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러 성격 상담소 -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성격 때문에 인생이 힘든 당신에게
기시미 이치로 지음, 이영미 옮김 / 생각의날개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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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인가, 한창 아들러 심리학 관련된 책이 나왔던 것 같은데, 그 아들러 붐을 만들어 낸 것이 이 책의 저자인 기시미 이치로였던 것 같다. '미움받을 용기'를 읽어본 것은 아니지만 그 책이 흥행을 하면서 그 후로 아들러 심리학에 관련된 책을 몇권 읽었던 기억이 있다.


이 책의 기본 주제는 '성격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선택하는 것이다.'이다. 꽤나 다양한 감정이나 특징을 기준으로 책의 내용을 분류하고 목차를 만들어 두었는데, 프롤로그를 읽고 가장 먼저 읽은 부분은 제 5장 첫째, 둘째, 막내, 외동 - 태어난 순서에 따른 성격 차이에 있는 '형제들은 왜 성격이 다를까?'였다. 우리집 형제들도 성격이 굉장히 달라서, 부모님이 종종 같은 뱃속에서 나왔는데 어떻게 이렇게 다른지 모르겠다고 이야기 하시곤 하다보니 그 부분이 눈에 확 띄어서 먼저 보게 되었다. 그 후 가장 앞에 등장하는 유형은 허영심이 강한 성격에서부터 다시 차근차근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허영심은 질투나 미움과 같이 공격형으로 묶여있었는데, 공격과 전혀 무관할 것 같았던 그 허영심이 무의식적으로 남을 공격하는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에 처음에는 약간 놀랐다. 그리고 나도 그런 허영심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가 한번 돌아보게 되었고, 공격적인 허영심이 있긴 한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렇게 나도 몰랐던 나를 찾고, 되돌아보는 것은 성격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그리고 그게 바로 이 책의 목적이자 쓸모가 아닐까.


책을 읽다보니 성격은 타고나는게 아니라 선택하는 것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물론 유전적인 영향이나 피할 수 없는 환경적이 영향 등이 작용하지 않는 것은 아니겠지만, 생각해보면 사람은 다양한 사람과 만나면서 이런 성격이였다가 저런 성격이였다가 하기도 하고, 오래간만에 만난 친구를 보면서 쟤 성격이 예전에는 저러지 않았던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성격이 마음에 안들거나 못난 점이 크게 있더라도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 게 아닐까. 성격은 타고난다고, 유전적인 거라고 듣고 실망했던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책이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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