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어때, 떠나도 괜찮아 - 이기적 워킹맘의 자아찾기 나홀로여행
티라미수 지음 / 더블유미디어(Wmedia)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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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워킹맘의 자아찾기 나홀로 여행

워킹맘으로 세아이 엄마로 올초에 과감히 떠났다

티라미수 ,,,이탈리아어로 "나를 기분좋게 하다"

정말 기분좋게 가족과 모두 이탈리아로 가 나를 기분좋게 해주고 왔다

돈이 없어도, 시간이 없어도 뭐 어때? 떠나도 괜찮더라

티라미수님처럼 완전 과감적이진 못했지만 그래도 일상에서 벗어났다는건만으로도 기분이 너무 좋았고

내 삶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사실 조금은 이기적이라고 할 수 있는 워킹맘이다

세아이들 일에도 열심이겠지만 다른 맘들과 다르게 워킹맘이면서도 나의 자아를 위해 엄청 노력하고

뛰는 엄마인지라 어쩔때 신랑과 울세아이들한테 미안해지기까지 할때가 너무 많다

하지만 이책을 통해 뭐 어때 괜찮다고 할 수 있는 내가 되었기 때문이다

 

떠남의 시작 결혼을 하고 아이가 없는 상태인지라 혼자 유학을 떠날 수 있었던 그 시간의 기회를

너무나 잘 잡았던 것 같다

대부분 결혼하고는 아무도 이런 생각을 가지질 못했을 것이다

떠남을 얼렁 알고 행동으로 옮긴 것에 누구나 할 수 없는것 같지만 대단함이 느껴진다

결혼하자말자 자신의 꿈을 위해 유학을 떠났고 이 또한 남편의 승락없이는 이뤄지지 않을 모습이다

하지만 그 남편 또한 신부를 과감히 유학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이 부부의 또 다른 믿음과 신뢰인듯하다

이직한 회사는 입사와 동시에 3개월 홍콩에서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이때 임신임을 알고

임신 12주 몸으로 홍콩행 비행기를 타고 3개월동안 호텔생활

이게 정신력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뱃속부터 엄마의 이런 투철한 정신을 이어 받는 아이도 이미 뱃속부터 훈련을 받고 나오는듯하다

회사전체를 통틀어 첫 육아휴직을 쓰는 사람이 된다는 건 스스로는 당당했지만 주변 시선은 유쾌하지

못하고  고작 3개월 출산휴가를 쓰고 일했다는 점을 여러번 강조하지만

일하는 여자의 임신은 축복보다 죄를 지은듯 미안해야하는 일

이렇듯 워킹맘들은 힘들게 자신을 위해,아가를 위해 행복도 느꼈다 불안도 느꼈다 하는것 같다

이직도 그렇고 결혼하고 혼자 유학을 가겠다고 할때도  이직전 연휴에 말라노를 다녀오겠다는 것도

다 남편의 외조가 없었다면 불가능했고 사실 그런 남편도 없다고 생각한다

이기적인 엄마로, 이기적인 아내로,

행여 누군가, 결혼한 애  엄마 혼자 여행을 간다고 괜한 걱정을 해준다면 책임과 자유에는 여러 차원의 형태가 있다고, 책임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책임을 물리적 족쇄정도로 생각하는 것 아닐까

사랑하는 이들에게 책임을 다하는 일은 상상하는 것처럼 무거운 짐을 어깨에 짊어진 것과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

의의로 책임은 서로를 이해해가는 즐거움을 동반하기도 한다

여행은 일상의 순간을 좋아하는 것들로 빼곡하게 채워넣는 일이다

과거의 후회와 미래의 불안에 얽매이지 말고 현재의 행복한 경험에 집중하는 삶

얼마전에 이탈리아와 파리를 다녀온 나로써는 정말 저자가 부럽기도 하고

나의 삶을 한번 돌아보는 기회도 된다

파리여행시 바토무슈 유람선을 타고 세느 강을 돌면서 난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때의 기분도 생각하면서 저자처럼 멋지게 시작하진 않았지만

혼자가 아니고 가족과 함께 떠난 결국 나를 위해 떠난 이번 여행으로  일상의 탈출을 시작해보았다

이책을 통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도전을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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