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쫌 아는 10대 - 인공지능, 네 정체를 밝혀라 과학 쫌 아는 십대 1
오승현 지음, 방상호 그림 / 풀빛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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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은 인류에게 축복일까, 해악일까

미래를 질주하는 인공지능의 빛과 그늘을 조망하다

 

감시는 노골적 감시도 있지만 은밀한 감시도 있다 

CCTV를 통한 범죄자 추적처럼 드러내 놓고 하는 감시가 노골적인 감시

인공지능 시대의 감시는 좀 더 세련된 다시 말해 은밀한 형태를 취할 것이다

앱을 설치할 때 개인정보제공에 동의를 요구하는데 외형상 동의의 형식이지만

사실상 강요와 다름없이 동의하지 않으면 설치가 안되니까 동의하거나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자에겐 두가지 선택지만 있는 것이다

2011년 오스트리아의 막스 슈렘스는 페이스북을 상대로 자신에 관한 데이터를 돌려 달라고 요구

2년간의 법정 공방 끝에 데이터를 돌려 받았는데 1200쪽에 달하는 PDF파일에는 자신에 관한 온갖

정보들이 가득했다고 한다

친구목록,삭제된 메시지를 포함한 주고 받은 모든 메시지, 클릭한 사진과 방문한 페이지까지 저장

이런 개인 정보를 활용해 페이스북은 서비스를 개발하고 광고를 기획한다

 

인공지능의 개발과 사용에서 "선한 사용"이 매우 중요하고

이때 강조되는게 "과학기술의 가치중립성"이다

과학기술은 좋ㅇ느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사용될 수 있는 "양날의 칼"이라는 것

양날의 칼은 반박하기 힘든 사실 같다

인공지능의 가치중립성을 덮어놓고 단정하기 전에 진짜 가치 중립적인지 조목조목 따질 필요가 있다

인공지능의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보면서 미래를 전망해야하고 우리는 수동적 사용자에 머물수도 있고

적극적 감시자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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