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이 쿵 GoGo 방과 후 자기주도 학습만화 5
임영제 지음, 김현민 그림, 신남식 감수 / 사파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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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만화 동물이 쿵 - 사파리



동물이 쿵 학습만화 + 쿵 지식 매거진 + 사은품 노트까지 알차게 챙겨주셔서

삼형제는 또 신나게 책 속으로 풍덩~

평소라면 무조건 혀니가 먼저 붙들고 읽었을텐데(신간에 양보란 없다;;)

식사중에 책이 도착해서 둘째 워니가 빛의 속도로 밥을 먹고 학습만화 <동물이 쿵>을 집어 들었어요.


둘째는 아직 글자 읽는 속도가 빠르지 못해서

글이 많은 책은 글씨를 다 읽지 않고 띄엄띄엄 읽고 지나가는데

이 책은 워니의 호기심을 꽉 붙들어 글자도 읽게 하면서 그림으로도 많은 부분을 설명하고 있더라고요.


열어보면 내용은 없고 시선 끌기에 급급한 학습만화도, 지식 전달에만 너무 치중해서 지루한 책도 아니었어요.

아이들의 눈빛을 초롱초롱하게~ 책장을 다 넘길때까지 놓지 못하게 호기심도 끌어주면서

적절한 글과 그림의 조화로 지식 또한 자연스럽게 심어주는 잘 만든 학습만화였습니다.


읽다가 학습만화로 채워지지 않는 좀 더 세밀한 특징들은 세트 구성된 <쿵 지식 매거진>에서 꽉 채워주고 있어서

쿵 시리즈가 더욱 든든하게 느껴집니다.

 

 

 

 

 

포유류 / 양서류와 파충류 / 조류 / 어류

네 가지로 크게 분류하고 그 안에 또 주제들을 제시하여 구분해 놓았는데요.

등장하는 동물들이 백여종이 넘는답니다.

제가 등장하는 동물들을 다 세어보진 못했고요. 권말 부분에 찾아보기가 있어요.

궁금한 동물들, 혹은 다시 보고 싶은 동물들이 있다면 이름으로 페이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집중해서 본 부분은 바닷속 각 층에 살고 있는 어류들이었어요.

대부분 다 알고있는 종이었지만 스나이프일, 그레나리에스도 보이더라고요.


그림이라 실물과는 차이가 조금 있지만 특징이 잘 살아있어서

아직 한글을 전혀 모르는 막내도 그림을 보고 심해아귀, 도끼고기를 찾아냈어요 ㅋㅋ

 

 

 

 

 

 

 

워니는 악어도 관심있게 보았는데요.

엘리게이터 / 크로커다일 / 가비알 의 서로 다른 특징을 정확하게 설명해주어서

둘째나 셋째도 악어를 보면 어떤 종의 악어인지 이제 구분을 합니다.

 

 

 

얼핏 보아도 글자가 적지 않지만 그림 또한 크고 또렷하여 시선을 많이 끌어주죠.

책을 이것 저것 보다보니 학습만화라고 다 인기가 좋은 것은 아니더라고요.

그림체나 색감, 인물들의 표정 등에서 아이들에게 주는 효과가 차이가 나요.

<동물이 쿵>은 선명하지만 과하지 않은 컬러와 재밌는 표정들로 그려져 있어서 아이들 시선을 끌어주고요.

다양한 동물들에 대한 정보들이 자연스럽게 들어가 있어서 마지막 책장이 넘어갈때까지 붙들고 있더라고요.

 

 

 

 

아이들이 학습만화에 관심이 쏠려 <쿵 지식매거진>은 안봐주면 어쩌나 싶었는데

참... 아이 셋을 키우고 있지만 아이들 마음을 온전히 바라봐주지 못하는 엄마인가봐요.

동물의 특징도 자세히 풀어 설명하고 있고, 작은 그림 뿐 아니라 커다란 동물 실사들이 함께 들어가 있어서

글자를 읽지 못하는 막내까지 사진들을 보며 어떤 동물인지 말해 주더라고요.

 

 

 

 

그 중에서도 단연 인기를 끌었던 것은 바로 <천산갑>이었어요.

개미핥기, 아르마딜로와 닮은 구석이 있는 천산갑은 직접 보기 어려운 동물이라 더 관심을 갖더라고요.

그 날 변신완구들 중 공처럼 말리는 로봇을 가져와 천산갑을 닮았다고 얘기하며 한참 놀았습니다.

 

 

큰 아이부터 막내까지 좋아했던 학습만화 <동물이 쿵>.

사파리 어린이도서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끊임없이 우리 아이들에게 유익한 책들이 나오네요.

쿵 시리즈도 통째로 들여놓고 싶은 엄마의 욕심이 또 머리를 들고 있어요ㅎㅎ

한 권 한 권 모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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