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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우등생과학 [최신간 1종]
천재교육(정기구독) / 2022년 11월
평점 :
절판

과학잡지 : 우등생과학 8월호
(천재교육)
혀니가 과학에 관심이 많은 편이지만 전집을 통해 주로 접해왔어요.
그런데 대다수의 전집들이 비슷한 방향으로 책을 내고 있어서
같은 분야의 다른 출판사 전집을 보아도 담고 있는 내용은 큰 차이가 없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물론 그게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인 것은 맞겠지만 다양한 사고를 하기 위한 접근도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혀니가 난생 처음 접한 과학잡지는 우등생과학입니다.
우등생과학은 천재교육에서 출간된 과학잡지로 과학분야의 이슈나 기술, 탐구, 실험 등에 관한 정보를 다루고 있고요.
그 외에도 과학적으로 접근한 수학, 논술, 요리, 일상생활 등에 관한 이야기도 담겨 있어요.
무엇보다 이 내용들이 학교 교과에 담긴 학습적인 부분과 연계도 되어 있다는 점.
아이들은 재미있게 읽고 넘어가지만 그 부분에 대한 핵심이 학교 교과에서도 다루어 지고 있기 때문에
그 개념을 이미 과학잡지를 통해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다는 부분도 장점이겠죠.
교과에서는 개념을 세우고 그에 따른 부수적인 부분을 예로 든다면,
과학잡지에서는 실험이나 상황을 먼저 접하고 그 부분에 어떤 과학적인 요소가 있는지 거꾸로 탐구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요.

역시나 우등생학습과 우등생과학이 함께 도착했지만
혀니의 손은 과학잡지에 가 있죠 ㅎㅎ
궁금한 게 한참 많을 나이이기도 하고요.
궁금한 게 많을 때 부모가 함께 아이의 관심사에 귀를 기울여 주어야 아이가 더 성장한다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저도 함께 과학잡지를 들춰보기도 하고 아이랑 이야기도 나누고 해 보았습니다.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색체의 페이지들.
그 내용은 재미에 과학적 지식까지 가둬놓아 아주 알차더라고요.

여름방학호라서 그런지 으스스한 이야기도 담겨 있었고요.
(혀니는 무서운 이야기를 쓰윽 피해간다는 건 비밀 ㅋㅋ)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도 몇 가지나 연재되고 있었는데요.
<변해라! 코모콤콤>이 제일 재밌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과학잡지에서 제일 열심히 읽은 것은
바로 모기 퇴치법이 담긴 페이지였어요.
얼마전에 다른 어린이잡지에서 모기 퇴지하는 법을 담아놓은 것을 읽었는데요.
전문적인 내용이 아닌 아이들의 의견을 모아놓은 것이어서
타당한 의견들도 있었지만 재밌게 적어놓은 이야기들도 많이 섞여 있었거든요.
우등생과학에서는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서술이 되어 있었어요.
혀니가 얼마전 할아버지댁에 다녀오는 길에 혼자 모기에 잔뜩 물린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우등생과학에 적힌 모기 퇴치법을 열심히 읽더라고요^^

그리고 또 하나!
과학적 상식을 요리에 응용한 부분도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
평소 고기는 구워야 맛이라는 혀니!
고기를 맛있게 구워 먹는 법을 재밌게 적어놓은 것을 그냥 넘길 수가 없지요.
가장 집중해서 읽은 것 같아요;;

엄마인 제가 많이 참고했던 페이지는
아이들과 방학 때 방문해볼만한 곳을 모아놓은 부분이었어요.
장소와 체험료, 시간부터 어떤 체험을 할 수 있는지 보기 좋게 넣어 놓았네요^^
혀니는 오늘 개학을 했어요.
막내도 역시 오늘 개학을 했고요.
이제 삼형제가 모두 등교, 등원합니다.
방학동안 충전한 에너지를 슬기롭게 터뜨릴 수 있는 2학기가 되도록 아이들과 같이 연구를 해야겠어요!
과학잡지 우등생과학과 함께 만났던 우등생학습도 꾸준히 이어가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