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림으로 읽는 친절한 뇌과학 이야기 - 뇌의 비밀, 뇌연구의 역사, 뇌과학의 미래에 대해 우리가 궁금한 모든 것 ㅣ 그림으로 읽는 시리즈
인포비주얼 연구소 지음, 위정훈 옮김, 강도형 감수 / 북피움 / 2022년 4월
평점 :
이런 책 진짜 너무 취향저격. 내 스스로 과학에 대한 지식이 없다는 생각을 자꾸 하는 편이기 때문에 과학책을 더 선호하고 자주 읽으려고 노력한다. 모든 과학책들이 이렇게만 친절했어도, 지금쯤 과학에 대한 상식이 어느정도는 생기지 않았을까 싶을만큼 역대급 친절한 책이었다. 친절한 뇌과학 이야기라는 제목이 사실인 책.
어렵고 복잡한 뇌과학을 이렇게 그림으로 표현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연구를 거듭했을까 싶을만큼 그림이 많은 책이다. 본문의 반절이 그림. 그 그림들 중에는 도표도 있고, 그림문자의 느낌이 나는 것도 있고, 뇌에 관한 책이다보니 아주 많은 뇌 그림이 있다. 총 5부로 나뉘어 있는데, 우선 뇌의 비밀 ABC부터 알아보자, 뇌의 비밀은 어떻게 밝혀냈을까, 지각과 행동 그리고 뇌의 메커니즘, 마음과 뇌의 상관관계 그것이 알고싶다, 뇌과학의 미래는 유토피아일까 디스토피아일까 이렇게 뇌과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내용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심리학 책을 좋아해서 상당히 많이 읽는 편인데, 심리학 서적에서 등장하는 뇌과학 이야기와 뇌과학 책에서 다루는 심리 관련된 이야기가 당연하게도 연계되는 느낌이 있어서, 그 내용들을 떠올리면서 읽을 수 있었다.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은 뇌과학의 미래는 유토피아일까 디스토피아일까 였는데, 내가 상상하지도 못했던 부분까지 과학이 발전해있고, 그렇게 발전한 새로운 기술들에 대한 내용을 보는게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책이 굉장히 얇고 그림이 절반을 차지하다보니, 생각보다 빨리 완독할 수 있다. 그림이 함께 있다보니 기대보다 내 스스로 더 많이 이해한듯한 느낌도 들고. 뇌과학이나 과학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는 사람이 읽어도 크게 부담 없는 책일뿐만 아니라, 과학에 이제 막 흥미가 생기기 시작한 어린이 들이 부모님과 함께 읽기에도 괜찮겠다 싶은 책이었다. 이 책 읽고나면, 인포비주얼 연구소 책을 시리즈로 소장하고 싶어지는 것은 안비밀
.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