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니모의 퍼니월드 1 - 야옹야옹 성에서 보낸 오싹오싹 하룻밤 제로니모의 퍼니월드 1
제로니모 스틸턴 지음, 성초림 옮김 / 사파리 / 201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제로니모의 퍼니월드 1 - 야옹야옹 성에서 보낸 오싹오싹 하룻밤

(제로니모 스틸턴 / 성초림 옮김 / 128p / 사파리)

 

 

 

사파리 출판사에서 출간된 다양한 도서들을 혀니는 참 좋아하는데요.

제로니모의 환상여행을 통해 시리즈물을 거의 처음 접한 것 같아요.

그리고 최근 테아 시스터즈도 읽었는데 뭔가 표지는 여자여자했지만

사실 제로니모의 여동생이 주인공인 흥미진진한 모험 스토리이기 때문에

그 역시 재밌게 읽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번에 만나게 된 <제로니모의 퍼니월드> 시리즈 또한

제로니모 스틸턴, 테아 스틸턴 등이 그대로 등장하는 모험 시리즈라서

처음 접한 책이지만 기존에 읽었던 책의 연장처럼 느껴졌는지

정말 그 자리에서 휘리릭 읽어 넘기더라고요.

오죽하면 제가 "혹시 두꺼운 글씨만 읽은 것은 아니야?"라고 물었다니까요;;

그간 읽었던 제로니모의 환상여행, 테아 시스터즈에 비해 그 두께가 대폭 얇아졌어요!

그래서 더 빨리 읽은 것 같기도 하네요^^

다른 책들은 한 번 정도 끊어 읽기도 했는데

이 책은 128p의 부담스럽지 않은 두께라서 주말엔 그 자리에서 몇 권도 읽을 수 있겠다 싶었어요.

 

 

 

제로니모의 퍼니월드에서도 모험을 함께 할 스틸턴 가족들.

찍찍신문의 편집장인 제로니모 스틸턴, 제로니모의 동생이자 특별 통신원인 테아 스틸턴,

제로니모의 사촌 동생 트랩 스틸턴, 제로니모의 조카 벤저민 스틸턴이 함께 합니다.

 

<야옹야옹 성에서 보낸 오싹오싹 하룻밤>의 주인공은 바로 제로니모 스틸턴!

이 하룻밤의 이야기를 혀니가 간단히 간추려 주었는데요.

 

제로니모가 루파 아주머니를 만나러 가는 길에 안개가 많이 껴서 야옹야옹 성에 가게 되었는데

여기서 생쥐의 해골과 유령이 나타났다고 해요!

(이 성은 유령의 성인가...?)

그런데 제로니모와 전화통화를 한 테아 스틸턴과 트랩 스틸턴, 벤저민 스틸턴이 성에 와서

함께 성을 둘러볼 때는 해골과 유령이 감쪽같이 사라져 나타나지 않았어요.

모두 제로니모를 보며 겁쟁이라고 놀렸는데요.

사실은 이 성의 주인인 꼬마 고양이 꿀꺽이로 야옹야옹과 꿀꺽이라 야옹야옹이

자신들의 성에 사람들이 오지 않게 하기 위해 여러가지 장치를 통해 유령의 성처럼 보이게 했다는 사실!

 

정확한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8살인 혀니가 침튀기며 설명해준 내용이에요^^

 

평소 꿈에 나온다면서 무서운 스토리의 영상이나 책을 좋아하지 않는 혀니인데요.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에 빠져서 제로니모의 퍼니월드는 집중해 읽더라고요.

역시나 재밌게 읽은 뒤에는 저에게 꼭 다음 편을 요구하는...;;

 

 

 

사파리 제로니모 시리즈의 특징이 이 책에도 녹아 있어요.

재미를 주는 독특한 글씨체와 곳곳에 들어간 삽화들이에요.

일정한 규칙을 갖기 보다는 불쑥 불쑥 등장해서 더 재밌는 것 같아요.

 

긴장감이 녹아 있는 부분이라거나 강조되는 부분 등에

하이라이트를 주면서 보는 재미에 슬쩍 봐도 눈에 더 잘 들어오게 하는 효과까지.

지루할 틈이 없게 만들어주죠.

 

겨울이라서 소파 위보다 소파 밑 전기매트 위에 깔아놓은 카펫을 더 좋아하는 아이들.

소파에 등을 기대고 카펫 위에 앉아서 읽기 시작했는데...

점점 바닥에 엎으린 자세로!

 

정말 두 다리 쫙 펴고 편안하게 엎드려 읽더니

옆에서 동생들이 뭐라고 떠들어도 눈길도 안주고 다 읽었네요^^

 

제로니모의 환상여행이나 테아 시스터즈도 반응이 좋았지만

두께가 부담 없어서 그런지 더 재밌다는 제로니모의 퍼니월드.

12권 까지 출간되었던데 한 권씩 선물해 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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