 쓰지 않는다 - 평생 말빨 글빨로 돈 벌며 살아온 센 언니의 39금 사랑 에쎄이
최연지 지음 / 레드박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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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는 책을 읽기만 하면 안되고 글쓰기를 해야한다고 한다

그래서 글쓰기를 해보려고 매일 짧게나마 글을 쓸려고 노력했지만 참 힘들었다

그런데 이 책 제목을 보라

"행복한 여자는 글을 쓰지 않는다"

행복한 여자는 돈을 쓰고, 불행한 여자는 글을 쓴다

이게 무슨 말인가?

저자 자신은 글쓰기를 하면서 오직 불행한 여자만 글을 쓴다 라고 하는 이유는 뭘까

 

상처는 작가의 재산을 후벼파서 는 작가의 글발을 팔아먹을 은 작가의 수입(시청률 혹은 판매부수)을 뜻하겠다

표현방식이 좀 천박하고 위악적이긴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재능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런데 그 재능이 이끄는 어둠속으로 따라 들어갈 용기를 가진 사람은 드물다"

~에리카 종~

 

"사람의 지혜 속에 숨어 있는 불가사의한 광맥을 파내기 위해서는 불행이라는 것이  필요한 법이다"

~몬테크리스토 백작 중에서 파리아 신부가 당테스에게~

자신의 재산인 온갖 상철르 후벼파서 팔아먹기 위해 다듬는 동안 놀랍게도 고통에서 해방된다

고통을 객관화하면서 자신을 짓눌러온 고통으로부터 해방되는 과정

그것이 글쓰기다

밤새 앓던 이를 빼서 손바닥에 올려놓고 들여댜보며 "이겨였네?" 하듯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운 것이 행복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몸 어느 한 군데도 안 아픈게 엄청난 행복이라는 걸 엄청나게 아파본 사람만 안다

많이 아파본 사람일수록 더 잘 안다

불행했던 사람만 행복을 안다

 

작가 속 우물엔 우선 작가의 제한 된 1차경험(험난하고 상처가 많을수록 유리하다, 불행한 경험이 된이 되는 유일한 직업이 작가다) 과 엄청난 분량의 2차 경험(주로 독소,아직까지  독서광이 아닌 작가를 본 적이 없다)이 녹아 있다

양질의 물이 풍부할수록 좋은 작가다

 

알지못하면 즉 모르면 불안하다 두렵다

두려움은 대표적인 불행감이다

그래서 무지한 것이 불행이고 무지한 만큼 불행하다

불행은 운이지만 행복은 운동,학습의 결과인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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